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각

(깨쳐서에서 넘어옴)

구경각(究竟覺, ultimate enlightenment,[1] final enlightenment, supreme enlightenment[2])은 불교의 수행이 완성되어 증득(證得)하게 된 완전한 깨달음을 가리키는데 곧 부처의 상태를 이룬 것이나 부처가 되는 자리를 뜻한다.[3]

삼매에 든 고타마 붓다 (석굴암)

구경각을 가리키는 다른 낱말로는 다음의 것들이 있다.

  • 보리(菩提) 또는 (覺), 또는 번역하여 깨달음
  • 묘각(妙覺) 또는 번역하여 묘한 깨달음[4]
  • 묘각지(妙覺地) · 묘각해지(妙覺海地) · 묘과(妙果)[5][6]
  • 적멸심(寂滅心) · 적멸심묘각지(寂滅心妙覺地)[7][8]
  • 보리(菩提) · 대보리(大菩提) 또는 번역하여 큰 깨달음[9]
  • 반야(般若) · 마하반야(摩訶般若)[10][11]

여러 불교 종파와 경전에서는 구경각을 깨우치게 되는 선정(禪定)도 거론하는데 예컨대 《화엄경》과 화엄종의 교의에 따르면, 해인삼매(海印三昧)에 들면 비로소 구경각을 깨우쳐 부처가 된다. 《금강경》에 따르면, 금강삼매(金剛三昧)에 의거해, 《수능엄경》에 따르면, 수능엄삼매(首楞嚴三昧)에 의거해 구경각을 깨치게 된다.

대승불교의 주요 논서 중 하나인 《대승기신론》에서는 시각(始覺), 즉 수행을 통해 증득한 깨달음의 경지의 차이를 불각(不覺) · 상사각(相似覺) · 수분각(隨分覺) · 구경각(究竟覺)의 4각(四覺)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12][13]

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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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각(妙覺)은 온갖 번뇌(煩惱)를 끊어버린 부처지위불교의 구경각(究竟覺)을 가리킨다.[4]

묘각(妙覺)은 대승불교보살 수행계위 중 마지막의 불과(佛果)를 가리키는데, 《화엄경》에 나오는 41위(四十一位)나 《영락경》에 나오는 52위(五十二位)의 마지막 지위에 해당한다.[4][14]

특히, 《영락경》에 나오는 10신(十信) · 10주(十住) · 10행(十行) · 10회향(十迴向) · 10지(十地) · 등각(等覺) · 묘각(妙覺)의 52위는 《화엄경》의 10주 · 10행 · 10회향 · 10지 · 불지(佛地)의 41위에 기반하여 성립된 보살 수행계위로, 대승불교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보살 수행계위이다. 이들 수행계위에 대한 교의에 따르면, 등각보살등각지위에 있는 수행자가 마지막으로 남은 한 가지[一品] 무명(無明), 즉 최초[元品]의 무명, 즉 무시무명(無始無明) 즉 원품무명(元品無明) 즉 근본무명(根本無明)을 끊고 묘각의 지위에 들어간다.[14][15][16][17][18]

묘각(妙覺)은 묘각지(妙覺地)라고도 하며 또는 묘각의 바다의 지위라는 뜻에서 묘각해지(妙覺海地)라고도 한다.[19][20] 또한 적멸심(寂滅心)[21] 또는 적멸심묘각지(寂滅心妙覺地)[7][8]라고도 한다.

투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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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고대 인도 사상에 기초해 태어난 종교라서 이론도 비슷한데, 서로 대비시켜 모면, 인간인 욕계(欲界), 천사인 색계(色界), 신인 무색계(無色界)는 중생의 세계이고 투리야(Turiya)의 세계에 태어난 이를 부처라고 한다.

또 고대 인도 사상 중 힌두교의 교의에서 투리야유상삼매(有想三昧), 일시성 무상삼매(無想三昧), 완전한 무상삼매(無想三昧)에서 경험하는데 유상삼매에서는 매우 노력해야 잠깐 투리야에 들고 일시성 무상삼매는 매우 노력하지 않아도 얼마간[一時] 동안 투리야에 드는 경지이고 완벽한 무상삼매에서는 자나 깨나 어디에서나 투리야 상태가 지속된다.

