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질병의 종류

편두통(偏頭痛, migraine)은 일차성 두통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질병이다.

편두통
다른 이름Migraine
편두통이 있는 여성
진료과신경학
증상두통, 구역질, 빛에 민감함, 청각과민증, 냄새과민증[1][2]
통상적 발병 시기대략 사춘기[1]
기간재발성, 장기간[1]
병인환경 및 유전[3]
위험 인자가족력, 여성[4][5]
유사 질병거미막밑출혈, 정맥혈전증, 특발성 두개골 내부 긴장 항진, 뇌종양, 긴장성 두통, 부비강염,[6] 군발 두통[7]
예방메토프로롤, 밸프로에이트, 토피라메이트[8][9]
투약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트립탄, 에르고타민[5][10]
빈도~15%[11]

1988년 국제두통학회(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 IHS)에서 제시한 두통의 분류에 따르면, 두통은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분류하며, 일차성 두통이란 특별한 기질적 원인 없이 두통 자체가 하나의 질병인 경우를 말하고, 이차성 두통이란 두개내에 염증, 감염, 종괴 등의 병변에 의해 일어나는 이차적인 증상을 말한다. 주로 청소년기, 청년기에 주로 발생하며 여자에서 남자보다 3배더 많은 발생율을 보인다. 통상적으로 미성년기에는 5%정도의 유병율을 보이고, 남녀차이가 거의 없는데 반해, 성년기에는 여성에서 2-3배 호발한다.

심할 경우에는 도 한다.

임상양상 편집

편두통의 임상양상은 5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구 증상기 편집

  • 약 10~30%의 환자에서 편두통 발생 수시간 또는 1-2일 전에 전신 불쾌감, 정서변화, 피로감, 식욕저하등과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선행할 수 있다.

전조기 편집

  • 두통 시작 수분에서 수십분 전에 발생하는 국소신경학적 증세로 5-30분에 결쳐 나타나며, 한시간 이상 지속되지는 않는다. 간혹 두통없이 전조만 나타날 수도 있다. 시각전조[12]가 가장 흔하며 그 외에도 편마비, 일측의 이상감각, 복시, 현훈 등도 나타날 수 있다.

두통 발작기 편집

  • 일측성 또는 양측성으로 발생하는 심한 박동성 두통으로 대개 수시간~수일 지속되며 운동을 하거나 머리를 움직이면 악화되고 두통기간 중 광과민성, 청각과민성등이 있을 수 있어서 조용하고 어두운 곳을 찾으려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90% 이상의 환자에서 구토감이 동반되며 약 30%의 환자에서는 구토가 발생된다.

두통소멸기 편집

  • 두통이 점차 사라지는 시기로 수면 후 또는 구토 후에 호전되기도 한다.

회복기 편집

  • 두통이 사라진 후 전신회약감, 불안증세, 근육통, 식욕부진, 가벼운 어지럼증 등을 느끼기도 한다.

치료 편집

편두통은 양성 경과를 밟는 질환이므로 이를 환자가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일상 생활에서 편두통을 유발 또는 악화시키는 요인을 찾아내어 이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편두통의 약물치료는 크게 편두통으로 인한 통증과 동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대증적 치료 및 발작빈도와 강도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예방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예방적 치료 편집

편두통의 우발 요인이 분명하지만 이를 제거하기 불가능하거나, 한 달에 2차례 이상 편두통이 빈발한 경우 시행하게 된다. 1단계 약물로는 베타 차단제, 삼환계 항우울제, 칼슘차단제 등이 있으며 2단계 약물로는 MAO 억제제등 다양한 약물이 있다.

대증적 치료 편집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등은 그다지 심하지 않은 편두통에 효과적일수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카페인 함유 복합제등도 1단계 치료에서 사용할 수 있다. triptans, ergot 제개, 마약성 진통제등도 단계별로 증상이 심할 때 사용 가능한 약물이다.

