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케(차만어: achɛkɛ, 프랑스어: attiéké 아티에케[*])는 코트디부아르 남부와 가나 서부에서 먹는 전통 발효 음식이다.[1] 껍질을 벗겨 간 카사바발효된 카사바와 섞어서 물기를 짠 뒤 말리고 쪄서 만드는 음식이며, 케제누 등과 함께 먹는다.[1] 코트디부아르의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로 여겨진다.

아체케
원산지코트디부아르
관련 나라별 요리가나 요리
코트디부아르 요리
주 재료카사바

이름

편집

차만어 "아체케(achɛkɛ)"의 "ch"는 기식이 있는 경구개 파열음 [cʰ]이다. 코트디부아르의 공용어인 프랑스어 철자법에 따라 "아티에케(attiéké)"로도 적히며, 현지에서는 "체케(chɛkɛ)"로도 부른다. 이웃한 가나에서는 아칸어 철자법에 따라 "아체케(akyeke)"로 적히며, 이때 "ky"의 발음은 치경구개~경구개 파찰음 [tɕʰ~cçʰ]이다.

"카사바 쿠스쿠스"로 부르기도 하지만, 쿠스쿠스와는 다른 음식이다.

만들기

편집

발효카사바는 껍질을 벗기고 심을 제거한 다음 삶아서 며칠 간 밀봉해 둔다. 잘 발효되면 발효되지 않은 카사바와 함께 갈아서 하루나 이틀 더 발효시킨다. 발효 과정에서 카사바에 함유된 청산이 제거된다. 잘 발효되면 면보에 넣고 짜서 물기를 제거한다. 면보를 꽉 묶고 무거운 것을 올려 며칠 간 물기를 짜낸 뒤, 물기가 없어진 카사바를 체에 쳐서 펴 말린다. 잘 말려지면 찜기쪄서 먹을 수 있다. 판매되는 기성품은 이미 익혀져 있어 전자레인지 등으로 데워 먹기만 하면 되는 경우가 많다.

사진

편집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코트디부아르 문화를 말한다 The Ambassador of Cote d'Ivoire introduces the Ivorian culture.”. 《W-TIMES》. 2014년 3월 21일. 2017년 11월 29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