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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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 또는 아오바오(중국어: 敖包, 몽골어: овоо)는 흙, 돌, 풀 등으로 쌓은 제단이며, 몽골어로 "더미"를 뜻한다. 몽골을 비롯하여 주변의 내몽골 자치구의 여러 소수 민족들(어원커족, 어룬춘족, 다우르족 등), 신장 위구르 자치구, 시베리아 남부의 부랴트 공화국에서도 아오바오에서 제사를 지내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한자로는 "鄂博"이라고도 쓴다. 아제리어, 튀르키예어로는 Ovog (Övö, Övöğ) 또는 Obo (Öbö) (카자흐어로는 Oba)라고도 불린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0/03/Tur22222_01.jpg/220px-Tur22222_01.jpg)
티베트에서는 마니두이(manidui)라고 부르며, 위구족 역시 마니두이를 세운다. 청나라 역시 오보에서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냉전 시절에는 종교를 부정하는 공산주의의 특징으로 박해를 받기도 했으나 냉전 종식이 된 이후에는 오보가 다시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