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씨(水丘氏)는 중국에 있던 복성(複姓)으로, 오대십국 시대 오월의 초대 국왕 전류의 외가로 알려져 있다.[1] 본적하남(河南)이다.

한국의 수구씨 편집

한국에는 수구씨가 중국에서 언제 어떻게 건너와서 살게 된 지는 알려진 바 없다. 고려 시대 때 수구씨는 평해군의 토성(土姓)이었다.[2] 조선 개국 초기에 구씨(丘氏) 또는 구씨(具氏)로 개성하면서 수구씨는 완전히 소멸되었다.[3]

저명한 인물 편집

  • 수구잠(水丘岑) - 후한의 사예교위(司隷校尉). 《후한서》혹리열전(酷吏列傳)에 그 사적이 전한다.
  • 수구소권(水丘昭券) - 오대십국 시대 오월의 관료. 임안 출신. 내도감사(內都監使)로써 충헌왕, 충손왕 2대를 섬겼다.
  • 조국태현태부인 수구씨(趙國太玄太夫人 水丘氏) - 오대십국 시대 오월의 초대 국왕 전류의 어머니
  • 진국구화태부인 수구씨(晉國九華太夫人 水丘氏) - 오대십국 시대 오월의 초대 국왕 전류의 할머니

출전 및 참고 문헌 편집

  1. 십국춘추》, 권83.
  2. 《국역 신증동국여지승람》, 권5.
  3. 《한국의 성씨와 족보 - 한국의 탐구 25》, 이수건 지음,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3년. 326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