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위아래가 한 통인 의복의 일종

원피스(영어: one piece dress 또는 dress, frock, gown, 문화어: 달린옷, 외동옷)는 윗옷과 아래옷(주로 치마)이 이어진 한 벌짜리 옷을 가리킨다. 일본어권과 한국어권에서는 뜻이 변질돼 “상·하의가 한 벌로 이어진 옷"을 의미하는데[1], 영어로는 주로 dress라고 한다.[2]

원피스

형태 편집

  • 소매 길이에 따라 민소매, 반소매, 긴소매 등으로 나뉜다.
  • 치마 부분의 길이에 따라서도 허벅지 위로 올라가는 미니 원피스부터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롱 원피스까지 다양하게 나뉜다.
  •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트여 있는 위치가 어디인지에 따라 앞트임, 옆트임, 뒤트임 등으로 디자인되며, 트임이 없이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쓰거나 다리를 집어넣어 입는 형태로 나오는 것도 있다.
  • 티셔츠의 밑단을 극단적으로 길게 만든 원피스도 있다.
  • 소매가 없고 칼라가 없는 원피스도 있다.
  • 블라우스 형태의 칼라를 단 원피스도 있다.

활용 편집

아동복, 여성용 외출복이나 실내복, 임부복, 단체복[3]이나 제복, 간호사 등의 근무복, 특별한 의식에 입는 예복, 다른 옷 위에 덧입는 작업복 등 용도는 다양하다. 일상복으로 입는 경우 , 여름, 가을 동안에는 원피스 하나만으로 외출복이 되지만, 겨울에는 그 위에 외투를 걸쳐 입는 경우가 더 많다.

변천사 편집

대한민국

서구식 의복이 보편화되면서 한국인이 일상 생활에서 잘 입지 않게 되었던 전통 한복을 개량[4]하여 위아래가 달린 원피스 형태로 만든 제품이 나오기도 했다. 이렇게 한복을 원피스 형태로 바꾸어 세계에 널리 알린 디자이너로는 이영희[5]가 있다.

일본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일본어: 着物, きもの)는 기본적으로 아래위가 나뉘지 않은 한 벌짜리 옷이다. 최근에는 기모노 원피스[6]라는 이름으로 간편화된 의상이 나오고 있으며, 일본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로리타 패션 아이템이 주로 원피스 형태를 띠고 있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한국 패션 100년》 출판사 리뷰
  2. 원피스를 영어로?
  3. 스튜어디스 유니폼으로 쓰인 원피스
  4. 이렇게 전통 한복을 현대 생활 양식에 맞게 고친 것을 개량 한복 또는 생활 한복 등으로 부른다.
  5. 《파리로 간 한복쟁이》, 디자인하우스, 2008, ISBN 89-7041-989-6, 9788970419893
  6. 인터넷 쇼핑몰에 전시된 기모노 원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