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 역앞 도로 함몰 사고

하카타 역앞 도로 함몰 사고(博多駅前道路陥没事故 (はかたえきまえどうろかんぼつじこ) 하카타에키마에도우로간보쓰지고[*])는 2016년(헤이세이 28년) 11월 8일 새벽 5시 15분 무렵,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하카타에키마에 2초메 교차로에서 일어난 함몰 사고이다. 그러나 비교적 매우 큰 규모를 가진 지반 붕괴 사고임에도 불구, 희생자가 아예 없는 점이 있고 복구 공사를 막 개시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마무리되었다는 점에서 일본 국내는 물론 대한민국에서의 언론에서도 크게 보도될 정도로 주목되었다.

하카타 역앞 도로 함몰 사고
함몰 당시의 하카타 역앞 거리 (2016년 11월 9일)
날짜2016년 11월 8일
시간오전 5시 15분 (JST)
위치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하카타에키마에 일원 (2초메 5, 3초메 26 등)
좌표
원인공사중인 지하철 터널 상부에 지반이 분열되고 지면 및 터널 등을 통과하고 있는 암반층 사이에 있었던 지하수나 토사가 갱내로 유입되면서 상부 지반이 무너짐[1]
결과폭 27m, 직선 거리 30m, 깊이 15m의 도로가 함몰되고 라이프라인이 정지됨[1]
사망자없음
부상자1명

개요 편집

교도 통신사일본방송협회 등에 따르면 시간이 경과되자, 함몰된 부위가 확대되면서 함몰 부위는 길이 30m, 폭 27m, 깊이 15m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꺼진 곳에 물이 가득 차자, 주위에 있었던 일부 건물 부지에서도 함몰되는 현상이 일어남에 따른 것이 확인되자, 후쿠오카현 경찰과 후쿠오카시 측은 해당 건물 및 주변 지역 주민들에 대해 대피 권고가 내려졌다. 또한 규슈 전력에서 이날 사고로 인해 80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중단되었고, 이에 따른 함몰 현장 부근 빌딩에 머무르던 70대 여성이 정전에 의해 미끄러져 다리 부상을 당하자 병원 치료를 받는 등 유일한 부상자 1명이 생기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금융 업무가 마비되는 것을 필두로 하여, 철도편이 연착되고 니시테쓰 버스 계열 버스 노선 등 이 일대를 다니던 노선 버스들도 대한민국의 성수대교 붕괴 사고부평풍물대축제 당시의 사정과 비슷하게 우회 운행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함몰이 일어난 곳은 나나쿠마 선 연장 공사 현장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사고의 원인이 지하철 공사 과정상 굴착 공사 도중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2] 다만 땅꺼짐에 의해 함몰된 도로는 1주일이 지나서야 제 모습으로 복구되었다. 그래서 싱크홀과 관련된 도로 복구 공사가 완료되면서 2016년 11월 15일부터 도로의 통행이 다시 시작하였다. 그 외에도 피해 점포들의 빠른 보상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2016년 안으로 배상금을 지급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밝힌 바 있다.[3]

유사 사건 편집

대한민국에서도 후쿠오카에 일어난 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2014년 당시 있었던 석촌역 인근 도로[4]에서 발생된 싱크홀 사고가 있고, 그 다음 해인 2015년 2월 당시 서울 용산구의 전철역이자 기차역인 용산역에 근처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에서 막 내린 두 남녀가 서 있는 기반이 내려 앉아버리는 사건도 있던 것으로 나와 있다.

각주 편집

  1. “博多陥没 想定より薄い岩盤原因”. 《読売新聞》. 2017년 3월 30일. 2020년 10월 8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
  2. "쿵 소리 나더니 도로가 사라졌다"…日 하카타역 도로 함몰(종합)”. 연합뉴스. 2016년 11월 8일. 2020년 11월 17일에 확인함. 
  3. “일본 후쿠오카 싱크홀 1주일 만에 완벽 복구 (사진+영상)”. 국민일보. 2016년 11월 16일. 
  4. 롯데월드 부근에 해당된다. 그 외에도 서울 지하철 9호선 공사 관련 사고도 비슷한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