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받침(盞--) 또는 잔탁(盞托)은 찻잔이나 커피잔의 밑에 대는 데 사용하는 작은 접시이다.[1][2]

잔받침의 모습.

개요 편집

잔받침의 중앙에는 종종 일치하는 컵에 맞는 크기의 오목한 부분이나 돌출된 고리가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18세기 중반에야 소개되었다. 잔받침은 컵의 열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상으로부터 표면을 보호하고, 컵에서 넘치거나 튀거나 떨어지는 것을 잡아서 테이블 리넨과 두 컵을 들고 독립 의자에 앉은 사용자를 모두 보호하는 데 유용하다. 잔받침은 또한 감미료나 크리머를 차나 커피에 섞기 위해 컵에 있는 음료를 저어주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젖은 스푼을 위한 편리한 자리를 제공한다.

어떤 사람들은 컵에 담긴 뜨거운 차나 커피를 잔받침에 붓는다. 공기에 노출되는 액체의 표면적이 증가하면 냉각 속도가 증가하여 마시는 사람이 준비 후 음료를 빨리 마실 수 있다. 이런 일은 18세기에 매우 흔했다.

종종 차 또는 디너 세트의 장소 설정의 일부이지만 독특한 스타일의 찻잔은 종종 어울리는 잔받침과 함께 판매되거나 때로는 단독으로 판매되거나 찻주전자와 작은 디저트 접시를 포함하여 차 세트의 일부로 판매된다.

기타 편집

잔받침을 닮은 미확인비행체(UFO)를 비행접시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나는 잔받침"을 뜻하는 영어 "플라잉 소서(flying saucer)"의 번역어이다.

사진 갤러리 편집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연합뉴스 (2018년 7월 25일). “900년전 청자다기 세트 출토… “보존상태 양호””. 《한국일보. 2019년 2월 18일에 확인함. 
  2. 유홍준 (2010년 2월 17일). “[유홍준의 국보순례] [47] 백자 망우대 잔받침”. 《조선일보. 2019년 2월 1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