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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화한인청년연맹(南華韓人靑年聯盟)은 1930년상하이에서 조직된 무정부주의 단체이다.


개요편집

1929년만주 북부 지역에서 이회영의 영향을 받아 결성된 재만조선무정부주의자연맹이 상하이로 철수하면서 개편하여 발족한 단체이다. 재만조선무정부주의자연맹의 김좌진은 1930년 1월에 피살되었고, 상하이로 옮겨온 남화한인청년연맹에는 유자명, 유기석, 장도선, 정화암, 정해리, 안공근 등이 참여했다.

선언문에서는 "일본제국주의의 철쇄를 탈출하는 우리는 민중 자신의 손으로 진실한 자유와 평등과 우애에 기초한 신사회를 건설해야 한다."라고 주장하였다.

남화한인청년연맹은 무정부주의를 추구하며 일본의 폭력과 독재를 저항하는 급진적 독립운동을 추구했다. 따라서 의열단과 유사한 무력 투쟁이 주요 활동이었으며, 자금 조달과 선전 활동도 벌였다. 기관지 《남화통신》을 발간하였다.

1931년 11월에는 중국인과 일본인 무정부주의자와 연대하여 항일구국연맹이라는 연합체를 결성하였다. 그러나 정화암과 김구의 분화로 일부 맹원이 탈퇴하고, 흑색공포단의 백정기 등 핵심 인물이 체포되었으며, 젊은 층은 군사 훈련을 위해 황푸군관학교 등에 입학하면서 1930년대 중반 이후 활동이 침체되었다.[1]

흑색공포단(黑色恐怖團)편집

항일구국연맹 산하에 조직된 무력 투쟁 단체이다. 일본 제국의 요인을 암살하고 기관을 파괴하며 친일분자를 살해하는 등의 활동을 계획했다. 이 단체는 백정기의 주거지에서 결성되었으며, 중국인과 일본인도 포함된 연합 단체이지만 핵심은 남화한인청년연맹 맹원들이었다.

흑색공포단은 왕징웨이의 저격을 시도하였을 뿐만 아니라, 일본 영사관에 폭탄을 여러 차례 투척하였고, 1933년에는 중국 주재 일본 대사를 암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이 사건으로 백정기와 원심창, 이강훈이 체포되어 백정기는 옥사하였다.

같이 보기편집

참고자료편집

  • 박환 (2005년 8월 8일). 〈4장. 1930년대 전반 남화한인청년연맹의 결성과 활동〉. 《식민지시대 한인 아나키즘 운동사》. 서울: 선인. ISBN 8959330094. 

각주편집

  1. 신광재 (2007년 12월 31일). “한국광복군 주력부대 제5지대 지대장 나월환 ④”. 나주투데이. 2008년 9월 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