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프랑스어: À la recherche du temps perdu), 줄여서 La Recherche마르셀 프루스트1906년부터 1922년까지 집필하여 1913년부터 1927년까지 출간한 7권의 장편 소설로, 마지막 3권은 작가 사후 출판되었다. 이 소설은 정해진 사건들을 단순히 나열한 이야기나 화자의 회상이라기보다는, 문학, 기억, 시간에서의 심리적 반영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장이브 타디에가 <프루스트와 그의 소설>에서 지적한 것처럼, 소설내 분산된 모든 요소들은, 프루스트의 부정적 또는 긍정적 경험을 통하여, 화자(이 소설의 주역이기도 한)가 마지막 권에서 예술과 문학의 의미를 알아차릴 때에, 서로간의 연관을 띄고 있음이 드러난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À la recherche du temps perdu
MS A la recherche du temps perdu.jpg
프루스트가 육필 퇴고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스완네 집 쪽으로》의 초판 교정쇄
저자마르셀 프루스트
국가프랑스 프랑스
언어프랑스어
장르소설
출판사그라세 출판사, 갈리마르
발행일1913년-1927년

때때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당대 최고의 책으로 거론되곤 한다.[1] · [2]

개요편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총 7부로 구성되어 있다.

  1. 스완네 집 쪽으로〉(Du Côté de chez Swann), 작가 스스로 비용 부담하여 1913년 그라세에서 출간; 1919년 갈리마르에서 개정판 출간.
  2. 꽃피는 아가씨들 그늘에서〉(À l'ombre des jeunes filles en fleurs), 1919년 갈리마르에서 출간, 같은 해 공쿠르상 수상
  3. 게르망트 쪽〉(Du côté de Guermantes), 총 두 권, 1920년-1921년 갈리마르에서 출간
  4. 소돔과 고모라 I · II〉(Sodome et Gomorrhe), 1921년-1922년 갈리마르에서 출간
  5. 갇힌 여자〉(La Prisonnière), 작가 사후 1923년 출간
  6. 사라진 알베르틴〉(Albertine disparue), 작가 사후 1925년 출간, 원제 <도망간 여자> (La Fugitive)
  7. 되찾은 시간〉(Le Temps retrouvé), 작가 사후 1927년 출간

이렇게 권을 나눈 것을 고려할 때에, 프루스트는 집필 활동과 출간을 병행하고 있으며, 소설에 대한 구상은 이 과정에서 변화한다.

르네 블룸 덕에 1913년 그라세에서 자비 출판으로 제1부가 나왔으나, (프루스트는 자신만의 문학적 특성을 유지했다) 뒤이어 벌어진 전쟁은 제2부의 출간을 방해하였고, 프루스트로 하여금 자신의 작품을 고칠 기회를 주는데, 매번 밤을 꼬박 새는 작업으로 그는 지쳐갔다. 작가는 타자기 원고뿐만 아니라 초고, 육필 원고 가릴 것 없이 계속 재작업했으며, 현 출판사와의 작업을 끝내고자 했다.[3] 가스통 갈리마르가 편집자인 <누벨 르뷔 프랑세즈; NRF>는 1914년부터 그라세 출판사와의 편집 전쟁의 한가운데 속에 있었으나, 1913년 NRF의 편집위원장이던 앙드레 지드가 <스완네 집쪽으로>를 <르 피가로> 경영인 가스통 칼메트에게 헌정한 스노비즘의 책이라 평하며 출판을 거절하는 실수를 저질렀다.[4] · [5]

스완네 집 쪽으로편집

꽃피는 아가씨들 그늘에서편집

게르망트 쪽편집

소돔과 고모라편집

갇힌 여자편집

사라진 알베르틴편집

되찾은 시간편집

분석편집

반영 요소편집

프루스트의 방식은 역설적이다. 작가의 사생활이 소설에 있어 큰 영향을 끼친 <잃시찾>Research에서, 매우 구체적인 환경(20세기 초 프랑스 귀족 및 상류층 부르주아)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사소한 세부묘사 하나하나까지 묘사되어, 프루스트로 하여금 보편성에 이르게끔 한다. 마르셀 프루스트는 "나je라는 단어로 책을 시작하여야 했던 불행을 겪었고 그 직후, 보편법을 찾아내고자 탐구하는 것 대신, 나는 스스로 이 단어의 개체적이며 가증스러운 면을 분석했다"며 서술했다.[6].

