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샌드위치 일종의 음식

햄버거(영어: hamburger, 문화어: 고기겹빵)는 샌드위치 패스트 푸드의 일종인 음식이다. 또한 햄버거는 양념, 빵가루 등에 고기를 갈아 넣고 버무린 뒤 구워낸 햄버그 스테이크(패티), 채소, 양념 등을 두 장 이상의 동그란 사이에 넣어 만들며, 보통 손으로 쥐면서 들고 먹는다. 길쭉한 빵에 넣어 만들면 핫도그가 되며 대한민국에서 흔히 핫도그라 불리는 음식은 '콘도그'이다.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사먹는다. 수많은 패스트푸드 식당들은 햄버거, 감자 튀김, 콜라 등을 하나로 묶어서 세트로 판매하기도 한다.

햄버거
햄버거
종류샌드위치
코스주요리
원산지독일의 기 독일, 미국의 기 미국
관련 나라별 요리독일 요리, 미국 요리
서빙 온도따뜻함
주 재료, 패티

유래 편집

독일함부르크[1]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상인들이 지난날 몽골에서 독일로 가져온 음식이었던 타르타르 스테이크를 모방하여 그 지역 요리사가 다진 육회를 재료로 반죽하여 뭉친 것을 불에 구운 것으로 햄버그 스테이크 또는 '함부르크 스테이크'라 한다. 18세기 초 미국으로 이민온 독일 출신 이민자들에게서 이 스테이크가 미국에서 널리 알려지면서 함부르크에서 온 스테이크라는 이름인 햄버그 스테이크(Hamburg steak)로 불리게 된다.

이후 미국 각지에서 햄버그 스테이크를 사용하여 햄버거라는 요리가 유행하게 되었는데 시초에 대해서는 많은 주장이 있을 뿐 정확히 누가 어디서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미국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에 대해서만큼은 큰 이견이 없다. 햄버거의 시초를 둘러싼 주장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박람회 때 한 요리사가 샌드위치를 만들던 중 너무 바쁜 나머지 함부르크 스테이크를 일반 고기 대신 샌드위치 빵에 넣어 판매한 것이 오늘날 햄버거의 시초라는 설이 있다.

종류 편집

들어가는 패티의 원료나 양념에 따라서 치킨버거, 불고기버거, 비프버거 등으로 구별해 불리기도 한다. 또 패티 이외의 소에 따라 치즈버거로도 불린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채소만 넣어 만들거나 을 원료로 한 패티로 만든 샌드위치(베지 버거)역시 햄버거로 불릴 때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는 김치의 맛을 낸 김치 버거와 을 뭉쳐 모양을 낸 것을 빵 대신 사용한 라이스 버거도 존재한다.

안전 편집

익히지 않은 햄버거에는 초기에 종종 부적절한 고기 준비로 인해 O-157과 같은 식품 매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해로운 세균이 포함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관리와 조리 중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식품 매개 질병의 잠재성으로 인해 미국 농무부(USDA)는 햄버거의 내부 온도를 71°C(160°F)로 조리할 것을 권고한다.[2] 이 온도로 조리할 경우 웰 던(well-done)으로 간주된다.[3]

같이 보기 편집

브랜드 편집

각주 편집

  1. 하퍼, 더글러스. “hamburger”. 《온라인 어원 사전. 2009년 10월 17일에 확인함. 
  2. “Ground Beef and Food Safety”. 2016년 7월 26일에 확인함. 
  3. USDA Urges Consumers To Use Food Thermometer When Cooking Ground Beef Patties 보관됨 9월 3, 2009 - 웨이백 머신. 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Safety and Inspection Service Media Communications Office, August 11,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