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한화 이글스 시즌

1995년 한화 이글스 시즌한화 이글스KBO 리그에 참가한 2번째 시즌으로, 빙그레 이글스 시절까지 합하면 10번째 시즌이다. 강병철 감독이 팀을 이끈 2번째 시즌이며, 강정길이 주장을 맡았다.

한편, 시즌 초반 이상목과 억대 신인 신재웅이 부상으로 인해 팀에 합류하지 못한 상황에서 전년도 막판 교통사고를 당한 한용덕마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애를 먹었고 중간계투용 투수가 전혀 없는데다 마무리 전문인 구대성이 계속 무너져 상반기 내내 투수력이[1] 약화됐다. 이렇게 되자 내야수 이종호와 외야수 지화선5월 11일 태평양으로 보내는 대신 김민태 나성열을 데려와 투수력을 보강했지만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했고 고질적인 수비불안을 탈피하지 못한 데다[2] 에이스 정민철마저 6월 30일 부주의로 오른손을 심하게 다쳐[3] 말 그대로 "설상가상"이었다. 더군다나, ERA 3.20으로 안정된 투구를 한 송진우가 중반전 이후 승수쌓기에 실패한 데다[4] 부상 탓인지 뒤늦게 1군에 합류한 신재웅이 고작 9경기에서 3승 5패로 부진한 데 이어[5] 팀내 최다 탈삼진(161개) 1위였던 구대성도 세이브투수로서 완전히 실패(4승 14패 18세이브)하여 팀은 8팀 중 정규시즌 6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다만, 정민철이 시즌 후 벌어진 아시아퍼시픽 슈퍼 베이스볼대회 1차전에서의 투구 내용(7이닝 5안타 13탈삼진 무실점 선발승)[6]이 일본 다이에 구단 측의 관심을 끌었고[7] 이로 인해 한때 다이에 이적설이 있었지만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무산됐다.

선수단 편집

특이 사항 편집

  • 당시 리그에 참가한 8팀 중 유일하게 무승부를 기록하지 않았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프로야구 한화 전반기 결산”. 중도일보. 1995년 7월 4일. 2021년 7월 30일에 확인함. 
  2. “프로야구 한화 전반기 결산”. 중도일보. 1995년 7월 4일. 2021년 7월 30일에 확인함. 
  3. “정민철 오른손 부상 출장 불투명”. 중도일보. 1995년 7월 4일. 2021년 7월 30일에 확인함. 
  4. “정민철 오른손 부상 출장 불투명”. 중도일보. 1995년 7월 4일. 2021년 7월 30일에 확인함. 
  5. “정민철 오른손 부상 출장 불투명”. 중도일보. 1995년 7월 4일. 2021년 7월 30일에 확인함. 
  6. 송채수 특파원 (1995년 11월 24일). “정민철·장종훈"투타 합창". 경향신문. 2022년 4월 25일에 확인함. 
  7. “한화 정민철 뺏길까봐 안절부절”. 경향신문. 1995년 11월 25일. 2022년 4월 25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