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은사(父恩寺)는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안태리 천태산에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소속의 사찰이다. 예부터 부은암(父恩庵), 부암(父菴)[1], 부암사(父菴寺)[2] 등으로 불렸으며, 원효대사사명대사가 수도 정진하였다고 전해져 오는 마고석굴이 있다. 김해시 생림면 무척산의 모은암(母恩庵), 진영읍 봉하마을 자암산의 자암(子庵)[3]과 함께 해동 제일 보은 도량이다.

유래 편집

가락국 수로왕이 부은암을 창건하였다고 전하기도 하나, 세자 거등왕이 장유국사의 뜻을 받아 수로왕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하여 창건하였다는 설을 정설로 본다. 하지만 유구한 세월이 지나 자세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다. 현재 부은사는 사지(본래 절터) 아래에 복원된 사찰이다.

문화재 편집

  • 부은사 석조 아미타불 좌상 : 시도유형문화재(경상남도) 제467호로 지정돼 있다.

각주 편집

  1. <海東地圖> 1750년대 초 제작
  2. <備邊司印 方眼地圖> 1747년(영조23)~1750년(영조26) 편찬 추정
  3. 봉화산의 본디 이름이 자암산으로 폐사된 자암에 유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