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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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七夕)은 한국, 중국, 일본 민간전설의 견우와 직녀 전설에서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만나는 날로, 칠석날로도 불린다. 한국, 중국, 대만 등에서는 음력 7월 7일이지만, 일본은 양력 7월 7일이다.
칠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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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직녀가 만나는 그림 (베이징 여름궁전 회랑 천정) | |
공식이름 | 칠석(七夕) |
장소 | 동아시아(한국, 중국, 대만, 일본) |
중요도 | 견우직녀 전설, 오작교 |
날짜 | 음력 7월 7일 (한국, 중국, 대만) 양력 7월 7일 (일본) |
2020년 | 8월 25일 (화) |
2021년 | 8월 14일 (토) |
2022년 | 8월 4일 (목) |
2023년 | 8월 22일 (화) |
행사 | 백설기, 밀국수, 호박부침 |
내용편집
이날은 은하수 동쪽에 있는 견우와 서쪽에 있는 직녀가 까마귀와 까치가 놓은 오작교(烏鵲橋)에서 1년에 한 번 만나는 날이라고 전하여진다. 이날 민간에서는 명절 음식으로 밀국수, 밀전병, 호박부침, 백설기 등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1] 처녀들은 견우와 직녀 두 별을 보고 절하며 바느질 솜씨가 늘기를 기원하고, 많은 사람이 이날 밤 견우와 직녀를 소재로 삼아 시를 짓기도 한다.
기원편집
‘칠석’의 명칭이 시경(詩經)에 처음 등장하여, 춘추전국시대 이전부터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견우직녀에 관한 전설은 한국, 중국, 일본 모두 비슷하다.
전설편집
옛날 하늘의 목동인 견우(牽牛)와 옥황상제의 손녀인 직녀(織女)가 서로 사랑에 빠져 일은 않고 게으름을 피우자, 화가 난 옥황상제는 그들 두 사람을 은하수 동쪽과 서쪽으로 갈라 놓았다. 두 남녀가 애타게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다 못한 까치와 까마귀들이 매년 7월 7일 밤(칠석)이 되면 옥황상제 몰래 하늘로 날아가 서로 머리를 맞대는 다리를 놓아 두 사람을 만나게 해 주었다. 그래서 까치와 까마귀는 모두 머리가 벗겨지고, 이날 저녁에 두사람이 만남을 기뻐하는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리며, 다음날에는 이별을 슬퍼하는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린다고 한다.[2]
한국의 칠석편집
- 평안남도 대안시 덕흥리의 5세기초 고구려 광개토왕 시대의 고분 안쪽 벽화에 견우와 직녀가 그려졌다.
- 여자들은 직녀성에 바느질 솜씨가 늘기를 빌었다.
- 아이들은 견우와 직녀를 소재로 시를 지었다.
- 옷과 책을 볕에 말린다.
- 칠석날 새벽에는 참외, 오이 등의 1년생 과일을 상에 놓고 절하며 솜씨가 늘기를 빈다.
- 북두칠성에 장수와 복을 빌기도 했다.
- 경상북도 영일에서는 바닷물이 약수가 된다고 여겨 멱을 감는다.
- 칠석날은 신이 내려와서 수확량을 정해준다고 여겨 아침 일찍 들에 나가지 않거나 집안에서 근신한다.
- 민간에서는 명절음식으로 밀국수·호박부침 등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일본의 칠석편집
중국의 칠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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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식편집
- 밀국수
- 밀전병
- 호박부침
- 백설기
관련 문화편집
같이 보기편집
참고자료편집
- 임동권, 《한국세시풍속연구》, 집문당, 1985
외부 링크편집
각주편집
- ↑ “칠월칠석 음식엔 무엇이 있나…유래는?”. MBN. 2017년 8월 28일.
- ↑ '칠석', 《글로벌 세계 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