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조온 (후한)

마지막 의견: 9년 전 (Synparaorthodox님) - 주제: 기근 구제 일화의 출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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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근 구제 일화의 출처에 대하여 편집

해당 일화의 정확한 출처가 있나요? --이강철 (토론) 2014년 11월 20일 (목) 17:50 (KST)답변

출처 없이 함부로 올리면 천벌 받지요 ㅎㅎ;;... 《태평어람》 권35 흉황(凶荒)조에 인용된 사승의 《후한서》입니다(한국어 위키백과에 등재된 후한서와는 다른 사료이므로, 연결하지 않습니다) 원문 및 해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趙典兄子溫,遭歲大饑,散家糧以賑窮餓,所活萬餘人。
조전의 형의 아들 온(=조온)은 큰 기근을 만나니, 집안의 양식을 털어 궁핍하고 굶주린 자에게 베풀었다. 이로써 만여 명을 살렸다.
해당 구절의 영인본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왼쪽에서 두 번째 줄).
당초 출전 단락에 출처를 기재해 놓았는데, 혹시 이것에 관해 표준으로 정해진 방법이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威光 (토론) 2014년 11월 20일 (목) 19:53 (KST)답변
앗... 다시 확인해보니, 동일한 내용이 이미 사적 단락에 있었네요 -_-;;;; 안 해도 될 일을 또 한 느낌인데... 사적 단락의 해당 구절은 《후한서》 권27이 출전이긴 합니다만(동일한 내용이 두 사료에 실린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그 이전에 출처 기록에 대해 확실히 해둘 필요야 있긴 했으니... 거듭 사과드립니다ㄷㄷ;; --威光 (토론) 2014년 11월 20일 (목) 20:07 (KST)답변

저한테 사과하실 부분은 전혀 아니고요.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틀:서적 인용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인용 틀은 현대 서적 체계를 기반으로 하므로, 옛 사서들을 인용할 때는 주의해서 사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강철 (토론) 2014년 11월 20일 (목) 21:31 (KST)답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고서에 적용하는 데에는 애로사항이 꽃피는군요 -_-;; 일단은 Synparaorthodox님이 제시하신 방법으로라도 처리하겠습니다. 다만, 앞으로도 이 방법을 계속 써도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威光 (토론) 2014년 11월 20일 (목) 21:46 (KST)답변
추가적으로 질문드리자면, 한국어 위키백과에서 사승의 《후한서》는 범엽의 《후한서》가 발간된후 실전된 것으로 나오는데, 태평어람은 어떻게 사승의 후한서를 인용하였는지 의아합니다. 구전이었을까요? --이강철 (토론) 2014년 11월 20일 (목) 22:21 (KST)답변
사서를 '구전'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고... 태평어람 편찬 당시, 사승후한서가 아직 남아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태평어람에 인용된 서적들 대부분이 현재 소실된 상태라서, 태평어람의 사료적 가치가 굉장히 높지요ㅎㅎ;; 사승후한서의 존속 가능(?) 시기 중 최근의 것이, 《고려사》에 송나라에서 고려에 사승후한서 필사를 부탁한 기록이 보이긴 하는데... 그냥 송나라가 떼를 쓴 건지, 정말 고려에서 소장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威光 (토론) 2014년 11월 20일 (목) 22:28 (KST)답변
계속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만, 권 27은 범엽의 후한서를 의미하는 지요? --이강철 (토론) 2014년 11월 20일 (목) 22:43 (KST)답변
예, 대개 《후한서》라고만 하면 범엽의 후한서를 일컫습니다(현전하는 게 이것 뿐이니...ㅎㅎ;). 사승 · 화교 등 여타 저자의 후한서들은 앞에 저자명을 붙여서 일컫는 게 일반적입니다. --威光 (토론) 2014년 11월 20일 (목) 22:55 (KST)답변
저런 식으로 원전 자체는 소실됐지만 다른 책에 그대로 인용한 부분이 남아서 부분적으로 전승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구절이 꽤 많으면 모아서 원전을 일부 복구하기도 합니다. 《죽서기년》도 실전됐지만 이런 식으로 일부 복원돼 《고본죽서기년집증》이라는 책으로 나왔습니다.--Synparaorthodox (토론) 2014년 11월 21일 (금) 11:03 (KST)답변

그럼 현전 하는 사서 중 출간이 오래된 범엽의 후한서가 주가 되고, 실전된 사승의 후한서를 인용한 태평어람이 보조적 자료로 들어가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강철 (토론) 2014년 11월 20일 (목) 23:46 (KST)답변

출전을 열거하는 순서 말씀이신가요? '태평어람 VS 범엽후한서'로 본다면 편찬시기를 기준으로 할 경우 당연히 범엽후한서가 먼저 언급되어야 하겠지만, (비록 인용이라는, '한 다리 건너는' 방식으로 전해진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인용된 사서는 '사승후한서 VS 범엽후한서'라고 여겨 이렇게 해왔습니다. 만일 이강철님의 말씀대로 한다면, 출전 또한 '사승후한서(태평어람에서 인용)'가 아닌 '태평어람(에서 인용한 사승후한서)'으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威光 (토론) 2014년 11월 21일 (금) 00:04 (KST)답변
제 방법이 옳다는 보증은 함부로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출전 및 출처의 인용에 대해서는 위키프로젝트토론:역사와 같은 곳에 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강철 (토론) 2014년 11월 21일 (금) 00:32 (KST)답변
프로젝트토론을 미처 생각지 못했네요! 도움 감사드립니다. 좋은 꿈 꾸시길:) --威光 (토론) 2014년 11월 21일 (금) 00:46 (KST)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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