영향편집

그렇지만 프루스트 작품의 철학과 미학은 당대의 사상과 완전히 단절할 수는 없었다.

프루스트의 문체는 매우 독창적이다. 길고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 프루스트의 문장은 그가 가장 자주 인용한 작가들 가운데 한 명인 생시몽 공작의 문체를 떠올리게 한다. 몇 문장은 독자가 그 문장의 구조를 살펴 그 엄밀한 의미를 파악하는 데에 일정 수준의 노력을 필요로 한다. 프루스트 당대의 사람들은 작가의 문체가 작가의 일상어와 얼추 가깝다는 점을 증언했다.

생시몽의 영향이란 면에서, 자크 드 라크르텔은 “짧지만 명확하며 고증이 철저한 <마르셀 프루스트와 생시몽 공작>이란 제목의 연구서를 쓴 미국인 교수 허버트 드 레이 씨는 프루스트가 묘사한 400명 가량의 귀족 인물들 태반은 <생시몽의 수상록>에 등장하는 이들의 이름을 따왔음을 확인했다”고 인용한다.[9]."

잃시찾의 시대와 장소에 관하여편집

잃시찾의 줄거리는 확실히 규정된 시간에서 펼쳐진다. 역사적 사건에 대한 수많은 언급은 잃시찾의 시간적 배경을 확실히 만든다. 아래가 그 예시이다.

  • 베르뒤랭의 살롱을 자주 드나들기 시작했을 무렵의 스완은 엘리자궁에서 대통령 쥘 그레비와 어느날 식사를 한다; 베르뒤랭네는 강베타 장군의 장례식에 간다.[10].
  • <꽃피는 아가씨 그늘에서>에서는 1896년 가을에 있었던 니콜라이 2세의 파리 방문이 언급된다.

비슷하게, 잃시찾 속의 장소들은 보통 실존하는 장소이다.[11].

주요 인물편집

 
주요 인물 가계도.

이외에도 예술계(문학의 베르고트, 음악의 뱅퇴유, 회화의 엘스티르)와 의학(코타르 의사) 등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판본편집

 
이탈리아어판, I Meridiani, Mondadori, 1983.
  • 갈리마르 : 갈리마르에는 같은 텍스트를 둔 네 판본이 있다 :
    • 플레야드 : 총 4권, 가죽 양장, 주석과 이본 포함.
    • 폴리오 : 총 7권, 문고본
    • 블랑슈 총서 : 총 7권, 일반 판형
    • 카르토: 1권, 일반 판형
  • 가르니예-플라마리용 : 총 10권, 문고본
  • 리브르 드 포슈 : 총 7권, 문고본
  • 부캥: 총 3권, 일반 판형
  • 옴니뷔스: 총 2권, 일반 판형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전집, 텔렘 출판사, André Dussollier, Guillaume Gallienne, Michaël Lonsdale, Denis Podalydès, Robin Renucci, Lambert Wilson 대독.

한국어 역본편집

  • 국일미디어
  • 팽귄
  • 동서문화사
  • 민음사 (미완, 2022년 완간 예정)

주해와 참고편집

  1. “The Greatest Books: The Best Books - 1 to 50”. 
  2. “In Search of Lost Time by Marcel Proust - The Greatest Fiction Book of All Time”. 
  3. Jean Bothorel (1989). 《Bernard Grasset: vie et passions d’un éditeur》. ISBN 2-24638-281-5.  .
  4. “«Du côté de chez Swann», le roman qui aurait pu ne jamais paraître - Libération”. 
  5. Jean-Marc Morio (1999). 《Marcel Proust : métaphysique et esthétique dans "À la recherche du temps perdu"》. ISBN 2-84273-106-9.  .
  6. “Journées de lecture”. 2011년 10월 2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2월 3일에 확인함. .
  7. Anne Henry (2000). 《La tentation de Marcel Proust》 (French). Presses universitaires de France. ISBN 2130510752.  .
  8. Une sociologie transfigurée: Marcel Proust lecteur de Gabriel Tarde, Luc Fraisse, Revue d'Histoire littéraire de la France, 88e Année, No. 4 (Jul. - Aug., 1988), p.710-736.
  9. Jacques de Lacretelle. “Saint-Simon et Proust” (PDF). 
  10. Proust (1988). 《Du côté de chez Swann》. 
  11. . 1988. ISBN 2070379248.  |제목=이(가) 없거나 비었음 (도움말)

