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의 HIV/AIDS
에티오피아에서는 전 인구의 약 15% 이상이 빈곤선 이하의 절대빈곤층으로 살고 있는 등 보건적으로 취약한 거대한 인구집단을 가지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HIV/AIDS는 국민의 기대 수명을 7년가량 줄이고 노동력도 감소시키는 등 전반적인 국가 성장에 있어서 큰 장애물이다.[1] 2020년 UNAIDS 발표 기준 에티오피아의 HIV 양성 인구는 약 62만명이고, 한 해 동안 12,000명이 새로 감염되었으며 13,000명이 AIDS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였다.[2]
에티오피아 내에서 사전 동의를 받은 15세에서 49세 사이 남성 5,780명과 여성 5,300명을 상대로 한 조직검사 결과 전체적인 HIV 유병률은 1.4%로 나왔으며 극빈층과 일부 지역에서는 유행 수준으로 퍼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성인 HIV 유병률은 3.3%로 추정된다. 개별 주로 따질 경우 남부국민민족인민주의 0.2%에서 감벨라주에서 최고 6.0%까지 다양하다.[3] 이전에는 추정치가 매우 높았으나 감시 데이터가 많아지고 분석 기술이 개선되면서 2005년 이후 추정치는 많이 낮아졌다. 위와 같은 조사에서 HIV의 유병률은 도시 지역에서 4.7%에서 3.2%로 감소하였다. 2006년 기준 에티오피아 인구의 3.3%가 HIV에 감염되었으며, 2020년에는 이 수치가 0.9%로까지 감소하였다.[2]
감염
편집에티오피아 내에서 HIV 바이러스의 전염은 주로 이성간 성적 접촉으로 이루어진다. 젊은 여성이 남성보다 감염에 훨씬 취약하며, 도시의 경우 여성의 감염율이 남성보다 3배가량 높지만 시골 지역에서는 감염자 성비가 1:1로 거의 비슷하다. 에티오피아 내에서 HIV 감염자가 더 많은 취약계층에는 성 노동자, 경찰관, 군인 등이 있다.[1]
기타 문제
편집에티오피아는 생산성 저하, 사회 갈등, 열약한 농업 환경, 반복되는 가뭄 현상으로 매년 1만명에서 최대 15만명의 사람들이 기아의 위험에 처해 있다. 보건 분야에서도 의료인과 상담원이 부족할 뿐 아니라 희박한 보건 복지, 나쁜 위생 상태, 비효율적인 조달 체계, 취약한 환자 검토 및 평가 체계로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 또한 에티오피아 내의 장기간 지속된 분쟁, 기근, 가뭄으로 광범위한 인구 이동이 일어나 난민들이 월경하며 분쟁을 촉발시키고 있다. 2009년 1월 기준 에티오피아 내에서 97,300명의 난민이 있으며[1] UNHCR 기준 2021년에는 티그라이 전쟁의 영향으로 795,108명으로 늘어났다.[4]
치료
편집에티오피아에서는 다양한 구호 단체에서 기증한 제네릭 의약품을 가임기 여성에게 배포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다.[5]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가 나 다 “The United States President's Emergency Plan for AIDS Relief” (미국 영어). 2021년 10월 4일에 확인함.
- ↑ 가 나 “Ethiopia - UNAIDS”. UNAIDS. 2021년 10월 8일에 확인함.
- ↑ Development, U. S. Agency for International. “U.S.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영어). 2021년 10월 4일에 확인함.
- ↑ “Country - Ethiopia”. UNHCR. 2021년 10월 9일에 확인함.
- ↑ “aidsinafrica.net”. 2021년 10월 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1년 10월 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