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항공사
저비용 항공사(低費用航空社, 영어: low-cost carrier; LCC)는 기내 서비스를 줄이거나 보유 항공기의 기종을 통일하여 유지 관리비를 줄이는 등의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통해 낮은 운임으로 운행하는 항공사이다.
이 개념은 미국의 퍼시픽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의해 처음 고안되어 1990년대 초에 유럽으로 확산되었고, 현재는 저비용 항공사의 여객기들이 비행시간 3~4시간 이내의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세계 전역에서 운항하고 있다.
국가별 운영편집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에는 21세기 초반에 저비용 항공사의 개념이 도입되었고 최초의 저비용 항공사는 한성항공(티웨이항공)이다.
대한민국의 저비용 항공사는 지방 공항과 지역을 기반으로 한 경우가 많다. 한성항공의 경우 충청도와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하였다. 이후 등장한 제주항공은 제주와 제주국제공항을, 에어부산은 부산과 김해국제공항을 허브로 하고 있다.
이는 폐지된 항공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영남에어는 영남지역과 김해국제공항을, 코스타항공은 울산과 울산공항을 중심으로 운항하였다. 인천시의 경우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타이거 항공과 힘을 모아 인천타이거항공을 설립하려 했으나, 무산되었다. 이에 인천은 진에어와 협정을 맺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하였다.[1]
현재 운항중인 저비용 항공사편집
소멸·무산된 저비용 항공사편집
일본과 중국편집
일본에는 피치 항공을 비롯, 일본항공과 콴타스 항공, 미쓰비시 상사의 합작으로 설립한 제트스타 재팬이 있으며, 중화인민공화국에는 스프링 항공, 준야오 항공 등이 가장 유명한 저비용 항공사이다. 또한 홍콩에는 2008년에 파산된 오아시스 홍콩 항공이 있다.
기타 국가편집
- 말레이시아 : 에어아시아와 에어아시아 X가 있으며 말레이시아 항공의 자회사 격의 저비용 항공사가 있다.
- 미국 : 사우스웨스트 항공, 프론티어 항공, 에어트랜, 제트블루 항공, 버진 아메리카가 존재한다.
- 영국·아일랜드 : 이지젯과 라이언에어가 유명하다.
- 오스트레일리아 : 제트스타 항공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존재하나, V 오스트레일리아와 같은 없어진 저비용 항공사도 있다.
- 싱가포르 : 스쿠트와 제트스타 아시아 항공이 있다.
- 태국 : 태국에는 녹에어와 타이 에어아시아가 존재하고 있으나, 인천국제공항에 오랫동안 운항하였던 오리엔트 타이 항공이 있다.
- 독일 : 저먼윙스, 유로윙스 등이 있고, 과거에는 대형 항공사로 계승되기 직전의 에어 베를린도 물론 존재한다.
- 베트남 : 베트남에는 제트스타 퍼시픽 항공과 비엣제트 항공가 있다.
- 중화민국 : 중화민국에는 부흥항공과 유니 항공이 가장 유명한 저비용 항공사이다.
- 러시아 : 러시아에는 지역마다 저비용 항공사가 많이 존재한다.
- 아랍에미리트 : 러시아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플라이두바이가 대표적이고, 샤르자 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에어 아라비아가 있다.
- 프랑스 : 지역 성격의 LCC인 HOP!가 대표적이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 ↑ 김국헌 (2008년 12월 30일). “진에어, 인천시 기반 저가 항공사로 탈바꿈”. 이데일리. 2009년 2월 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