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

식물의 종
(뚝버들에서 넘어옴)

버드나무(willow)는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교목이다. 한반도에 자생하는 버드나무는 능수버들, 왕버들, 갯버들 등으로 총 30종이 있다.[1]

버드나무
인천 부평(2008년 6월)
인천 부평(2008년 6월)
생물 분류ℹ️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미분류): 장미군
목: 말피기목
과: 버드나무과
속: 버드나무속
종: 버드나무
학명
Salix koreensis
Andersson, 1868

학명이명

Salix pseudolasiogyne

버드나무, 용인시 기흥구 기흥저수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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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는 8~10m, 잎은 긴 타원 모양이며 잔 톱니가 있다. 가늘고 긴 가지는 흔히 죽죽 늘어지며 암수딴그루이고, 4월 무렵 암자색 꽃이 유제 꽃차례로 잎보다 먼저 핀다. 달걀 모양인 삭과는 버들개지라 하여 4~5월에 익으면 두 개로 째져서 흰 솜털이 있는 씨가 바람에 날려 흩어진다.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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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가나 들에 나는데 특히 축축한 땅에서 잘 자란다. 대한민국에서는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대한민국·일본·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해 있는 버드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주로 냇가에서 자란다.[2]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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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 및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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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20m, 지름 80cm이다. 수피(樹皮)는 검은 갈색이고 얕게 갈라지며 작은 가지는 황록색으로 밑으로 처진다.[2]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며 길이 5-12cm, 너비 7-20mm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안으로 굽은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2-10mm이고 털이 없거나 약간 있다.[2]

 
버드나무들

꽃과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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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4월에 피고 유이꽃차례로 암수딴그루이다. 수꽃은 길이 1-2cm이며 꿀샘과 수술이 2개씩이고 수술대 밑에는 털이 있다. 암꽃은 길이 1-2cm이고 1-2개의 꿀샘이 있으며 꽃대에 털이 있고 포는 녹색으로 난형이다. 씨방은 난형으로 대가 없으며 털이 있고 암술대는 약간 길며 암술머리는 4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털이 달린 종자가 들어 있다. 결실기는 5월이다.[2] 버드나무의 꽃은 '버들개지' 또는 '버들강아지'라고 부른다.[3]

쓰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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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공재로 쓰고, 가로수, 풍치목으로 많이 심는다. 나무껍질에 사람 몸에서 아스피린 계통인 살리실산으로 바뀌는 화학물질이 들어 있어 오래전부터 세계 각지에서 해열제, 이뇨제 등의 약용으로 이용했다.[2] 또한 잎은 동의보감에 적혀있을만큼 유명한 약초이다.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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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여성의 머리칼처럼 축 늘어진 잎을 약한 여인의 모습으로 표현하기도 했으며 이별을 상징하는 나무이기도 하다.[4]

한국 문화 속의 버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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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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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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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심재헌, 낙동강 생태탐사
  2.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생물II·식물·관찰/식물의 계통과 분류/속 씨 식 물/쌍떡잎 식물/버드나무〉
  3. 남대극 (2002년). “〈버드나무/버들/수양(垂楊)버들〉”. 《숲과 문화》. Vol.11 No.5 [2002]: 32-37(6쪽). 
  4. 심재헌,낙동강 생태탐사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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