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330 시그너스

KC-330 시그너스는 대한민국 공군의 공중급유기이다.

영국 공군의 A330 MRTT

역사편집

한국은 1994년 김영삼 정부 시절 부터 공중급유기 획득을 하려고 했다.

2015년 6월 30일, 22년간 끌어온 대한민국 공군의 공중급유기 도입사업은 대한민국 KC-X 사업 공개입찰에서 A330 MRTT로 최종 확정했다. 1조4880억원의 사업 예산을 투입해 공중급유기 4대를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도입했다.

에어버스 민간 여객기 에어버스 A330-200을 기반으로 제작된 KC-330은 300명의 병력과 45t의 화물을 한 번에 수송할 수 있고, 항속거리가 7400 km에 달한다.

KC-330은 전폭 60.3m, 전장 58.8m, 전고 17.4m다. 최대 속도는 마하 0.86, 최대 순항고도는 약 1만2천600m이며, 최대 항속 거리는 약 1만5천320km, 최대 연료 탑재량은 약 111t이다. 공군의 주력인 F-15K 전투기의 경우 최대 10여대, KF-16 전투기 경우 최대 20여대에 급유할 수 있고, 최대 300여명의 인원과 47t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시그너스편집

공군은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공군 장병을 대상으로 2018년 11월 공모를 진행했다. 총 1860명의 장병이 공모에 참여했고 설문조사와 심의를 거쳐 2019년 1월 명칭을 최종 결정했다. '시그너스'(Cygnus)는 백조자리를 의미한다.

2021년 2월 25일 유튜버 개복어 영상 중'메이플 덕분에 휴가 5박6일 받을 썰'에서 공모전 수상자가 직접 '시그너스' (Cygnus)는 백조자리가 아닌 메이플스토리 NPC인 시그너스 여제의 네이밍으로 채택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격납고편집

2018년 11월 이후 대당 3억 7,000만 달러(4,300여억 원)에 달하는 KC-330 공중급유기(사진) 2대를 들여왔지만, 기기 유지에 필수적인 정비 격납고를 구비하지 못하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사들여 온 고가의 비행기를 노상에서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감사원 조사 결과 밝혀졌다. 또 군 당국이 공중급유기를 활용하는 전투기는 KF-16과 F-15K 등 200여 대를 운영하면서도 정작 공중급유기를 다룰 수 있는 면허를 보유한 현역 전투기 조종사는 수십 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5월 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도입해 경남 김해 제5전투비행단 공중작전전대에 배치돼 있는 유럽 에어버스의 KC-330 공중급유기 1·2호기는 현재 공중급유기용 격납고가 없어 비행장 활주로 인근 노상에서 주기(駐機)한 상태로 정비를 받고 있다. 미국·호주 등 대부분의 공중급유기 운영 국가가 공중급유기용 전문 격납고를 갖추고 정비하는 시스템과 대조된다.[1]

수송기편집

KC-330은 한국 공군이 최초로 보유하는 장거리 전략 수송기이다. 지구 어디든지 직항할 수 있다. 그동안 최대 크기의 수송기는 2014년 도입된 C-130J 슈퍼 허큘리스 4대였다. 항속거리 5,250 km로 지구 어디든지 논스톱 수송은 불가능했다.

2020년 6월 24일, 오후 4시 50분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 하와이로 옮겨진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147위가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공군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를 통해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정부는 지난 2018년 10월에도 서울공항에서 미국으로부터 돌려받은 64위의 국군전사자 봉환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공중급유기 도입 이후 첫번째 수송 임무 투입 사례로 기록됐다. KC-330은 공중급유기이지만, 수송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6월 30일, 오전 10시 아크부대 17진 130여명은 인천공항을 출발해 UAE 아부다비 알리프 군(軍) 공항에 도착한다. 16진 130여명은 17진이 탑승했던 공중급유기 편으로 다음달 3일 오전 9시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KC-330은 인천공항에서 17진 병력과 물자(10t가량)를 싣고 UAE 아부다비 공항까지 직항으로 약 7000 km를 비행한다. 내달 3일께는 아부다비 공항에서 16진 병력과 물자를 싣고 서울공항까지 비행할 계획이다.

7월 24일, 공군 공중급유기(KC-330) 2대가 오전 10시14분과 24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전날인 23일 오전 7시 김해공항을 떠나 이라크 바그다드로 향했던 공중급유기 2대는 현지에서 코로나19의 위협에 시달리던 우리 국민 290여명을 태우고 무사히 귀국했다. 약 27시간만의 임무완수다.[2] 새로 도입된 시그너스 공중급유기의 장거리 논스톱 수송기 기능에 대해, 언론에서 매우 칭찬하고 있다. 비전쟁군사행동에서 전세계를 논스톱으로 비행하는 장거리 대형 수송기는 매우 중요하다. 한국에는 이런 수송기가 없었다. 시그너스가 최초이다.

더 보기편집

각주편집

  1. 4000억짜리 공중급유기 들여놓고 격납고 없어 노상서 정비, 문화일보, 2019.05.02.
  2. 하늘서 기름넣는 군용기..이라크 귀국 '2주→하루'로 당긴 비결, 머니투데이, 2020.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