사사무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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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교학에서는 수미산을 겨자씨에 넣을 수 있는 신통력을 사사무애라고 하며, 그러한 신통력을 가진 이들이 사는 법계를 사사무애법계라고 한다. 이 경지가 불교의 최고 경지라고 한다. 유마경에서는 수미산을 겨자씨에 넣을 수 있는 신통력을 불가사의해탈이라고 한다. 열반경에서는 석가모니가 대열반에 머무른 이는 수미산을 겨자씨에 넣을 수 있다고 설법한다.

유마경에는 불가사의해탈을 다양한 경우로 설명하는데, 화엄교학에서 신라 의상대사의 스승인 지엄스님은 십현문 중에서 미세상용안립문(微細相容安立門)이 수미산을 겨자씨에 넣는 것이며, 십현문 중에서 한가지만 가능하면 나머지 아홉도 자유자재하게 된다고 한다. 즉, 유마경의 불가사의해탈 중에서 단 한가지 신통력만 가능하면, 나머지도 다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국불교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금강경의 대승정종분에서, 석가모니는 사사무애를 명상하라고 가르친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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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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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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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려대장경연구소, "究竟覺". 2013년 5월 6일에 확인
    "구경각 究竟覺:
    * ⓟ
    * ⓣ
    * ⓢ
    * ⓔultimate enlightenment
    1]3각(覺), 4각(覺), 5각(覺) 중의 하나. 무명(無明)의 번뇌를 완전히 없애고 본각(本覺)의 이치를 체득한 경지."
  2. 佛門網, "究竟覺". 2013년 5월 6일에 확인
    "究竟覺:
    出處: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 Supreme enlightenment, that of Buddha; one of the four kinds of enlightenment in the 起信論 Awakening of Faith.
    出處: 佛光電子大辭典
    解釋: 究竟之覺證,即指佛果。又作無上覺、正覺、大覺。乃大乘起信論所說「始覺」四覺之一。為始覺中之究竟位。即菩薩覺證妄心之本源,始覺之智與本覺之理相契合之覺悟。蓋證得佛果者,能覺了染心之源,遠離微細之念,故得徹見心性,其心常住,故稱其覺為究竟覺。 又以此覺之位乃斷盡無明之惑,通達諸法之實相,至最上至極之位,故稱究竟位,即佛果位。反之,金剛喻定以下之覺,尚未能究竟覺證心源,故稱非究竟覺。此外,一切之心相終究幻滅,非指心體之滅,稱為究竟滅。大乘起信論(大三二‧五七八上):「若心滅者,云何相續?若相續者,云何說究竟滅?」〔成唯識論卷九、大明三藏法數卷九、卷二十一〕
