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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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셈(현대 수학에서 더하기표 +로 자주 표현된다.)은 산술의 기본 연산 중의 하나로, 뺄셈곱셈, 나눗셈과 함께 대표되는 사칙연산이다. 두 개의 수를 받아서 두 수의 인 하나의 수를 내는 연산이다. 옆의 그림에서 위쪽의 3개의 사과와 아래쪽의 2개의 사과를 덧셈하면(더하면) 사과 5개가 된다. 이를 수학적으로 표현하면 3+2=5가 된다.(말로 표현할 때는 "삼 더하기 이는 오"라고 한다.)

덧셈을 설명할 때 자주쓰는 그림

수의 덧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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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셈은 보통 덧셈기호 +의 양 옆에 숫자를 넣는 중위 표기법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등호기호 =의 오른쪽에 넣어서 표현한다.

 
 

관습적으로 대분수의 경우 따로 덧셈기호가 없어도 앞의 수와 뒤의 분수가 더해진 수라고 생각한다.

 

자연수의 덧셈은 자연수의 순서에 맞게 그 순서를 더한다.

 세번째 수+네번째 수=일곱번째 수 

두 자리수 이상의 자연수의 덧셈은 각각의 자리수를 더해서 구할 수 있다.

 

분수의 덧셈은 분모가 같은 경우 분자끼리 더한다.

 

분모가 다른 경우 두 분모가 최소공배수가 되는 값을 각각의 분수의 분모와 분자에 곱해서 더한다.

 

받아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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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리 수 이상의 자연수를 더할 때, 같은 자리의 숫자끼리의 합이 10 이상이 되면 받아올림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27 + 59를 계산할 때, 먼저 일의 자리 숫자끼리 계산하면 16이 되므로 6을 일의 자리 숫자에 적고, 1을 받아올린다. 그리고 십의 자리 숫자끼리 계산할 때 일의 자리에서 받아올린 수까지 함께 더하여 8이 되므로 8을 십의 자리 숫자에 적는다.

  ¹
  27
+ 59
————
  86

소수의 덧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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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덧셈은 다음과 같다. 소수점이 같은 위치에 오도록 적고, 한 수에만 빈 자리가 있으면 그 자리에 0을 적는다. 그 다음에는 자연수의 덧셈과 마찬가지로 같은 자리의 숫자까리 더하되 필요한 경우 받아올림을 한다. 소수점은 더한 수와 같은 위치에 찍는다. 예를 들어 45.1 + 4.34는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

   4 5 . 1 0
+  0 4 . 3 4
————————————
   4 9 . 4 4

수학적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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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셈은 두 개의 원소를 받아 하나의 원소를 내는 이항연산이다. 자연수, 정수, 유리수, 실수, 복소수는 각기 다른 대수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학적인 정의들이 각각이 다르다.

자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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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아노 공리계에서 자연수 집합  은 다음 다섯개의 공리로 정해진다.

  1.  
  2.  
  3.  
  4.  
  5.  

여기서 '는 계승자를 나타내는 사상으로 n'은 n의 다음 자연수를 의미한다. 자연수 집합에 0을 추가한 집합  에 대해서, 덧셈은 다음과 같이 귀납적으로 정의된다.

  •  ,
  •  

임의의 자연수는 0 또는 다른 자연수의 다음 자연수이므로, 임의의  의 오른쪽에 자연수를 더하는 것은 항상 두 경우 중 하나와 일치한다. 자연수 덧셈의 교환법칙과 결합법칙은 수학적 귀납법을 통해 증명할 수 있다.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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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를 각각 자연수의 차  ,  로 표현할 때 ( ,  ,  ,  는 자연수), 정수의 합은  으로 정의한다. 이때,   는 자연수에서 정의된 덧셈의 결과이다.

유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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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수에서는 덧셈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두 유리수를 정수의 비  ,   ( ,  ,  ,  는 정수이고   는 0이 아니다) 로 표현할 때, 유리수의 합은 다음과 같다.

 

분수는 유리수의 표기법이므로, 이 정의를 사용하여 분수의 덧셈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다.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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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유리수의 완비 거리 공간으로 생각하였을 때, 각 실수는 유리수의 코시 열의 극한값이다. 두 실수  ,  ( 은 유리수의 코시 열) 에 대해 실수의 합은 각 유리수열에 대해 항 별로 덧셈을 하여 극한을 취한 결과인  으로 정의한다.

복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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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소수의 덧셈은 실수부와 허수부를 각각 더한 결과로 정의한다. 두 복소수  ,   ( 는 실수)에 대해, 복소수의 합은  으로 정의한다. 이때  는 실수에서 정의된 덧셈의 결과이다.

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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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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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셈에서는 교환법칙이 성립한다. 이는 덧셈을 할 때 피연산자의 배치 순서를 바꾸어도 항상 같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모든  에 대해

 

가 성립한다.

결합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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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셈에서는 결합법칙도 성립한다. 이는 세 피연산자에 대해 덧셈을 할 때 어떤 쌍을 처음 더한 후 다른 하나를 더할 때 항상 같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모든  ,  ,  에 대해

 

가 성립한다. 결합법칙에 의해,  라는 표현은    중 어느 것으로 해석되더라도 같은 결과를 얻으므로 의미가 모호하지 않다.

항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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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셈의 항등원은 0이다. 즉, 모든  에 대해

 

가 성립한다.

더하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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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1  2  3  4  5  6  7  8  9
 0  0  1  2  3  4  5  6  7  8  9
 1  1  2  3  4  5  6  7  8  9 10
 2  2  3  4  5  6  7  8  9 10 11
 3  3  4  5  6  7  8  9 10 11 12
 4  4  5  6  7  8  9 10 11 12 13
 5  5  6  7  8  9 10 11 12 13 14
 6  6  7  8  9 10 11 12 13 14 15
 7  7  8  9 10 11 12 13 14 15 16
 8  8  9 10 11 12 13 14 15 16 17
 9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곱셈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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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수를 여러 번 더한 것을 곱셈이라고 한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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