대체 요법 편집

침술은 주사 바늘이 무작위로 놓이거나 피부에 침투하지 않는 가짜 침술에 비해 편두통 빈도를 줄이는 효과가 적는다.[13] 물리치료, 마사지, 이완, 카이로프랙틱 케어는 편두통을 예방하는데 프로프라놀롤이나 토파메이트만큼 효과적일 수 있으나, 그 연구는 방법론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14]

그러나 또 다른 리뷰에서는 척수 조작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불충분하고 그 사용을 뒷받침하기에는 불충분하다는 것을 발견했다.[15] 또한, 의료용 대마초를 사용하는 것은 편두통 증상을 상당히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16]

예비 증거는 인지행동치료, 바이오피드백, 이완기법과 같은 스트레스 감소 기술의 사용을 뒷받침한다.[17] 규칙적인 운동은 빈도를 줄일 수 있다.[18] 성인의 편두통 빈도를 예방하거나 줄이기 위한 수많은 심리학적 접근법이 개발되었는데, 여기에는 교육적 접근, 이완 기법, 대처 전략, 편두통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전략, 편두통 증상 감소 전략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유형의 심리학적 접근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의학적 증거는 매우 제한적이다.[19]

각주 편집

  1. “Headache disorders Fact sheet N°277”. October 2012. 2016년 2월 1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6년 2월 15일에 확인함. 
  2. Simon RP, Aminoff MJ, Greenberg DA (2009). 《Clinical neurology》 7판. New York, N.Y: Lange Medical Books/McGraw-Hill. 85–88쪽. ISBN 9780071664332. 
  3. Piane M, Lulli P, Farinelli I, Simeoni S, De Filippis S, Patacchioli FR, Martelletti P (December 2007). “Genetics of migraine and pharmacogenomics: some considerations”. 《The Journal of Headache and Pain》 8 (6): 334–9. doi:10.1007/s10194-007-0427-2. PMC 2779399. PMID 18058067. 
  4. Lay CL, Broner SW (May 2009). “Migraine in women”. 《Neurologic Clinics》 27 (2): 503–11. doi:10.1016/j.ncl.2009.01.002. PMID 19289228. 
  5. Bartleson JD, Cutrer FM (May 2010). “Migraine update. Diagnosis and treatment”. 《Minnesota Medicine》 93 (5): 36–41. PMID 20572569. 
  6. Olesen J (2006). 《The Headaches》 (영어). Lippincott Williams & Wilkins. 424쪽. ISBN 9780781754002. 2017년 9월 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7. “Cluster Headache”. 《American Migraine Foundation》. 2017년 2월 15일. 2018년 5월 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10월 23일에 확인함. 
  8. Armstrong C (April 2013). “AAN/AHS update recommendations for migraine prevention in adults”. 《American Family Physician》 87 (8): 584–5. PMID 23668450. 
  9. Linde M, Mulleners WM, Chronicle EP, McCrory DC (June 2013). “Valproate (valproic acid or sodium valproate or a combination of the two) for the prophylaxis of episodic migraine in adults”. 《The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6): CD010611. doi:10.1002/14651858.CD010611. PMID 23797677. 
  10. Gilmore B, Michael M (February 2011). “Treatment of acute migraine headache”. 《American Family Physician》 83 (3): 271–80. PMID 21302868. 
  11. Vos T, Flaxman AD, Naghavi M, Lozano R, Michaud C, Ezzati M, 외. (December 2012). “Years lived with disability (YLDs) for 1160 sequelae of 289 diseases and injuries 1990-2010: a systematic analysis for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10”. 《Lancet》 380 (9859): 2163–96. doi:10.1016/S0140-6736(12)61729-2. PMC 6350784. PMID 23245607. 
  12. https://www.youtube.com/watch?v=OaMvHalPaFg
  13. “Acupuncture for the prevention of episodic migraine”. thejournalofheadacheandpain.biomedcentral.com. 2022년 6월 9일에 확인함. 
  14. “Complementary and integrative medicine in the management of headache”. sagepub.com. 2022년 6월 9일에 확인함. 
  15. “Сhiropractic therapy for headaches and migraines”. verywellhealth.com. 2022년 6월 9일에 확인함. 
  16. “A new study proves effectiveness of marijuana in treatment of migraines once again”. amsterdammarijuanaseeds.com. 2022년 6월 9일에 확인함. 
  17. “Stress and migraine”. americanmigrainefoundation.org. 2022년 6월 9일에 확인함. 
  18. “Does exercise help or worsen migraines?”. news-medical.net. 2022년 6월 9일에 확인함. 
  19. “Psychological therapies for the prevention of migraine in adults”. ncbi.nlm.nih.gov. 2022년 6월 9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