    頁數: p2988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究竟即決定終窮之義也。謂能覺了染心之源,究竟終窮,同於本覺,故名究竟覺。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謂圓教極果,妙覺位中,無明之惑既盡,本覺之體全彰,得心見性,心即常住,是名究竟覺。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謂妙覺、佛,菩薩地盡,滿足方便,覺心初起,心無初相,以遠離微細念故,得見心性,心性即常住,是名究竟覺。(覺心初起者,謂覺知第八識心初起無明之妄惑也。心無初相者,至此究竟位中,達法性之底,窮無明之源,離念寂靜,則心無初動之相也。得見心性者,妄既窮源,則見本覺真心之性矣。心即常住者,心源既極,了無起滅,湛然常住也。)"
  3. 운허, "究竟覺(구경각)". 2013년 5월 6일에 확인
    "究竟覺(구경각): 4각(覺)의 하나. 수행이 끝나서 얻은 구경의 깨달음, 곧 부처가 되는 자리."
  4. 운허, "妙覺(묘각)". 2013년 5월 6일에 확인
    "妙覺(묘각): 불과(佛果)를 말한다. 보살 수행의 지위 점차인 52위(位)나 41위의 마지막 지위. 등각위(等覺位)에 있는 보살이 다시 1품의 무명을 끊고 이 지위에 들어간다. 온갖 번뇌를 끊어버린 부처님의 자리."
  5. 축불념 한역 & T.1485, 하권 〈7. 대중수학품(大衆受學品)〉. p. T24n1485_p1021c21 - T24n1485_p1022a15. 5주지번뇌(五住地煩惱)
    "從十信乃至十向。自然流入平等道。無得一相真實觀。一照相入初地道。佛子。復從是地正觀一照智中。入百萬阿僧祇功德門。於一相觀中一時行。乃至第十地。心心寂滅自然流入無垢地。佛子。復從是地以一照智。了一切業因業果法界無不一觀。以智知一切眾生識始起一相住於緣。順第一義諦起名善背第一義諦起名惑。以此二為住地故。名生得善生得惑。因此二善惑為本。起後一切善惑。從一切法緣生善惑名。作以得善作以得惑。而心非善惑。從二得名故善惑二心。起欲界惑名欲界住地。起色界惑名色界住地。起心惑故名無色界住地。以此四住地。起一切煩惱故。為始起四住地。其四住地前更無法起故。故名無始無明住地。金剛智知此始起一相有終。而不知其始前有法無法云何。而得知生得一住地作得三住地。唯佛知始知終。是無垢菩薩一切智齊知自地。常住第一義諦中。自然流入妙覺海地。佛子。住是妙覺地中。唯現化可名。有無量義有無量名其出一體所謂妙果常住清淨至若虛空。不可思議不可說不可名數。不可名入界分可得。"
  6. 축불념 한역, 노혜능 번역 & K.530, T.1485, 하권 〈7. 대중수학품(大衆受學品)〉. pp. 57-58 / 62. 5주지번뇌(五住地煩惱)
    "십신(十信)에서부터 십향(十向)에 이르기까지 자연히 평등의 도(道)에 흘러들지만, 일상(一相)을 얻는 것은 아니고 진실하게 일조상(一照相)을 관하여 초지(初地)의 도에 들어가느니라.
    불자여, 다시 이 지(地)에서 바르게 일조지(一照智)를 관하는 가운데 백만 아승기의 공덕문에 들어가느니라. 일상관 중에서 일시에 행하여 나아가 제십지(第十地)에 이르기까지 온갖 마음이 적멸하여 자연히 무구지(無垢地)에 흘러드느니라.
    불자여, 다시 이 지에서 일조지로써 일체의 업인업과(業因業果)를 명료히 이해하되 법계를 하나로 관하지 않음이 없느니라. 그것은 지혜로써 일체 중생의 식(識)이 처음 일상(一相)을 일으켜 연(緣)에 머무는 것을 아는 것이니라. 제일의제(第一義諦)에 따라서 일어남을 선(善)이라 하고 제일의제를 등지고 일어남을 번뇌라고 이름 하느니라.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주지(住地)로 하기 때문에 생득(生得)의 선(善), 생득의 번뇌라고 하고, 이 두 가지 선과 번뇌를 근본으로 하기 때문에 후의 일체 선악을 일으키느니라. 일체법의 연(緣)에 따라서 선과 번뇌의 이름이 생기고, 행위 함으로써 선을 얻고 행위 함으로써 번뇌를 얻지만 마음은 선도 아니고 번뇌도 아니니라. 이 두 가지를 따라 이름을 얻기 때문에 선과 번뇌의 두 가지 마음이 있느니라. 