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문드

시그문드(고대 노르드어: Sigmund, 독일어: Sigmund 지크문트^[*])는 볼숭 왕가의 위대한 여섯 왕 중의 한 명이다. 시구르드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시련 편집

어떤 노인이 고목에 박아둔 명검 그람을 뽑아냈으며, 그때 고목에서 검을 뽑아내지 못했던 이웃 나라 왕 시게일을 도발했다. 그것 때문에 진노한 시게일은 볼숭 왕가의 사람들을 자신의 궁전으로 초대한 후, 시그문트를 제외한 볼숭 왕가의 사람을 모두 죽여 버린다. 명검 그람의 힘으로 탈출한 시그문트는 복수를 맹세하지만, 이미 볼숭의 땅을 시게일에게 뺏긴 후였다. 그때 어떤 아름다운 여성과 관계를 가져 아이를 가지는데, 그녀는 시그문트의 동생이자 시게일의 아내인 시그뉘였다. 신표틀리라 이름 붙인 아들이 장성한 후 두 남자는 복수를 하기 위해 시게일의 성에 잠입한다. 하지만 침입이 발각되고 결국 시게일을 죽이는 데에는 실패하지만, 시그문트의 동생 시그뉘는 성에 불을 질러 시게일과 그 자신도 불에 타 죽는다.

전성기 편집

그렇게 복수를 성공하고, 예전의 땅을 얻고 승리를 거듭한 후 새 아내도 얻었지만, 악독한 새 아내는 신 피요트리가 그의 아들을 위협할까 두려워 독살한다. 시그문트는 아내를 내쫓고, 이웃 나라의 에이리미 왕가의 딸 효르디스와 결혼한다. 그녀가 왕의 아들을 임신했을 때, 효르디스에게 청혼했던 다른 왕이 그에게 도전한다.

최후 편집

명검 그람으로 적을 갑옷째 베어, 볼숭 왕가의 승리로 전투가 끝나갈 무렵, 그는 예전에 고목에 명검을 꽂아 넣은 노인을 보게 된다.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긴 흰수염을 가지고 있었고, 한 손에는 창이 있었고, 열 손가락에는 황금의 반지가 있었으며, 준마를 타고 있었다. 외눈의 신은 창으로 그람을 두 동강내고, 무기를 잃은 왕은 적병에게 사살당해, 발할라로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