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
죽순(竹筍, bamboo shoot)은 벼과 대나무아과 대나무의 어린 싹을 말하며, 한국, 일본이나 중국 등에서 약재나 요리의 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100 g (3.5 oz)당 영양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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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 115 kJ (27 kcal) |
5.2 g | |
당분 | 3 g |
식이 섬유 | 2.2 g |
0.3 g | |
2.6 g | |
비타민 | 함량 %DV† |
티아민 (B1) | 13% 0.15 mg |
리보플라빈 (B2) | 6% 0.07 mg |
나이아신 (B3) | 4% 0.6 mg |
판토테산 (B5) | 3% 0.161 mg |
비타민 B6 | 18% 0.24 mg |
엽산 (B9) | 2% 7 μg |
비타민 C | 5% 4 mg |
비타민 E | 7% 1 mg |
무기질 | 함량 %DV† |
철분 | 4% 0.5 mg |
망간 | 12% 0.262 mg |
인 | 8% 59 mg |
칼륨 | 11% 533 mg |
아연 | 12% 1.1 mg |
†백분율은 대략적으로 성인 기준 권고안을 사용한 추정치임. 출처: USDA Nutrient Database |
개요
편집대나무의 땅속줄기(뿌리 줄기)는 마디마다 뿌리와 싹을 갖추고 주로 3 ~ 4년째의 싹이 나온다. 온대지방에서는 초봄에, 열대지방에서는 여름에 성장을 시작한다. 성장 속도는 점차 증가해서, 지상에 얼굴을 내미는 무렵에는 하루에 몇 센티미터 정도였던 것이 10일경에는 수십 센티미터에서 때로는 1미터를 넘는 등 덩굴식물을 제외하고, 속씨식물 중 가장 빠른 성장을 하게 된다. 죽순에 무심코 모자를 건 채 하루가 지나면 취할 수 없게 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고도 한다. 이와 같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성장하는 것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일종의 민간 어원으로 한자의 죽순(竹筍)은 10일을 의미하는 ‘순’(筍)에서 유래했다고 하는 주장도 있다. 단, 2~3개월 정도로 자라고, 성장은 멈춘다. 이윽고 어린 대나무가 되어 껍질을 떨어뜨리고, 크기나 두께는 더 이상 변화하지 않고 경화되어 성죽이 되고 10년 정도 산다.
죽순은 땅 속에 있을 동안 마디가 모두 (맹종죽 약 60개) 형성되고, 뿌리에 가까운 부분부터 성장해 간다. 마디 수에 대해 같은 땅속줄기라면 다 같은 조사 결과가 있다. 또한 딱딱한 죽순 껍질은 부드러운 본체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마디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죽순의 껍질을 먹으면 그 마디의 성장은 멈춰 버린다.
지상에 얼굴을 내밀었다가 곧 성장을 멈추고 그대로 시들어 썩어 버리는 현상이 있는데, 그 수는 전체의 절반에서 70%에 이른다고 한다. 즉, 죽순은 다소 과도하게 채취해야 죽림의 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용도
편집동아시아
편집일본, 중국, 대만에서는 주로 봄이나 초여름에 죽순을 수확한다. 죽순은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묵은 죽순은 쓴맛이 나므로 얇게 채 썰어 많은 양의 물에 여러 번 삶아야 한다.
사진
편집-
늘어놓은 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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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가 군생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