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부르제

폴 부르제(Paul Bourget)는 1852년 9월 2일 아미앵에서 태어나 1935년 12월 25일 파리에서 사망한 프랑스의 작가이자 수필가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었다.

1899년

문학에서 자연주의에 반대하는 반항의 신호탄을 쏜 부르제는 처음에는 실험적 분석 소설에 몰두했다. 부르제의 섬세한 풍속, 성격 연구는 제3공화국 시기 파리의 살롱에 드나든 사교계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부르제의 첫 소설들은 – Cruelle énigme (1885), Un crime d'amour (1886) et Mensonges (1887) – 또한 현대성의 꿈을 찾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왔다.

부르제는 먼저 평론가로 출발하여 <현대 심리논총(論叢)>(1883)에서 1880년대 작가들의 염세사상을 해명하였다. <가혹한 수수께끼>(1885)로서 소설가로 데뷔하여 처음에는 영국풍(英國風)의 상류생활 서술과 여성심리의 묘사에 전념하여 자연주의의 붕괴와 때를 맞추어 심리소설의 시대를 구축하였다. <사랑의 죄>(1886), <앙드레 코르네리스>(1887), <거짓말>(1887) 등은 그런 종류의 걸작이다.

뒤이어 부르제는 자신의 대표 소설 Le Disciple (1889)을 시작으로 "문제소설", 즉 관념 소설을 향해 방향을 바꿨다. 부르제는 더 이상 풍속을 분석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태초와 원인의 베일을 벗기고자 하였으니, 불가항력과 모든 개인적, 사회적 부조화를 낳는 탈선에 굴복하였다.

이후 <역참(驛站)>(1902)을 비롯하여 <이혼>(1904), <망명자>(1907), <낮의 악마>(1914), <죽음의 의미>(1915), <네메지스>(1918), <감옥>(1923) 등 어느 것이나 다 그리스도교 윤리관을 골자로 하여 가정과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그 가운데는 편견에 흘러 읽기 거북한 것도 있다. 그러나 그로써 분열된 인심의 현실에 구심적인 해석을 가하여 국민의 정신적 동향을 정하려던 열의는 인정해야 할 것이다.

각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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