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1대 대통령 선거

제11대 대통령 선거는 앞선 8월 20일 사퇴한 최규하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채울 후임자를 선출하기 위해 1980년 8월 27일에 실시된 보궐선거였다.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간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유일하게 입후보한 전두환 국보위 상임위원장이 압도적인 지지로 대한민국 제11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 제11대 대통령 선거

← 1979년
1980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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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수 2,540명
당선을 위해 1,271표 필요
 


후보 전두환
정당 무소속
득표수 2,524
득표율 99.37%[a]

선거전 대통령

박충훈 (권한대행)
무소속

대통령 당선자

전두환
무소속

제11대 대통령 보궐선거는 유신 헌정의 마지막 대통령 선거였으며,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들의 간접 선거로 대통령을 선출한 마지막 대통령 선거였다.

이 선거로 대통령에 당선된 전두환은 2개월 뒤 제5공화국 헌법을 공포했으며, 이에 따라 1972년 출범한 제4공화국은 종말을 맞이했다.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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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대통령 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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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대통령은 전두환 위원장의 사퇴 압력을 받고 1980년 8월 16일 평화적인 정권교체의 전통을 남긴다는 명분 하에 물러났으며, 헌법에 따라 통일주체국민회의에 의한 대통령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되었다.

전두환 지지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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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군부는 8월 초부터 대의원들에게 접촉해 전두환을 지지하도록 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8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각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열린 모든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회의에서 잇따라 만장일치 전두환 추대가 결의됐다. 그 외에도 8월 21일 국방부에서 개최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도 전두환 지지 선언이 발표되는 등, 각 관변 단체에서도 전두환 지지 선언이 나왔다.[1]

전두환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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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8월 25일, 전두환 국보위 상임위원장은 이춘기, 김일환, 정희택, 이정식, 탁병희 등 대의원 737명의 추천을 받아 단독 입후보했다.

8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통일주체국민회의 의장 권한 대행 박충훈에 의해 전두환의 당선이 선포되었다.[2]

재적 대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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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정수는 2,583석이나, 그 중 43명이 사망하거나 사퇴해 재적 대의원 수는 2,540명, 당선정족수는 1,271표였다.[3] 그 중 15명 선거 날 참석했는데, 사유로는 해외체류가 3명, 와병 7명, 기타 5명이었다[4].

지역 재적 공석 정원
서울 388 3 391
부산 145 0 145
경기 315 4 319
강원 148 3 151
충북 129 2 131
충남 229 6 235
전북 202 1 203
전남 308 4 312
경북 367 12 379
경남 282 8 290
제주 27 0 27
2,540 43 2,583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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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1대 대통령 선거
유권자수: 2,540명
후보 정당 득표 득표율 당락 비고
전두환 무소속 2,524표
99.37%
당선
합계 2,524표 무효표: 1표

전례대로 투개표 과정은 전국에 텔레비전 및 라디오로 생방송되었다. 선거 결과 단일후보인 전두환이 대의원 2,540명의 과반인 2,524표를 얻어 당선되었다.[5]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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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한민국 선거사 제5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09.
  2. “제4공화국의 선거”.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3.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2019년 4월 7일에 확인함. 
  4.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2019년 4월 7일에 확인함. 
  5. “12. 제11 대 대통령 선거 (1980.8.27)” (pdf).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1. 유효표 수가 아닌 선거인 수를 기준으로 득표율을 계산함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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