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차(그리스어: μαγειρίτσα)는 그리스 또는 염소 부속 이다. 어린양이나 염소작은창자, (위), , 염통(심장) 등을 넣어 만들며, 그리스 정교 명절성토요일 부활 성야에 먹는 명절 음식이다. 사순절 금육을 끝내고 먹는 첫 음식이며,[1] 테살리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수프 형태 대신 프리카세 형태로 만들어 먹는다. 그리스의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마이리차
종류고기국, 수프
원산지그리스
관련 나라별 요리그리스 요리
주 재료 또는 염소 부속

이름 편집

그리스어 "마이리차(μαγειρίτσα)"는 "요리"와 관련 있는 어근 "마이르-(μαγειρ-)"에 을 나타내 주는 접사 "-이아(-ιά)"를 붙여 만든 말인 "마이리아(μάγειρος)"에 다시 접사 "-이차(-ίτσα)"를 붙인 말이다.

만들기 편집

어린양이나 염소작은창자, (위), , 염통(심장) 등 부속은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데친 뒤 잘게 썰어 둔다. 올리브유버터양파향신채를 볶다가 썰어 둔 부속을 넣고 함께 볶는다. 백포도주를 부어 향을 내고 알코올을 날린 뒤, 육수를 부어 끓인다. 을 넣고, 어느 정도 익으면 상추와 파, 회향 잎 등을 잘게 썰어 넣는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하고, 레몬즙달걀거품기로 젓다가 국물을 조금씩 부어 섞으며 아브고레모노를 만든다. 아브고레모노를 다시 국에 부어 섞으면 완성이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유재원 (2004년 4월 12일).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 그리스의 부활절”. 《한겨레. 2023년 10월 21일에 확인함네이버 뉴스 경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