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응규(庾應圭: 1131년~1175년 9월 22일(음력 9월 6일)[1])는 고려 중기의 문신이다. 본관은 무송이며 자는 빈옥(賓玉)이다. 아우는 유자량(庾資諒: 1150년~1229년)이며, 제수(弟嫂)는 용궁 김씨로, 김존중(金存中)의 딸이다.[2] 성품이 총명하고 얼굴이 매우 아름다워 사람들이 옥(玉)같은 인물이라고 칭찬했다고 한다.

생애 편집

1170년 정중부, 이의방 등이 무신정변을 일으켰을 때 금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의종명종에게 선위(禪位)했다고 전했다.

1173년 김보당의 난이 일어나 무신들이 문신들을 싸그리 죽이려 했을 때 문신들을 변호하여 윤인첨 등의 죽음을 막았다.

1175년 조위총의 난이 일어났을 때 조위총을 설득하여 항복시키려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그리고 그 해에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유응규가 등장한 작품 편집

전기 자료 편집

  • 《고려사》 권99, 〈열전〉12, 유응규

각주 편집

  1. 〈유응규 묘지명〉
  2. 이규보, 《동국이상국집·전집》 권36, 銀靑光祿大夫尙書左僕射致仕庾公墓誌銘 및 〈김존중 묘지명〉 참조. 이 기록을 따른다면 유자량은 의종대 측근인 이복기(李復基: ?~1170년 10월 11일(음력 8월 30일))와 동서 사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