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판

아홉 칸으로 나뉜 찬합에 담아 먹는 한국 고유 음식

구절판(九折坂, gujeolpan)은 찬합에 담아 먹는 한국 고유 음식이다. 둘레의 여덟 칸에 각각 여덟 가지 음식을 담고, 가운데 둥근 칸에는 밀전병을 담아 둘레의 음식을 골고루 조금씩 집어 밀전병에 싸서 먹는다. 먹을 때에는 밀전병 한 장에 고기나 채소 서너 가지를 조금씩 올리고, 겨자장이나 초장을 넣어 싸 먹는다. 구절판에 마른안주, 깎은 날, 은행, 호두 등을 고루 담은 것은 마른구절판(건구절판)이라고 한다. 구절판은 색이 화려하고 맛이 산뜻하여 교자상이나 주안상의 전채요리로 알맞다. 궁실이나 반가에서 유두절(음력 6월 15일)의 시절식으로 이용되기도 했다.[1]

구절판
종류플래터
원산지대한민국

사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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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및 참고 문헌 편집

  1. “구절판”. 2021년 4월 17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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