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즐링턴역 (토론토)

이즐링턴; Islington
개괄
관할 기관	토론토 교통국
소재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이즐링턴 애비뉴 1226번지; (1226 Islington Avenue)
좌표	북위 43° 38′ 43″ 서경 79° 31′ 28″ / 북위 43.64528° 서경 79.52444°
개업일	1968년 5월 10일
승강장수	1면 2선 (섬식)
승차 인원	41,270 (2018년)
거리표
블루어-댄포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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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즐링턴역(Islington Station)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지하철 2호선 블루어-댄포스의 역이다. 이 역은 블루어 스트리트와 이즐링턴 애비뉴에 위치해있다.

이 역은 토론토 교통국 지하철 역들 중에서 철로 신호등이 승강장 위에 있는 두 역 중 하나이다. 철로 신호등은 승강장의 동쪽 끝에 있다.

역사 편집

이즐링턴역은 1968년 5월 10일에 블루어-댄포스선의 서부 종점 연장 구간으로 개통하였다.^[2] 1968년부터 키플링역이 개통한 1980년까지 종착역을 맡은 이즐링턴역은 이토비코와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등지의 관문 역할을 맡았으며 1960년 후반에 토론토 교외 지역에 지어진 이 역은 워든역과 역 구조가 비슷하며 그에 따른 문제점도 같이 지니고 있다.

몽고메리 vs. 이즐링턴 편집

블루어-댄포스선이 킬에서 이즐링턴까지 연장이 확정되자 이토비코의 올드밀, 프린스에드워드, 몽고메리역에 정차하는 방안이 확정되었다.^[2] 프린스에드워드 드라이브와 몽고메리 로드는 한창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던 킹스웨이 지역의 동쪽과 서쪽 끝에 위치한 도로명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과 쇼핑객들을 실어나르는 데 이바지했겠지만 두 도로는 짤막하고 블루어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도로가 끝나는 지라 이토비코 북쪽으로 가는 승객 수요를 그닥 잡지 못했을 것이다.^[2]

디자인 작업이 계속되면서 로열요크 로드가 던다스 북쪽으로 이어져 로열요크역이 킹스웨이 지역의 정차역으로 선정되었다.^[2] 몽고메리는 토론토 교통국이 지하철이 미미코 지류를 건너는 데 비용을 지불하기로 하고 이즐링턴 애비뉴에 주요 교외 터미널을 짓기로 하였다. 1960년 중반에 시작된 공사는 1968년 5월 10일에 완공되었고 이토비코 시장 에드워드 A. 홀튼은 개통식 기념 열차가 "이토비코에도 지하철이 들어온다" (The Subway Comes to Etobicoke) 라는 간판을 뚫고 지나는 것을 목격하며 지하철이 마침내 이토비코에도 개통하였다고 공식 선언하였다.^[2]

개통 이후 편집

구간제 요금 폐지 외에 이즐링턴역에는 개통 이후 변경된 부분이 몇 군데 있다. 이 지역은 1980년대에 재개발이 이루어져 이즐링턴과 블루어 북동쪽에 상업 지구 개발로 역 출입구와 바로 연계되었다.^[2] 1970년대 후반에는 지하철 종점이 키플링역으로 연장되어 이 역에 정차하는 TTC 버스 노선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버스 터미널은 미시소가 교통국이 이즐링턴역을 종점으로 계속 쓰면서 여전히 북적였다. 키플링역이 개통한 이후에도 마이웨이 측은 종점 변경에 대해 머뭇거렸다.^[2]

1999년에는 번햄토르프 로드에 이즐링턴역으로 가는 미시소거 교통국 버스가 늘어나면서 토론토 시와 토론토 교통국, 미시소가 교통국간의 분쟁이 일어났다. 미시소가 교통국은 427번과 던다스 스트리트를 따라 노선을 우회시키는 것을 반대하였고 이에 따라 토론토 교통국은 미시소가 교통국 버스의 이즐링턴 버스 터미널 진입을 금하였다.^[2] 이는 2001년 8월에 번햄토르프 로드를 경유하는 버스 수를 줄이는 데 합의가 이루어져 미시소가 교통국은 이즐링턴의 버스 터미널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2]

