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칭 지명과 자칭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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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칭 지명(Exonym)이란 어느 국가나 지역 내에 살고 있는 사람들 외에 외부인이 그 국가나 지역에 붙인 이름을 말한다. 이에 대해 국가나 지역 내부 사람들이 붙인 지명은 자칭 지명(endonym)이라고 한다.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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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예로 들면, 국명에 대해 자칭지명은 대한민국 또는 한국이고, 타칭 지명은 Korea, 남조선, 솔롱고스 등이 있다. 스페인의 경우, '스페인'(Spain)은 영어권에서 부르는 타칭 지명이고, '에스파냐'는 자칭지명이다. 타칭 지명은 어원이 완전히 다른 경우도 있으나, 어원이 같더라도 여러 가지 유사한 철자로 나타나기도 한다. '런던'(London)이 'Londres'(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Londen'(네덜란드), 'Lontoo'(핀란드)가 되는 것이 그 예이다. 또한 넓은 의미에서 철자마저 같은 단어라도 각 언어 발음의 차이로 인해 타칭지명이 되기도 한다. '파리'(Paris)가 영어에서 '패리스'로 발음되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단, 이 경우, 발음의 유사성보다는 외국 지명을 자국어의 음운체계에 맞춰 발음하고자 하느냐, 현지어의 음운체계에 맞춰 발음하고자 하느냐하는 의도가 더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20세기 들어 많은 식민지 국가들이 구 식민제국으로부터 붙여진 타칭 지명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경성서울, 바타비아→자카르타, 캘커타→콜카타). 또한 분쟁중인 국가사이의 자칭, 타칭 지명은 영토문제를 포함한 정치적 문제를 포함하고 있기도 한다.

여러 가지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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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분쟁 혹은 이름에 대한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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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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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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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관된 사본”. 2004년 10월 1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7년 5월 1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