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단조(-短調)는 (F) 음을 으뜸음으로 하는 단음계조성이다. 음계는 기본적으로 F, G, A♭, B♭, C, D♭, E♭로 되어있다.

바단조
{ \magnifyStaff #3/2 \omit Score.TimeSignature \key f \minor s16 \clef F \key f \minor s^"" }
다른 언어 이름
영어F minor
독일어f-moll
프랑스어Fa mineur
이탈리아어Fa minore
관계조
나란한조내림가장조
같은으뜸조바장조
딸림조다단조
버금딸림조내림나단조
구성음
F, G, A, B, C, D, E

음계와 화음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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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단음계, 화성단음계, 가락단음계는 다음과 같다.

 
 
 

이 조성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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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단조의 유명한 작품으로는 베토벤의 열정 소나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 발라드 4번, 하이든의 교향곡 49번, 라 파시오네,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 등이 있다.

글렌 굴드(Glenn Gould)는 자신이 어떤 조성이라도 될 수 있다면 바단조가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왜냐하면 "복잡함과 안정감의 중간, 직립과 음탕함, 회색과 진한 색조 사이... 어느 정도 경사가 있다"는 것 때문이다.[1]

헤르만 폰 헬름홀츠(Hermann von Helmholtz)는 바단조를 비참하고 우울하다고 묘사한 적이 있다. 크리스티안 슈바르트(Christian Schubart)는 이 조성을 "깊은 우울증, 장례적 애도, 비참한 신음, 무덤에 대한 그리움"으로 묘사했다.[2]

유명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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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마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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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마단조(-短調)는 이론상 존재하는 조성 중 하나로 올림마(E♯) 음을 으뜸음으로 하며 기본적으로 음계가 E♯, F , G♯, A♯, B♯, C♯, D♯로 되어있다. 이 조성의 음계에는 겹올림표가 붙은 음 1개와 올림표가 붙은 음 6개가 있다. 이론적으로는 조표 형태로 나타내는 것도 가능하다.

올림마단조
 

대체 표기법
 
다른 언어 이름
영어E sharp minor
독일어Eis-moll
프랑스어Mi dièse mineur
관계조
나란한조올림사장조 (이론적)
이명동조: 내림가장조
같은으뜸조올림마장조 (이론적)
이명동조: 바장조
딸림조올림나단조 (이론적)
이명동조: 다단조
버금딸림조올림가단조
이명동조바단조
구성음
E, F , G, A, B, C, D

일반적으로 표기가 간단한 이명동조바단조를 사용한다. 그러나 19-TET, 31-TET의 경우처럼 E과 F가 서로 다른 음을 내는 음률에선 이 조성을 그대로 사용해야만 할 수 있다.

올림마단조의 자연단음계, 화성단음계, 가락단음계는 다음과 같다.

 
 
 

올림마단조 음계의 화음 종류는 다음과 같다.

참고로 직접적인 조표 형태로는 쓰이지 않았으나 바흐의 전주곡과 푸가 3번의 17~22마디에서 일시적으로 이 조성이 쓰였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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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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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athering Meng, Tonight's the Night (Apostrophe Books, 2007): 21
  2. “Musical Key Characteris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