참조편집

참고 문헌편집

개괄서
전공서
  • 셀래스트 알바레Céleste Albaret (et Georges Belmont), Monsieur Proust, Robert Laffont, 1973
  • Jacques Bersani (éd.), Les Critiques de notre temps et Proust, Garnier, 1971
  • Catherine Bidou-Zachariasen, Proust sociologue. De la maison aristocratique au salon bourgeois, Descartes, 1997
  • Maurice Blanchot, « L'étonnante patience », chapitre consacré à Marcel Proust dans le Livre à venir, Gallimard, 1959
  • Brassaï, Marcel Proust sous l'emprise de la photographie, Gallimard, 1997
  • 틀:Ouvrage.
  • Alain Buisine, Proust et ses lettres, Presses Universitaires de Lille, coll. « Objet », 1983
  • Joseph Czapski, Proust contre la déchéance : Conférence au camp de Griazowietz, Noir sur blanc, 2004 et 2011
  • Serge Doubrovsky, La Place de la madeleine, Écriture et fantasme chez Proust, Mercure de France, 1974
  • Robert Dreyfus, Souvenirs sur Marcel Proust (accompagnés de lettres inédites), Paris, Grasset, 1926
  • Clovis Duveau, Proust à Orléans, édité par les Musées d'Orléans, 1998
  • Michel Erman, Le Bottin proustien. Qui est dans "La Recherche" ?, Paris, La Table Ronde, 2010
  • Michel Erman, Le Bottin des lieux proustiens, La Table ronde, 2011
  • Luc Fraisse, L'Œuvre cathédrale. Proust et l'architecture médiévale, José Corti, 1990, 574 pages
  • Louis Gautier-Vignal, Proust connu et inconnu, Robert Laffont, 1976
  • Geneviève Henrot Sostero, Pragmatique de l'anthroponyme dans À la recherche du temps perdu, Paris, Champion, 2011
  • Laure Hillerin, La comtesse Greffulhe, L'ombre des Guermantes, partie V, La Chambre noire des Guermantes consacrée à Marcel Proust
  • Elisabeth Ladenson, Proust lesbien (préface d'Antoine Compagnon), Ed. EPEL 2004
  • Nathalie Mauriac Dyer, Proust inachevé, le dossier Albertine disparue, Honoré Champion, 2005
  • 틀:Ouvrage
  • Mireille Naturel et Patricia Mante-Proust, Marcel Proust. L’Arche et la Colombe, Michel Lafon, 2012
  • Christian Péchenard, Proust à Cabourg ; Proust et son père ; Proust et Céleste, in Proust et les autres, La Table Ronde, 1999
  • Léon Pierre-Quint, Comment travaillait Proust, Bibliographie, Les Cahiers Libres, 1928
  • Georges Poulet, L'Espace proustien, Gallimard, 1963
  • Henri Raczymow, Le Cygne de Proust, Gallimard, coll. "L'un et l'autre", 1990
  • Henri Raczymow, Le Paris retrouvé de Marcel Proust, Parigramme, 1995.
  • Jean Recanati, Profils juifs de Marcel Proust, Paris, Buchet-Chastel, 1979
  • 틀:Ouvrage
  • Jacqueline Risset, Une certaine joie. Essai sur Proust, Éditions Hermann, 2009
  • 틀:Ouvrage

읽어 보기편집

《타임스》, 《르 몽드》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프루스트 이후 모든 소설의 출발점

“20세기 소설의 혁명”, “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극한”이라고 일컬어지는 걸작. 기존 소설의 틀을 벗어던지고, 의식의 흐름을 쫓는 독특한 서술 방식을 통해 집요할 정도로 정밀하게 인간 내면과 시대상을 담아낸 기념비적인 작품. 현대 문학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20세기 최고, 최대의 소설.

한국어판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 스완네 집 쪽으로 1》, 민음사 ISBN 978-89-374-8561-9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 - 스완네 집 쪽으로 2》, 민음사 ISBN 978-89-374-8562-6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3 -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 1》, 민음사 ISBN 978-89-374-8563-3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4 -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 2》, 민음사 ISBN 978-89-374-8564-0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5 - 게르망트 쪽 1》, 민음사 ISBN 978-89-374-8565-7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6 - 게르망트 쪽 2》, 민음사 ISBN 978-89-374-8566-4
 ㄴ전11권(2015. 12월 현재 6권 출간)
한국어판 만화책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열화당, 1999~2007)
관련된 책들
  • 《Figures III》, Gérard Genette, Paris: Seuil, 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