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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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영어: Lotus, 문화어: 련꽃, Nelumbo nucifera)의 원산지는 인도다. 여러해살이풀로서 땅속줄기는 흙속을 기는데, 가을이 끝날 무렵에는 그 끝이 커져 연근이 만들어진다. 잎은 원형의 방패 모양이며, 꽃은 7-8월경에 물 속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 핀다. 꽃받침조각은 4-5개이고, 여러 개의 꽃잎과 있다. 열매는 연밥이라고 하며, 땅속줄기인 연근과 함께 식용·약용된다. 과피는 매우 딱딱하므로, 수백 년이 지난 후에야 발아하는 경우도 있다. 늪·연못·논 등에 많으며 연꽃부터 열매, 잎, 뿌리에 이르기까지 식용 및 약재로 이용된다.

연꽃

생물 분류ℹ️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목: 프로테아목
과: 연꽃과
속: 연꽃속
종: 연꽃
학명
Nelumbo nucifera
Gaertn.
연꽃 뿌리 (조리됨)
100 g (3.5 oz)당 영양가
에너지278 kJ (66 kcal)
16.02 g
당분0.50 g
식이 섬유3.1 g
0.07 g
1.58 g
비타민함량 %DV
티아민 (B1)
11%
0.127 mg
리보플라빈 (B2)
1%
0.01 mg
나이아신 (B3)
2%
0.3 mg
판토테산 (B5)
6%
0.302 mg
비타민 B6
17%
0.218 mg
엽산 (B9)
2%
8 μg
콜린
5%
25.4 mg
비타민 C
33%
27.4 mg
무기질함량 %DV
칼슘
3%
26 mg
철분
7%
0.9 mg
마그네슘
6%
22 mg
망간
10%
0.22 mg
11%
78 mg
칼륨
8%
363 mg
나트륨
3%
45 mg
아연
3%
0.33 mg
기타 성분함량
수분81.42 g

백분율은 대략적으로
성인 기준 권고안을 사용한 추정치임.
출처: USDA Nutrient Database

재배 및 관리 편집

뿌리가 마구 번지므로, 점질양토 등 무거운 흙을 배양토로 배수구가 없는 화분에 심어 연못에 넣는다. 종자를 심을 때는 씨껍질이 두꺼우므로 상처를 내서 심어야 한다.[1]

아라연꽃 '아라연꽃'은 2005년 5월 경상남도 함안군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연꽃 씨앗에서 발아한 연꽃이다. 이 연꽃은 성산산성 발굴 현장에서 발견된 씨앗에서 자란 것이며, 발견된 10개의 종자 중 일부를 한국지질자원연구소에 의뢰해 성분분석한 결과 각 650~760년전, 즉 고려 시대 연꽃 씨인 것으로 확인되었다.[2] 함안군에서는 함안 지역이 본래 옛 아라가야가 있었던 곳이었기 때문에 이 연꽃을 '아라연꽃'이라고 명명하였으며, 일부 연꽃 씨앗에 대해 발아시키는데 성공하였다.[3] 발아한 연꽃은 이후 같은해 7월 7일에 꽃을 피웠다.

꽃잎 하단은 백색, 중단은 선홍색, 끝은 홍색으로 현대 연꽃과 달리 길이가 길고 색깔이 엷어 고려시대의 불교 탱화에서 볼 수 있는 연꽃의 형태와 색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4]

사진 편집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윤경은·한국식물화가협회, 《세밀화로보는한국의야생화》, 김영사, 2012년, 300쪽
  2. 700년전 `고려시대 연(蓮)', 연합뉴스, 2010년 4월 26일 작성.
  3. 고려시대 연꽃 씨앗 700년만에 꽃피울까, 문화일보, 2010년 4월 26일 작성.
  4. 700년 아라홍련 올해 첫 개화, 경남신문, 2014년 6월 13일 작성.

참고 문헌 편집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