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 집행위원회

유럽 연합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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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합 집행위원회[1][2] 또는 유럽 위원회(영어: European Commission, EC)는 유럽 연합(EU)의 회원국 정부의 상호동의에 의해 5년 임기로 임명되는 위원들로 구성된 독립 기구이며, 유럽 연합의 보편적 이익을 대변하는 초국가적 기구이다. 유럽 연합의 집행기관으로서 심장 역할을 하고 있는 위원회는 공동체의 법령을 발의한다. 권고와 계획안 작성을 통해 위원회는 이니셔티브권과 제안권을 행사한다. 현재 집행위원회 위원장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이다.

집행위원회의 로고
베를레몽 빌딩 13층에 입주한 집행위원회 회의실

위원회의 권한은 회원국 정부의 대표들로 구성된 유럽 연합 이사회의 권한에 대해 공동체적 균형을 형성한다. 현실적으로 유럽 연합 이사회의 법령 의결 및 제정은 집행위원회의 발의를 바탕으로 하도록 되어 있다. 공동체 조약의 수호자인 위원회는 그 밖에도 회원국들의 조약 이행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유럽 연합 이사회로부터 공동체 법령의 실행 그리고 특히 공동 정책통합 단일 시장의 실현을 위한 중대한 임무를 위임받고 있다.

집행위원회는 경쟁분야 내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권한을 누리고 있다. 그리고 EU 예산의 전안을 작성하며, EU의 공적 개입에 따른 재정부담을 충당하는데 배당된 구조기금을 관리한다.

단일 유럽법에 의해 위원회의 집행권이 강화되었다. 그럼에도 위원회의 행동은 회원국들의 대표로 구성되는 위원회들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위원회는 UN 산하 기구들과 전문 기구들 그리고 모든 국제기구들과 관계에서 EU를 대표한다.

집행위원회의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베를레몽 빌딩에 입주하고 있으며, 산하에 2만여 명에 이르는 EU공무원들과 23개의 전문국(局)을 두고 있다. 유럽이 연방식으로 통합, 발전해 간다면, 장래 유럽 정부의 모태가 될 기구이다.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

명칭 편집

유럽 연합의 언어는 가입국 각각의 공용어로 정해져 있어서 2013년 7월 1일 이후에는 총 공용어 수가 24개나 된다. 따라서 집행위원회의 정식 명칭도 공용어와 같은 수만큼 있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대한민국 외교부 유럽국 서유럽과 (2021년 6월). 《EU 개황》. 21쪽. 
  2. “EU”. 《대한민국 외교부》. n.d.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