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강(중국어 간체자: 浑江, 정체자: 渾江, 병음: Hún Jiāng, 한자음: 혼강)은 압록강의 서북쪽에 위치한 중국 측에서 가장 큰 지류이다.[1] 고구려 때는 비류수(沸流水), 명나라 때는 파저강(婆豬江), 청나라 때는 동가강(佟佳江)이라고 불렸다.

훈강
비류수, 파저강, 동가강
(지리 유형: )
훈강 환인현 회룡산 수력발전소 부근의 하천 구간
나라 중화인민공화국
소속 압록강 지류
발원지 지린성 바이산시
하구 랴오닝성 콴뎬 만족 자치현
길이 446.5 km (277 mi)
면적 15,381 km2 (5,939 sq mi)
훈강 수계도

지리 편집

훈강은 지린성 바이산시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흘러 랴오닝성 단둥시 콴뎬 만족 자치현에서 압록강으로 흘러든다. 강의 길이는 446.5km이고, 유역 면적은 15,381km²이다.

역사 편집

훈강 유역은 고구려의 발상지이다. 강의 중류인 환인저수지(桓仁水庫) 북서쪽 기슭의 오녀산성은 고구려 초대 왕성인 홀본성(忽本城)으로 비정(比定)된다.

이 곳은 예맥족의 활동 지대였고, 고조선의 영토였다. 한무제위만조선을 멸망시킨 후 현도군이 설치되었고, 그곳에서 고구려가 일어났다. 고구려가 당나라에 멸망한 후에는 , 발해, , , 이 차례로 지배하였다.

이후 명나라 초기에 건주여진추장 이만주가 휘발하(輝發河) 유역에서 부족민을 이끌고 이곳으로 이주한 후 지명을 따서 퉁갸 하라(만주어: ᡨᡠᠩᡤᡳᠶ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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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ggiya Hala, 佟佳氏 동가씨)라고 불렀고, 청나라 때에 만주팔대성 중 하나가 되었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Encyclopedia of rivers and lakes in China Section of Heilong river and Liaohe river basins》. Beijing: China WaterPower Press. 2014. ISBN 978-7-5170-1950-3. 

외부 링크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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