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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 순종(베트남어: Trần Thuận Tông陳順宗 진순종, 1378년 ~ 1399년)은 베트남 쩐 왕조의 제12대 황제(재위: 1388년 ~ 1398년)이다. 휘는 진옹 (베트남어: Trần Ngung陳顒)이며, 명사(明史)에서는 이름이 진일곤(陳日焜)이다. 존호는 태상원군황제(베트남어: Thái Thượng Nguyên Quân Hoàng Đế太上元君皇帝)이다. 칭호는 원황(Nguyên Hoàng/元皇)이며, 시호는 사후에 나라가 망해서 없다.

생애편집

제9대 황제 쩐 예종(藝宗)의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즉위 전에 작위는 첨정왕(詹定王)이다. 창부 12년(1388년)에 사촌 형인 황제 진현(陳晛)이 호꾸이리(胡季犛)에게 폐위되었다. 레뀌리에 의해서 황제로 추대되었다. 순종이 어린 시절에는 호꾸이리가 전횡을 휘두르는 것을 방관하였다. 순종의 황후도 호꾸이리의 장녀인 호성우(胡聖偶)를 황후로 삼았다.

광태 7년(1395년), 태상황으로 쩐 왕조를 간신히 유지한 아버지 예종(藝宗)이 사망하자, 호꾸이리는 오히려 전횡을 멈추지 않았다. 호꾸이리는 명망있는 왕족이나 호꾸이리와 대립하는 신하들을 숙청을 하였고, 순종은 호꾸이리의 숙청을 막지 못했다. 광태 11년(1398년)에 성인이 되어 21세가 된 순종은 호꾸이리에게 더는 거추장스러운 존재가 되었고, 호꾸이리는 자신의 외손자인 장남 진안에 양위하도록 요구했다. 순종은 호꾸이리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퇴위하지만, 그 직후에는 절에 출가하였고, 동시에 유배에 처해졌다. 그러나 유배지에 가는 중에 호꾸이리의 밀명을 받았던 장군 범가영(范可永)에게 살해당했다. 향년 22세였다.

전 임
후폐제 진현
제12대 베트남 쩐 왕조의 황제
1388년 ~ 1398년
후 임
쩐 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