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토론:외국어의 한글 표기/보존문서3

투표가 없었습니다

이 문서는 2004년 9월 2일 사용자:Iceager님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만, 총의나 투표가 있지 않고, {{지침}} 태그가 붙어 있습니다. 이에, 정식 투표는 아니나, 총의를 모으는 방법으로 동의하는 이들은 아래 투표란에 서명해주세요. 기간제한이 있는 건 아닙니다. -- 멀뚱이 (토론기여카운터로그e-Mail) 2007년 4월 12일 (목) 07:30 (KST)답변

투표 (외국어의 한글 표기)

찬성 (외국어의 한글 표기)

  1.  찬성합니다. 이유는
    1. 지금까지 위키백과에 이 지침이 계속 적용되어 왔는데, 이제 와서 엎는다면 혼란이 가중될 뿐입니다. 즉, 편집의 일관성 문제가 있습니다.
    2. 국립국어원은 우리나라의 어문정책을 담당하는 곳이고, 외래어표기법을 지키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다른 한글 사용자를 위하는 일이라고 봅니다.--Prepedia 2007년 6월 23일 (토) 01:19 (KST)답변
  2.  찬성 '혼란 방지'의 의미에서 찬성합니다. jtm71 2007년 7월 8일 (일) 13:49 (KST)답변
  3.  찬성 대원칙은 있어야 합니다. 다만 위키백과:편집 지침#저작물의 명칭과 표기와 같은 예외 규정을 본문에 적어 놓고, 예외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지침}}에 나와 있지만) 다시 한 번 강조해서 써 넣는게 좋겠습니다. :) --정안영민 2007년 8월 7일 (화) 21:24 (KST)답변
  4.  찬성  천어/토론 2007년 8월 7일 (화) 22:15 (KST)답변
  5.  찬성 --Knight2000 2007년 8월 21일 (화) 16:04 (KST)답변

반대 (외국어의 한글 표기)

  1.  반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도 억지로 쓰지도 않는 단어로 고치는 예가 많아 지침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 멀뚱이 (토론기여카운터로그e-Mail) 2007년 4월 12일 (목) 07:51 (KST)답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도 억지로 쓰지도 않는 단어로 고치는 예가 많다고 하셨는데, 그 예를 직접적으로 제시해 주신다면 투표하시는 분께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Prepedia 2007년 6월 23일 (토) 01:22 (KST)답변
    예를 들자면, 공식 명칭은 Windows이고, 가장 많이 통용되는 명칭은 윈도우인데, 위키백과에서는 윈도를 쓰고 있죠. 그리고, 특히 일본과 관련된 문서에서는 수입처에서 사용한 공식 번역이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지 않았음에도, 위키백과에서는 외래어표기법을 강요하여, 외래어 표기법이 위키백과만의 표기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 과거에 많은 편집 싸움이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소리스 2007년 6월 23일 (토) 01:55 (KST)답변
    [1] 윈도우의 상표권은 양지사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는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운영체제 제품만을 가리키는데만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사용 빈도를 알기 위해 검색엔진에서 윈도우로 검색하셨을 경우 [2]와 같은 경우까지 포함된다는 것을 유념해 주셨으면 합니다.--Prepedia 2007년 6월 23일 (토) 13:54 (KST)답변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예로 드신 엑스윈도우를 위키백과 항목으로 적으려면 엑스윈도우가 사실상 훨씬 많이 쓰임에도 불구하고, 외래어 표기법에 의해 엑스윈도라고 적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마소리스 2007년 6월 23일 (일) 16:13 (KST)답변
    [3] 흔히 잘못 알려진 외국어/외래어의 한글 표기에 포함 되겠군요. 마소리스님의 사실상 훨씬 많이 쓰인다른 의견에 대해서는 외래어표기법에 익숙해진 세대에 의해 앞으로 사실상 훨씬 많이 쓰일 것이라는의견으로 답변하겠습니다. --Prepedia 2007년 6월 24일 (일) 00:34 (KST)답변
    앞의 의견을 보강하자면, 교육인적자원부의 검정을 2000년 9월 18일 통과한 중학교 컴퓨터 교과서에서는 Windows를 윈도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Prepedia 2007년 6월 23일 (일) 15:31 (KST)답변
  2.  반대 대한민국 국어연구원의 표기법을 존중하지만 사안에 따라 융통성있게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이 관리자에 의한 강제적 편집행위에 대해 반대하며 국어연구원의 외래어 표기법을 지침이나 정책으로 정하는 것에 반대 합니다.--Alfpooh 2007년 4월 25일 (목) 20:28 (KST)답변
  3.  반대 밑의 의견란의 마소리스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 Allen 2007년 6월 23일 (일) 17:57 (KST)답변
  4.  반대 국가기관에서 재정하였다고 해도, 이것은 권장사항이지 필수사항은 아닙니다. 외국인들에게는 혼란을 일으킬 정도로 억지스러우며, 심지어는 원래 의미를 제대로 못할 정도로 왜곡될수 있습니다. --눈사람 2007년 6월 24일 (일) 02:52 (KST)답변
  5.  반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반대합니다.
    1. 위키백과는 광고를 하는 곳이 아닙니다. 위키백과는 있는 사실을 기록하는 곳이지 특정한 기관에서 만들어진 규정을 보급하는 곳이 아닙니다.
    2. 위키백과의 모든 글은 중립적 시각에 따라써야합니다. 따라서, 특정한 집단에서 만들어진 규정만을 따르게 하는 것은 이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3. 이곳은 한국 위키백과도 아니며, 대한민국 위키백과도 아닌, 한국어 위키백과입니다. 즉, 특정 국가에서 권장하는 규정만을 모든 사용자에게 강요할 수 없습니다. --마소리스 2007년 7월 5일 (목) 01:33 (KST)답변
    1번에 대해 보급은 국립국어원에서 하는 것이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그 규정 권고안이라는 사실을 따를 것인가에 대해 논의할 수 있습니다.
    2번에 대해 중립적 시각이 꼭 다수결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수결이 꼭 옳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3번에 대해 한국어가 모국어인 국가가 한반도 이외에 있나요? 모국어도 아닌 언어를 다른 국가에서 규정화에 관심을 가질지 의문스럽습니다. --Prepedia 2007년 7월 8일 (일) 02:36 (KST)답변
  6.  반대 꽤 오래전에 지나간 이야기지만요.. - Ellif 2007년 8월 21일 (화) 14:30 (KST)답변
  7.  반대 위에 찬성표 던지신 분들은 뚜렷한 이유를 못 대시는군요. 혼란은 현 POV 정책이 더 많이 낳고 있는 것 같습니다. --Kjoonlee 2008년 2월 26일 (화) 07:01 (KST)답변
  8.  반대 제가 위키백과토론:일본어의 한글 표기 #일본 명칭표기의 분할화 같은 곳에서 몇번 제안드렸듯이, 역사인물이나 언론을 통해 들어오는 인물(정치인, 스포츠선수 등) 및 지명 등은 표기법 준수(즉 현행유지), 인터넷 등을 통해 통용표기로 주로 유입되는 연예인이나 성우 등은 통용을 존중했으면 합니다. (..나름 윈윈 방식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이게 대원칙에 따라 표기법 적용이 된다면, 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이동된 문서들의 표제어와 머리글 표기의 괴리를 수정해야 하며, 본문내에서의 표기설명과 표기통일화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 나이키 (NIKE787) 2008년 2월 26일 (화) 07:40 (KST)답변
  9.  반대 관습적인 표현이 압도적일 때는 오히려 표기법에 맞는 표현이 오히려 안좋을 수도 있습니다. 관습적 표현이 익숙한 사람이 표기법이 철저하게 지켜진 문서를 보면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요? 표기법은 지켜야 되지만 예외도 필요합니다. --RedmosQ (토론) 2008년 8월 22일 (금) 17:01 (KST)답변

