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투마르마치에이

시게투마르마치에이(루마니아어: Sighetu Marmației, Sighetul Marmației, 독일어: Marmaroschsiget 마르마로슈지게트[*] 또는 Siget 지게트[*], 헝가리어: Máramarossziget 마러머로슈시게트[*], 슬로바키아어: Sihoť 시호티, 우크라이나어: Сигіт 시히트[*], 이디시어: סיגעט-Siget)는 루마니아 마라무레슈 주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는 44,185명(2002년 기준)이다. 간단히 줄여서 시게트(Sighet)라고 부르기도 한다.

시게투마르마치에이 시너고그(유대교 회당)
시게투마르마치에이은(는) 루마니아 안에 위치해 있다
시게투마르마치에이
시게투마르마치에이의 위치

이자 강과 접하며 도시 이름은 헝가리어로 "마러머로시 주(Máramaros, 과거 헝가리 왕국에 있던 주)의 섬(sziget)"을 뜻한다.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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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 가운데 79.73%는 루마니아인이며 15.80%는 헝가리인, 2.97%는 우크라이나인, 1.08%는 로마인이다.

연도별 인구
연도인구±%
1880 10,852—    
1890 14,758+36.0%
1900 17,445+18.2%
1910 21,370+22.5%
1920 23,691+10.9%
1930 27,270+15.1%
1948 18,329−32.8%
1956 22,361+22.0%
1966 29,771+33.1%
1977 38,146+28.1%
1992 44,185+15.8%
2002 41,246−6.7%
2011 37,640−8.7%
출처: Census data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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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 문화 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고 티서강 계곡과 접한 무역의 거점이었다. 1570년부터 1773년까지 트란실바니아 공국의 지배를 받았고 제1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루마니아 왕국에 편입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제2차 빈 중재에 따라 루마니아로부터 영토를 획득한 헝가리의 지배를 받기도 했다. 1944년 말까지 약 20,000명이 넘는 유대인들이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로 보내졌으며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엘리 위젤도 한때 이 곳에서 아우슈비츠로 끌려간 적이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체결된 파리 조약에 따라 루마니아에 다시 편입되었다.

1950년대부터 1960년대 말까지 루마니아 인민 공화국(과거 루마니아에 있던 옛 공산주의 정권)의 정치범 수용소로 사용되었던 시게투 교도소가 있었으며 현재는 공산주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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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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