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치킨
KFC 오리지널 치킨(KFC Original Chicken)은 KFC에서 독자적인 레시피로 생산되는 프라이드 치킨이다. KFC 오리지널 레시피(KFC Original Recipe)라고도 부르며, 한국에서도 아르바이트 용어로 오리지널 레시피를 줄인 OR이라고도 부른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e/ec/KFC_Original_Recipe_chicken_in_bucket.jpg/220px-KFC_Original_Recipe_chicken_in_bucket.jpg)
다른 프라이드 치킨과 다른 점으로 특수 제작된 압력솥에 기름과 닭고기를 넣고 고온 고압으로 튀겨내어 만드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튀김옷이 다소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다. KFC에서 말하는 '11가지 비밀양념'(11 herbs and spices)이 이 오리지널 치킨에 사용된다. 튀김옷은 밀가루 외에 소금과 후추 등의 양념을 조금 추가하여 만들어내기 때문에 다소 짭짤한 맛을 낸다. 더불어 염지한 닭고기를 튀김가루에 장시간 담가놓는다. 이후 튀길 때 14분 30초가량 튀겨낸다.
역사
편집오리지널 치킨의 레시피는 KFC의 창업자 커널 샌더스가 고안해내었다. 1930년대 후반에 샌더스가 40세였을 무렵 식당을 운영하면서 9년 동안 닭 튀김 조리법을 연구한 끝에 11개의 비밀 양념 레시피를 완성하고, 기존의 닭튀김 조리법인 팬 튀김 방식에서 압력솥을 통한 튀김 방식으로 조리 시간을 단축하였다.
1950년대 후반에 KFC가 설립된 이후 오리지널 치킨의 레시피, 특히 '11가지 비밀양념'이라 부르는 양념재료는 철저히 비밀로 부치고 있으며, 각 체인점에서도 미리 혼합된 양념을 납품한다.
인기도
편집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오리지날 치킨이 인기가 높고, 핫크리스피의 인기는 낮다. 한국에서는 반대로 오리지날 치킨의 인기가 높지 않아서 소수들만이 즐겨먹는 종류으로 인식되고, 대신 핫 크리스피 치킨의 인기가 더 높다. 이는 핫 크리스피의 바삭한 식감과 매콤한 양념이 한국인의 입맛에 더 잘 맞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다른 나라의 KFC가 주로 오리지널 치킨 패티를 사용하는 것 과 달리 한국의 KFC에서는 햄버거 패티를 모두 핫크리스피로 만들어낸다. 이는 오리지널 치킨 패티의 판매량이 매우 저조하여 오리지널 치킨 패티를 판매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