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우물에서의 은어낚시
《옛우물에서의 은어낚시》는 작가정신에서 2003년에 발간한 1990년대 한국단편소설선이다.
이 책의 편집자인 이남호 고려대학교 교수는 1989년 민음사에서 7~80년대 단편소설 30편을 뽑아 수록한 《오늘의 한국소설》을 펴낸 바 있다. 〈편자의 말〉에서 이남호는 이 책이 《오늘의 한국소설》의 후속편 격이라고 밝히고 있다.
작품 특성
편집이 책에는 1989년부터 2001년 사이에 발표된 단편소설 22편이 실려 있다. 1부 11편은 문학적 성취도를 기준으로, 2부 11편은 시대적 성격을 강하게 반영하는 것을 가려 뽑았다.
책의 제목인 ‘옛우물에서의 은어낚시’는 수록된 작품 중 오정희의〈옛우물〉과 윤대녕의 〈은어낚시통신〉을 조합한 것이다.
수록 작품
편집총 22개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1부
편집- 오정희,〈옛우물〉(문예중앙 1994년 여름호)
- 조성기,〈통도사 가는 길〉(세계의문학 1990년 여름호)
- 이윤기,〈숨은그림찾기1 - 직선과 곡선〉(세계의문학 1997년 여름호)
- 양귀자,〈숨은꽃〉(문학사상 1992년 6월호)
- 최성각,〈약사여래는 오지 않는다〉(작가세계 1989년 가을호)
- 구효서,〈깡통따개가 없는 마을〉(작가세계 1993년 가을호)
- 공지영,〈광기의 역사〉(한국문학 1994년 9,10월 합병호)
- 이순원,〈말을 찾아서〉(상상 1996년 봄호)
- 심상대,〈양풍전〉(《묵호를 아는가》, 1990년)
- 이청해,〈빗소리〉(세계의문학 1991년 겨울호)
- 성석제,〈고수〉(《아빠 아빠 오, 불쌍한 우리 아빠》, 1997년)
2부
편집- 신경숙,〈배드민턴 치는 여자〉(한국문학 1992년 3,4월 합병호)
- 윤대녕,〈은어낚시통신〉(한국문학, 1994년 1,2월 합병호)
- 박성원,〈댈러웨이의 창〉(문학동네 2000년 가을호)
- 은희경,〈아내의 상자〉(현대문학 1997년 4월호)
- 전경린,〈염소를 모는 여자〉(문학과사회 1995년 겨울호)
- 김영하,〈호출〉(문학동네 1996년 여름호)
- 조경란,〈나의 자줏빛 소파〉(현대문학 1999년 3월호)
- 하성란,〈곰팡이꽃〉(문학동네 1998년 여름호)
- 김현영,〈냉장고〉(현대문학 1997년 5월호)
- 이만교,〈그녀, 번지점프 하러 가다〉(현대문학 2000년 11월호)
- 윤성희,〈계단〉(현대문학 2001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