관문

주로 어떤 구별되는 공간으로 통하는 정문(正門)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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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關門, gateway)은 부지와 외부, 또는 외부와 다른 외부를 구분하는 목적으로 세우는 건축물이다. 많은 경우 따위로 둘러쳐진 공간에 유일하게 트인 통행로로서 설치되지만, 벽 없이 관문만 설치되기도 한다. 관문은 출입 통행을 통제하기 위한 목적일 수도 있고, 순전히 장식적인 목적만으로도 세울 수도 있다.

사찰이나 궁궐 등 종교적으로 지어진 관문의 경우, 신성공간과 비신성공간을 가르는 중요한 장치로 쓰인다. 이 경우 관문을 통과하는 것은 하나의 의식이 된다.(절의 일주문이나 홍살문 같은 경우)

특히 의 관문인 성문은 바깥을 오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하는 통로라서 이를 영역의 상징물로 사용한다. 마을이나 도시, 신역의 대문은 이것의 확장된 경우이다. 이 경우 대문은 반드시 지나야만 하는 통로는 아니지만 교통량의 대부분을 담당하며 공간의 경계를 나타내는 구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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