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홀라 호메이니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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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홀라 호메이니 묘(페르시아어: آرامگاه روحالله خمینی)는 1989년 사망한 루홀라 호메이니의 시신을 안치한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있는 묘소이자 그를 기리는 이슬람 사원이다.
이란 최대의 공동묘지 '베헤시트 에 자흐라'(Behesht-e Zahra)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운데에는 거대한 황금 돔이 올려져 있고,[1] 네 귀퉁이에는 각각 높이 91미터에 달하는 높은 탑이 세워져 있다.[2] 호메이니의 묘에는 호메이니 본인만이 안치되어 있는 것은 아니며, 호메이니의 아내 카제흐 사카피와,[3] 둘째 아들 아마드 호메이니, 제4대 이란 대통령 라프산자니 등이 같은 묘역 안에 함께 매장되어 있다.[4]
호메이니의 묘를 짓기 위한 설계 등의 건축 작업은 그가 사망한 1989년 무렵부터 시작되었으나, 소요된 예산과 건축기간 등에 관해서는 명확히 공개된 정보가 없다.[5]:210 호메이니 본인의 묘 자체는 이른 시기에 완공되었음에도 묘역에는 여러 사원 건축물들이 덧붙여지며 그의 사후 약 30년이 넘도록 확장공사가 계속되었다.[4]
무슬림이 아니여도 입장이 가능하다.[6] 호메이니의 뒤를 이은 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1979년 이란 혁명의 반환점인 루홀라 호메이니의 귀국일(2월 1일)을 매년 기념하여 그의 묘역을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7]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최준석 (2010년 8월 14일). “"미국 좋아하지만 미국의 힘은 싫다"”. 《주간조선》. 2118호 (서울: 조선뉴스프레스). 2024년 6월 19일에 확인함.
- ↑ 김재명 (2009년 2월 18일). “이란 혁명 30년, '순교자 묘소'를 가다”. 《프레시안》 (서울). 2024년 6월 19일에 확인함.
- ↑ “이란 호메이니 부인 사망”. 《한겨레》 (서울). 2009년 3월 23일.
- ↑ 가 나 “Iran's Archaeological Society Criticizes 'National Museum' At Khomeini Mausoleum” [이란의 고고학 학회가 호메이니의 마우솔레움에 들어설 '국립 박물관' 건축계획을 비판하다]. 《Radio Farda》 (영어) (체코 프라하: 자유유럽방송). 2020년 8월 12일. 2024년 6월 19일에 확인함.
- ↑ Rizvi, Kishwar (2003). “Religious icon and national symbol: the Tomb of Ayatollah Khomeini in Iran” [종교적 아이콘이자 국가적 심볼: 이란에 있는 아야톨라 호메이니의 무덤] (PDF). 《Muqarnas》 (영어) 20: 209–224. JSTOR 1523333.
- ↑ “Mehr-e-Khavar Iran In Brief”. 2009년 6월 2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6월 8일에 확인함.
- ↑ “호메이니 묘 참배하는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연합뉴스》 (서울). 2021년 1월 31일. 2024년 6월 19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편집- 위키미디어 공용에 루홀라 호메이니 묘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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