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허겸
이허겸(李許謙, ? - ?)은 고려의 외척으로 고려 문종의 장인 이자연의 할아버지이다. 본관은 인주(仁州) 또는 경원 이씨(慶源 李氏)이다.
그의 선조는 신라의 대관(大官)으로 사신의 명을 받들고 당(唐)나라에 들어갔을 때, 천자가 그를 가상히 여겨 이씨(李氏) 성을 하사하였고, 그 자손들이 소성현(邵城縣)으로 이주하여 살았는데, 그곳이 바로 인주(仁州)이다. 소성백(邵城伯)에 봉해졌다.
1022년 세 명의 외손녀가 모두 고려 현종의 후비로 들어가 원성왕후(元成王后), 원혜왕후(元惠王后), 원평 왕후(元平王后)가 되었다. 그리하여 특별히 증 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 상주국(上柱國) 소성현개국후(邵城縣開國候)에 봉작되고 식읍(食邑) 1,500호(戶)가 추서되었다.
가계편집
사후편집
19세기 초에 인천에 그의 사당이 마련되었다. 사당 원인재는 처음 연수동 신지마을에 건립되었으나 연수동 택지개발이 확정되면서 1994년 시공과 동시에 해체되어 이허겸의 묘역 옆으로 옮겨져 복원 증축되었다. 원인재는 후일 인천문화재자료 제5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