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산

조선 전기의 훈구파 문신

고형산(高荊山, 1453년 ~ 1528년)은 조선 전기의 훈구파 문신으로 자는 정숙(靜叔), 시호는 위열, 본관은 횡성(橫城)이다.

해남 출생으로 1483년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연산군황해도 해주 목사, 함경북도병마절도사 등을 지냈다. 중종형조판서, 호조판서, 병조판서를 거쳐 우찬성에 이르렀다.

1519년 남곤(南袞), 심정(沈貞), 홍경주(洪景舟)와 함께 기묘사화(己卯士禍)를 일으켜 조광조(趙光祖), 안당(安瑭) 등 신진 세력들을 숙청, 축출하였다. 평소 곧고 근검한 성품으로 수리에 밝아 행정능력이 뛰어났으며 청백리로 칭송받았다. 고형산은 후에 궤장을 하사받고 기로소에 들어갔다.

가족 관계 편집

  • 할아버지 : 고습(高襲)
    • 아버지 : 고사신(高思信)

횡성 고씨와 횡성 고씨 편집

고형산이 속한 횡성고씨는 제주도 고을나의 후손인 제주 고씨 계열이다. 그러나 고형산이 속한 고을나계 외에 고인승[1] 계열의 또다른 횡성고씨가 존재하는 것이 1990년경 알려졌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고인승은 고구려 보장왕의 왕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