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은 MBC에서 1997년 1월 6일부터 1997년 2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 ~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 드라마이며 작가가 본격적인 드라마 집필이 처음인 데 이어[1] 출연진 대부분이 30대 후반이라 극 분위기를 저하시켜 37회 만에 조기종영되는 수모를 당한 전작 서울 하늘 아래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순재 사미자 변희봉 등의 중견급 외에 유하영 최재성 박영선 윤동환 등 젊은 연기자를 전면에 내세웠는데 당초 45부작[2] 으로 기획됐다.
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부터 선정적인 장면과 대사를 보여준 데 이어[3] 틈틈이 동네깡패들과 싸우는 폭력적 장면을 배치[4] 하여 물의를 샀으며 급기야 전작 서울 하늘 아래가 그랬던 것처럼 동시간대 KBS 1TV 사랑할때까지에 밀려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자 39부작으로 조기종영됐다.
한편, <욕망>은 당초 1997년 1월 1일 첫 방영 예정이었으나 전작 서울 하늘 아래 조기종영으로 급하게 편성하면 해가 된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주요 배우들 섭외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오자 1997년 1월 6일로 첫 회가 변경됐다.
기획 의도편집
신데렐라를 꿈꾸는 여주인공 송미연의 꿈과 좌절 그리고 사랑을 통해 이 시대 젊은이들의 가치관을 조명한 드라마이다.
등장 인물편집
- 당초 <사랑의 여로>라는 제목이 거론되어 97년 1월 3일 첫 회가 나갈 예정이었으나 송미연 역과 김민철 역을 톱스타 배우로 캐스팅하는 것의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 그 후, 유하영과 윤동환이 송미연 역과 김민철 역으로 낙점되면서 첫 회와 제목이 바뀌었는데 동시간대 KBS 1TV 사랑할때까지와 제목이 비슷하자 서둘러 변경한 것으로 추측된다.
- 92년 KBS 1TV 대하사극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 이후 한동안 연속극 집필 활동이 뜸해진 이철향 작가의 연속극 집필 재개작이었는데 이철향씨는 <욕망>의 조기종영 이후 97년 10월부터 98년 3월까지 방영된 KBS 2TV 아씨를 끝으로 드라마 집필활동을 중단했고 2006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으며 줄곧 단막극 연출을 맡아 온 이창섭 PD의 처음이자 마지막 연속극 연출작이었다.
- 여주인공 송미연 역의 유하영은 <욕망>이 마지막 연속극 출연작이었는데 이 작품을 조기종영시키게 한 KBS 1TV 사랑할때까지의 작가 이금림씨는 유하영의 드라마 데뷔작이었던 KBS 1TV 당신이 그리워질 때의 집필자였으며 사랑할때까지의 출연진이었던 반효정 김영애 등은 당신이 그리워질 때에서 유하영과 호흡을 맞춘 바 있었다.
- 마 회장 역의 박영규는 <욕망>과 경쟁한 드라마였던 사랑할때까지 출연진 중 한 사람이었지만 MBC 아침드라마 길 위의 여자에 캐스팅됨에 따라 사랑할때까지에서 빠진 바 있었는데 여기서는 시신을 기증하고 죽는 것으로 처리된 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