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시 정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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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헤이시 정권'''(平氏政権)은 일본 헤이안 시대 말기(1160년대 ~ 1185년)에 다이라 기요모리(平清盛)를 중심으로 한 [[헤이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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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학계에서는 헤이시 정권을 귀족 정권적인 성격이 강한 정권이었다고 보는 견해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1970년·80년대 경부터는 헤이시 정권이 [[지토]](地頭)와 [[슈고]](国守護人)를 설치한 사실에 착안하여 최초의 [[무가 정권]]이라고 보는 견해는 유력해지고 있다.
 
헤이시 정권의 성립 시기에 대해서는 [[닌난]] 2년([[1167년]]) 5월 선지를 시작으로 보는 견해와, [[지쇼 3년의 정변]]([[1179년]])을 시작으로 보는 견해닌가 나와 있다. 전자의 선지는 기요모리의 장남 [[다이라 시게모리]]에게 [[도산도]]·[[도카이도]]·[[산요도]]·[[난카이도]]의 치안 경찰권을 위임한 내용으로 [[미나모토 요리토모]]에게 제 [[구니]]의 치안유지권을 승인한 [[겐큐 (12세기)|겐큐]] 2년([[1191년]]) 3월의 신제와 비견할 만한 것으로 평가되어, 무가 정권의 성격을 가진 헤이시 정권이 이 선지로 성립된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한편, 후자는 지쇼 3년의 정변 때 헤이시 세력이 종래의 국가 기구의 지배권을 공고히 장익한 것을 중시하는 견해이다.
이 견해들을 종합하여, 일반적으로 헤이시 정권은 [[12세기]] 중반부터 단계적으로 성립되어([[호겐의 난]]·[[헤이지의 난]] 등), 닌난 2년 5월 선지로 큰 전환점을 맞고, 지쇼 3년의 정변에 의해 완성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