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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歌曲, 독일어: Lied 리트[*])이란 서양 고전음악에서 유래한 노래이다.

음악의 긴밀한 결합으로 19세기 낭만시대에 나타난 음악의 형태로 지극히 개인적 감정이 담긴 낭만주의 서정시(괴테, 하이네, 뮐러 등)의 발전에 영향을 받았다. 피아노의 발전으로 예술가곡에서는 노래와 이중주의 형태를 가진다. 종종 가곡집으로 묶여서 발표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가곡 작곡가로 프란츠 슈베르트로베르트 슈만이 있다.

역사편집

가곡의 역사는 오래이며 고대까지 거슬러올라갈 수가 있지만, 일단 가곡의 정의를 "시에 곡을 붙인 음악의 형식"이라고 한다면 6-7세기 이후의 그레고리오 성가 등에서 그 근원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물론 종교가(宗敎歌)이며, 세속적인 가곡은 역시 12, 13세기 이후의 음유시인(吟遊詩人)인 미네젱거나 트루바두르의 출현을 기다려야 한다. 그 이후에 가극은 리트(독일)·칸초네(이탈리아)·샹송(프랑스) 등의 명칭으로 급속한 발달을 보았다. 낭만주의 음악가인 19세기 이후에는 통속적인 가곡, 즉 오늘날 말하는 유행가나 파퓰러 송이 융성하여 칸초네와 샹송의 명칭을 쓰게 되었다. 이리하여 종래의 가곡은 통속가곡에 대하여 예술가곡이라 구별하게 되었고, 각각 로망스, 멜로디라는 별칭을 가지게 되었다. 가곡을 좀더 자세히 역사적으로 관찰하면, 가곡이 정돈된 음악형식으로 일단 완성을 본 14세기 이후 르네상스 음악기까지 프랑스에서는 발라드나 샹송, 이탈리아에서는 마드리갈의 형으로 크게 발전하였으며 자느캥, 팔레스트리나, 몬테베르디 등의 대가들이 활약하였다. 또한 바로크 음악기 이후가 되면 고전주의 음악기인 18세기경까지 가곡은 일시 쇠퇴한 듯하다. 즉, 이탈리아는 17세기 초부터 점차 오페라의 나라가 되었고, 프랑스에서도 오페라나 발레만큼 가곡은 화려한 존재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독일, 오스트리아에서는 모차르트, 베토벤이 활약하고, 19세기의 낭만주의 음악기에 이르면 슈베르트가 나와 가곡의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근대로부터 현대에 걸쳐 가곡은 다시 각국에서 꽃피어 드뷔시, 라벨, 프랑크, 메시앙 등이 프랑스에, 이탈리아에는 레스피기와 말리피에로 등이, 독일에서는 쇤베르크, 힌데미트, 헨체 등이 나왔다. 그 밖에 쇼스타코비치와 하차투리안(구소련), 그라나도스, 아르베니스와 프야리야(에스파냐), 데리아스와 브리덴(영국), 바르토크와 고다이(헝가리) 등이 중요 작품을 남기고 있다.

종류편집

  • 통작가곡(通作歌曲): 시의 각 절마다 다른 멜로디가 붙은 가곡이다. 슈베르트의 <마왕>은 그 좋은 예이다. 이는 시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풍의 구성으로 되어 있을 때에 가장 적합한 가곡형식이다.
  • 유절가곡(有節歌曲): 시의 각 절을 모두 같은 멜로디로 반복하는 형식의 가곡이다. 가곡의 대부분은 이런 형식을 취한다.
  • 연작가곡(連作歌曲): 엄밀한 의미로는 작곡의 형식이 아니므로 통작가곡이나 유절가곡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에서 보듯이, 일련의 정돈된 시집에 연속적으로 곡을 붙인 가곡으로서, 음악적으로도 하나의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가곡편집

한국의 가곡은 1920년대부터 등장하였다. 대표적인 작곡가로는

등이 있다.[1]

각주편집

  1. 歌曲·作曲 우리文化 音樂, 《경향신문》, 197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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