욕계의 번뇌를 일으키는 것을 욕계주지(欲界住地)라고 이름하고, 색계의 번뇌를 일으키는 것을 색계주지(色界住地)라고 이름 하며, 마음[心]의 번뇌를 일으키므로 무색계주지(無色界住地)라고 이름 하느니라. 이 네 가지 주지(住地)로써 일지(一地)의 번뇌를 일으키므로 처음 일어나는[始起] 것을 사주지(四住地)라고 하고, 이 사주지 앞에 다시 법이 일어나는 것이 없기 때문에 무시(無始)의 무명주지(無明住地)라고 하느니라. 금강지(金剛智)로써 이 처음으로 일어나는 일상(一相)은 끝이 있음을 아느니라. 그러나 또한 그 최초의 앞에 법이 있는지 법이 없는지 어떠한지를 알지 못하지만, 선천적으로 얻는 일주지(一住地)와 행위 함으로써 얻는 삼주지(三住地)를 알 수 있는 것은 오직 부처님만이 시작을 알고 끝을 알 수가 있느니라. 이 무구(無垢)보살은 일체지로써 가지런히 자지(自地)를 알고 항상 제일의제 속에 머물면서 자연히 묘각해지(妙覺海地)로 흘러 들어가느니라.
    불자여, 이 묘각지(妙覺地) 중에 머물러 오직 화(化)라고 이름 지을 수 있는 것을 나타내자면 헤아릴 수 없는 뜻이 있고 헤아릴 수 없는 이름이 있느니라. 그 가운데 일체(一體)를 출생하면 이른바 묘과(妙果)가 항상 청정하게 머무는 것이 허공과 같아서 생각할 수 없고 말할 수 없으며, 이름으로 헤아릴 수 없고 이름으로 들어갈 수 없으나 과분(果分)은 얻을 수 있느니라."
  7. 축불념 한역 & T.1485, 상권. p. T24n1485_p1015c09 - T24n1485_p1015c15. 적멸심묘각지(寂滅心妙覺地)
    "佛子。第四十二地名寂滅心妙覺地常住一相。第一無極湛若虛空。一切種智照達無生有諦始終。唯佛窮盡眾生根本有始有終。佛亦照盡乃至一切煩惱一切眾生果報。佛一心念稱量盡原。一切佛國一切佛因果。一切佛菩薩神變。亦一念一時知住不可思議二諦之外獨在無二。"
  8. 축불념 한역, 노혜능 번역 & K.530, T.1485, 상권. pp. 29-30 / 62. 적멸심묘각지(寂滅心妙覺地)
    "불자여, 제사십이지(第四十二地)를 적멸심묘각지(寂滅心妙覺地)라고 이름하느니라. 항상 한 모양에 머물러 제일무극(第一無極)이며, 담담하기가 허공과 같으니라. 일체종지로써 존재가 생겨남이 없는 진리의 처음과 끝을 널리 비치는데, 오직 부처님만이 중생의 근본과 유시유종(有始有終)을 궁구하여 다하셨느니라. 부처님은 또 일체 번뇌와 일체 중생의 과보를 다 비추어 보시고 부처님은 또 일심념(一心念)으로써 헤아리고 근원을 다하시며, 모든 불국토와 모든 불의 인과와 모든 보살의 신통 변화까지도 또한 한 생각, 한 순간에 다 알고 불가사의한 이제(二諦)의 밖에 머물러 홀로 존재하시며 둘이 없느니라."
  9.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1권. p. 2 / 583. 열반(涅槃)과 보리(菩提)
    "두 가지 공을 증득하면, 그 장애도 따라서 끊어진다. 장애를 끊는 것은 두 가지 뛰어난 증과(열반 · 보리)를 얻기 위해서이다.12)
    12) 아공의 도리를 깨쳐서 번뇌장을 끊으면 해탈, 즉 열반을 증득한다. 법공의 도리를 깨쳐서 소지장을 끊으면 곧 큰 깨달음[大菩提]을 성취해서 붓다가 된다."
  10. 운허, "般若(반야)". 2013년 5월 6일에 확인
    "般若(반야): 【범】 prajñā 반야(班若)ㆍ바야(波若)ㆍ발야(鉢若)ㆍ반라야(般羅若)ㆍ발랄야(鉢剌若)ㆍ발라지양(鉢羅枳孃)이라고도 쓰며, 혜(慧)ㆍ명(明)ㆍ지혜(智慧)라 번역. 법의 참다운 이치에 계합한 최상의 지혜. 이 반야를 얻어야만 성불하며, 반야를 얻은 이는 부처님이므로 반야는 모든 부처님의 스승 또는 어머니라 일컬으며, 또 이는 법의 여실한 이치에 계합한 평등ㆍ절대ㆍ무념(無念)ㆍ무분별일 뿐만 아니라, 반드시 상대 차별을 관조하여 중생을 교화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이를 보통 2종ㆍ3종ㆍ5종 등으로 나눔."