이 당시 이즐링턴역은 노후한 역 상태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였으며 토론토 교통국은 온타리오 주 관련법에 따라 토론토 지하철의 모든 역이 2025년까지 휠체어 승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2] 하지만 이즐링턴역 구조상 이곳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려면 터미널의 각 승강장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야했다. 더 심각한 것은 버스 터미널이 노후되어 콘크리트 천정이 갈라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2]

2013년 11월 18일, 토론토 교통국 보고서에 따르면 버스 승강장을 3년 이내로 폐쇄하고 임시 버스 터미널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2] 임시 흙막이 작업으로 몇몇 승강장을 계속 열 수 있었으나 나중에는 워든역처럼 버스 터미널을 허물고 빅토리아파크역처럼 버스 터미널을 다시 지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버스 터미널이 새로 개통할 즈음에는 마이웨이가 키플링역에 새로 지어지는 지역 환승 센터로 터미널을 이전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터미널 부지 안에 상가를 유치해 토론토 교통국의 수입원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

역 특징 편집

동쪽에서 이즐링턴역으로 진입하면서 지하철 열차는 미미코 지류를 건너기 위해 터널 뒤에 짤막한 다리를 건넌다.^[2] 두 개의 정박선 사이를 건넌 다음에 열차는 정박선이 주행선을 이어지기 전에 독특한 3중 터널 진입구로 들어선다.^[2] 역에 진입하기 직전에는 역 동쪽에 X자 교차선이 있으며 대부분의 종착역과 같이 이즐링턴역도 섬식 승강장으로 이루어져있다. 승강장 계단은 대합실 층으로 이어지며 대합실에서는 이즐링턴 애비뉴 동쪽과 서쪽 출입구, 환승객 맞이 공간과 6개의 버스 승강장으로 연결되어있다.^[2]

이즐링턴역이 개통할 때 토론토 교통국은 구간제 요금을 유지해 1구역은 토론토 구 시내, 2구역은 토론토 통합시 교외 지역으로 나뉘었다.^[2] 이즐링턴역은 2구역이였지만 토론토 교통국은 지하철역 승강장 전체를 1구역에 존치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이즐링턴역에서 지하철로 환승하던 승객들은 1구역 요금을 대합실 층에서 내고 반대로 지하철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승객들은 2구역 요금을 버스 안에서 지불할 수 있게 되었다. 이토비코 지역 내 2구역 버스로 갈아타려는 승객들은 3번 킹스웨이 버스가 블루어 스트리트를 따라 제인역까지 운행하였다. 이 버스 노선은 묘하게도 구간제 요금이 단일제 요금으로 전환되고 지하철과 버스간 무료 환승이 이루어진 이후에도 존치되었다.^[2]

구간제 요금이 없어지면서 대합실 층에 있는 요금 게이트가 필요가 없어졌고 버스 터미널을 TTC 요금 지불 구역 안으로 편입해야 했다. 이 당시 그레이 코치 시외버스나 1974년 이후 운행을 시작한 미시소가 교통국 버스도 이 역에 정차했기 때문에 요금 문제는 더 복잡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토론토 교통국은 다른 회사의 버스가 역 안의 버스 터미널로 들어와 지하철이나 TTC 버스에서 해당 버스로 갈아타서 버스 안에서 요금을 내고 반대로 해당 버스에서 TTC 지하철이나 버스로 갈아타는 경우 역 개찰구 밖에 정차하여 개찰구에서 TTC 요금을 내게 되었다.^[2]

이즐링턴역은 블루어-댄포스선의 기존 역의 일환으로 개통하여 건축 양식 등에 있어서 다른 역과 비슷한 점이 많다. 이 역은 블루어-댄포스선의 다른 역과 같은 타일 패턴인 흰색 바탕과 파란색 테두리를 따르고 워든 역처럼 이즐링턴역은 종착역으로서 옅은 청회색의 세 번째 테두리가 버스 터미널에 장식되어있다.^[2] 역 출입구와 환승객 맞이 공간은 유리벽에 빨간색 테두리로 장식되어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