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산
오리산(鴨山)은 강원도 평강군(平康郡) 평강 시가지 서남쪽에 있는 산이다. 이 산은 철원-평강 용암 대지와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을 형성시킨 용암이 분출한 화산으로 지금은 휴화산(休火山)이다. 이 산의 높이는 454m이며, 다른 이름은 압산(鴨山)이다.
오리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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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산 | |
최고점 | |
고도 | 454 m (1,490 ft) |
지리 | |
위치 | 북한 평강군 평강읍 |
부모 산맥 | 추가령구조곡 |
지질 | |
산 형태 | 순상 화산, 열극 |
최종 분화 | 신생대 제 4기 홍적세 |
신생대 제4기 홍적세(洪積世: 약 200만~1만년 전) 당시 10회 이상의 화산활동을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점성(粘性)이 약한 현무암질 용암(마그마)이 대량으로 분출하여 철원-평강 일대에 현무암질의 평원을 형성했다.[1]
현재 분화구 내에는 북한군의 시설물이 있으며 낙타고지라는 산 옆에 위치했다.
추가령 구조곡에서 화산 활동은 백악기부터 제4기 플라이스토세까지 일어났다. 용암 대지를 형성하는 전곡 현무암은 칼륨-아르곤 연대 측정 결과 불과 27만년 전(0.27 Ma)에 분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4기 현무암은 오리산과 검불랑 부근의 680 m 고지로부터 분출하였다.[2][3] 신생대 제4기에, 추가령 구조곡의 지질적으로 약한 부분을 따라 열하 분출(裂罅 噴出[4])한 용암은, 철원-평강 용암대지로 불리는 대규모 화산 지형을 형성하였다.
각주
편집- ↑ 이기환 기자의 흔적의 역사 - (18) 한반도의 배꼽 오리산 (上)
- ↑ 이대성; 유기주; 백광호 (1983년 3월). “Geotectonic Interpretation of Choogaryong Rift Valley, Korea (楸哥嶺裂谷의 地構造的 解析)”. 《대한지질학회》 19 (1): 19-38.
- ↑ 원종관 (1983년 9월). “韓半島에서의 第四系 火山活動에 관한 研究 - 楸哥嶺裂谷內에서 (A Study on the Quarternary Volcanism in the Korean Peninsula - in the Choogaryong Rift Valley)”. 《대한지질학회》 19 (3): 159-168.
- ↑ 지각의 갈라진 틈을 따라 솟아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