  11. 星雲, "摩訶般若". 2013년 5월 6일에 확인
    "摩訶般若:  梵語 mahāprajñā。mahā,意為大;prajñā,意為慧。摩訶般若即照了諸法實相,最極最勝之大智慧。禪苑清規卷十(卍續一一一‧四六五上):「若未悟摩訶般若者,但依佛語修行。」〔唯識樞要卷上本〕 p6080"
  12. 운허, "四覺(사각)". 2013년 5월 6일에 확인
    "四覺(사각): 시각(始覺)의 내용을 4위(位)로 구분한 것. (1) 불각(不覺). 시각의 제 1보(步)로 이미 업인과보(業因果報)의 이치를 깨달은 지위, 아직 혹(惑)을 끊는 지혜가 생기지 않은 자리. (2) 상사각(相似覺). 아집(我執)을 여의고, 아공(我空)의 이치를 깨달은 지위, 아직 진각(眞覺)을 얻지 못한 자리. (3) 수분각(隨分覺). 초지(初地)인 정심지(淨心地)에 들어가 일체 모든 법은 다 유식(唯識)의 소현(所現)임을 깨닫고, 법집(法執)을 끊고 진여 법신을 일분일분(一分一分)씩 깨달아 가는 지위. (4) 구경각(究竟覺). 근본 무명(無明)을 끊고, 절대의 진각(眞覺)을 얻어 본각(本覺) 자신이 나타난 자리. ⇒상사각(相似覺)"
  13. 운허, "始覺(시각)". 2013년 5월 6일에 확인
    "始覺(시각): ↔ 본각(本覺).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서 본각, 곧 일체 유정(有情)ㆍ비정(非情)에 통하여 그 자성 본체로서 갖추어 있는 여래장진여(如來藏眞如)에 대하여, 도로 그 본각이 수행의 공(功)을 가자(假藉)하여 각증(覺證)한 각(覺)을 시각이라 함. 그러므로 본각과 시각의 각체(覺體)는 다르지 않으나, 다만 지위가 같지 않으므로 본각ㆍ시각의 이름을 붙인 것. 예를 들면 땅 속에 묻힌 금덩이를 본각이라 하면, 노력하여 파낸 금덩이는 시각. 그 자체는 동일한 금덩이. ⇒지법신(智法身)"
  14. 星雲, "妙覺". 2013년 5월 6일에 확인
    "妙覺:  為大乘菩薩修行五十二階位之一,四十二位之一。指覺行圓滿之究竟佛果,故亦為佛果之別稱。又稱妙覺地。為究極理想境地之表現;係由等覺位更斷一品之無明,而得此妙覺位。於此位能斷盡一切煩惱,智慧圓妙,覺悟涅槃之理。
     天台四教儀一書說明別、圓二教妙覺位之差異,謂別教之妙覺位坐於蓮華藏世界七寶菩提樹下大寶華王座,現圓滿報身,為鈍根菩薩轉無量四諦之法輪;圓教之妙覺位則以虛空為座,成就清淨法身,居於常寂光土。〔菩薩瓔珞本業經卷上賢聖學觀品、大佛頂首楞嚴經卷八、四教義卷五、卷六、法華玄義卷四下、卷五上、大乘四論玄義卷二〕 p2857"
  15. 星雲, "無始無明". 2013년 5월 6일에 확인
    "無始無明:  謂無始以來即恆常存在之無明。為生死流轉之根本惑體。平等法界之理不達,妄隔平等之理性,稱為無明;又如是闇惑之心,隔離理性,故又作間隔。依此無明之間隔而生種種煩惱,造種種業,受種種果報。故勝鬘經、大乘起信論等諸經論稱為無始無明,菩提心論則稱為無始間隔。關於無始之名,有如下三種解釋:(一)就因緣生之理而言,謂凡一切有為法,乃因緣和合而生,現世之果,由前世之因而生;前世之果,更由前世之因而生,如是推究,故知無初始,若以為有初始,即是無因生之外道,而非佛法。(二)就惑體相依之義而言,謂枝末無明依根本無明,根本無明依真如,此乃緣起法自然之理。此時無明為惑之根本,無明之先更無初始之惑法,故稱為無始。依此釋,則無始為根本之異稱,以成無明有始之義。依此義,大乘起信論以忽然念起為無明;天台家稱為元品無明,大乘起信論之注疏家則稱為根本無明。故如忽然、元品、根本等,皆為有始之異稱。大乘經論所說,多依此義。此為去妄歸真之一種教法。乃「權大乘」之義。(三)就真妄同體之義而言,謂真如與無明,乃一法之異稱,如水與冰,冰之自性即為水,無明之自性即為真如。非先為水而後為冰,如言先為水,則僅為教法之方便說而已。〔圓覺經、勝鬘寶窟卷中末、大乘起信論義記卷下末〕(參閱「無明」5094) p5090"
  16. 운허, "無始無明(무시무명)". 2013년 5월 6일에 확인
    "無始無明(무시무명): 원품무명(元品無明)과 같음."
  17. 운허, "[1]". 2013년 5월 6일에 확인
    "元品無明(원품무명): 근본무명(根本無明)ㆍ무시무명(無始無明)이라고도 함. 미(迷)의 근원인 무지(無知), 곧 우치한 것을 무명이라 하고, 그 무명에 거칠고 미세한 분별이 있으므로 천태종(天台宗)에서 이를 12종(별교) 혹은 42종(원교)에 나누고, 그 중에 가장 미세한 맨 처음의 무명을 원품이라 함. 이는 일체 중생의 미(迷)의 처음 근본이므로 근본무명, 진여가 비롯이 없는 것과 같이 이것도 비롯이 없는 존재이므로 무시무명이라 함. 그러므로 이를 다 끊으면 금방 부처를 이룸."
  18. 곽철환 2003, "원품무명(元品無明)". 2013년 5월 6일에 확인
    "원품무명(元品無明): 있는 그대로의 참모습을 깨닫지 못하여 차별을 일으키는 원초적 번뇌."
  19. 축불념 한역 & T.1485, 상권. p. T24n1485_p1010b24 - T24n1485_p1010b27. 본업영락(本業瓔珞)
    "佛念吾等建立大志。乃悉現我諸佛世界所有好惡殊勝之土。佛所遊居闡隆導化。光明神足教誨我等開示我意。佛本業瓔珞十住十行十向十地無垢地妙覺地。"
  20. 축불념 한역, 노혜능 번역 & K.530, T.1485, 상권. p. 2 / 62. 본업영락(本業瓔珞)
    "부처님이시여, 저희들이 큰 뜻을 세운 것을 생각하여 주시고, 또한 저희들에게 모든 부처님 세계에 있는 좋거나 나쁘거나 수승한 국토를 나타내어 주소서. 부처님께서 노니시는 곳마다 교화를 일으키시며, 빛나는 신통력으로써 저희들을 가르치고 일깨우시며 저희들의 뜻을 열어보여 주소서. 저희들을 위해 부처님의 본업영락(本業瓔珞)인 십주(十住)ㆍ십행(十行)ㆍ십회향[十向]ㆍ십지(十地)ㆍ무구지(無垢地)ㆍ묘각지(妙覺地)를 말씀해 주소서."
  21. 星雲, "五十二位". 2013년 4월 9일에 확인
    "五十二位:  大乘菩薩之五十二種階位。即十信、十住、十行、十迴向、十地、等覺、妙覺。此等菩薩之階位,諸經論所說不一,如華嚴經說十住、十行、十迴向、十地、佛地等四十一位;仁王經卷上菩薩教化品說十善、三賢三十心、十地、佛地等五十一位;菩薩瓔珞本業經則舉前位十信與四十二賢聖位,稱為十信心、十心住、十行心、十迴向心、十地心、入法界心、寂滅心;大佛頂首楞嚴經卷八更於十信之前說乾慧地,於十迴向之後加煖、頂、忍、世第一法等四善根,合為五十七階位。其中,瓔珞經所舉之五十二位名義整足,位次無缺,故自古廣為大乘諸家所採用,其名數為:(一)十信心,即信心、念心、精進心、慧心、定心、不退心、迴向心、護法心、戒心、願心。(二)十心住,即發心住、治地心住、修行心住、生貴心住、方便心住、正心住、不退心住、童真心住、法王子心住、灌頂心住。(三)十行心,即歡喜心行、饒益心行、無瞋恨心行、無盡心行、離癡亂心行、善現心行、無著心行、尊重心行、善法心行、真實心行。(四)十迴向心,即救護一切眾生離相迴向心、不壞迴向心、等一切佛迴向心、至一切處迴向心、無盡功德藏迴向心、隨順平等善根迴向心、隨順等觀一切眾生迴向心、如相迴向心、無縛解脫迴向心、法界無量迴向心。(五)十地心,即四無量心、十善心、明光心、焰慧心、大勝心、現前心、無生心、不思議心、慧光心、受位心。第四十一地之心稱為入法界心,即為等覺。第四十二地之心稱為寂滅心,即為妙覺。此中,十住、十行、十迴向、十地、等覺與妙覺,依次配習種性、性種性、道種性、聖種性、等覺性、妙覺性等。〔梁譯攝大乘論釋卷七、瑜伽師地論略纂卷十二、法華經玄義卷四下、成唯識論述記卷九末、菩薩戒義疏卷上、華嚴經探玄記卷五至卷十四〕(參閱「菩薩階位」5221) p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