취소된 의견

  1.  찬성 우리 한국어 위키백과는 말로는, 즉 명분적으로는 명실상부한 한국어 위키백과로서, 대한민국,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과 그 외 해외의 모든 한국어 사용을 포괄하고는 있다지만 실질적인 이 백과사전의 참여자의 대다수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대다수라는 말을 오해하지 마시기를; 대다수라 하여 위키백과인의 모두가 한국 국적 소유자임을 뜻하지 않음) 사람으로써 (처음부터 다시 씁니다) 사실 외래어 표기법에 문제가 많다고 하는데, 여러 블로그에서 글을 읽어보니 그건 아니더군요. 이를테면 우리 현실에 된소리로 표기하기보다는 아닌 게 외래어 표기에 적합하던지 등. 그리고 현 외래어 표기법에서도 '로켓'같이 오래전부터 고착화 된 경우는 rocket의 국제 음성 기호에 따른 '로킷'으로 표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외래어 표기법이 이처럼 강제적인 것도 아닌데 굳이 찬성하느니 반대하느니 왈가왈부 할 필요조차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됩니다. BongGon 2007년 6월 24일 (일) 00:55 (KST)답변

의견 (외국어의 한글 표기)

 의견 한글 맞춤법이나 외래어 표기법국립국어원에서 권장하는 사항이지, 강요하는 사항은 아닙니다. 때에 따라 한국어 맞춤법이나 외국어 표기가 현실과 동떨어지거나, 문서에 비 적합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외래어 표기법이나, 한글 맞춤법을 지침으로 받아드릴 경우 해당 문서에서(특히 일본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문서에서) 사용자간 마찰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 지침을 도움말로 수정하고, 경우에 따라 문서의 일관성을 위해 외래어 표기법이 필요할 경우에는 관련 프로젝트를 만들어, 그 프로젝트 내에서 결정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소리스 2007년 4월 12일 (목) 09:34 (KST)답변

위 의견에 동감합니다. -- tiens 2007년 4월 12일 (금) 17:01 (KST)답변
동의합니다.--Szh 2007년 5월 31일 (목) 12:14 (KST)답변

 의견 한글 맞춤법이나 외래어 표기법을 '하나의 어문 규정'으로 폄하하는 위 의견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표준을 부정할 만큼 지금의 어문 규정이 혼란하지 의문이고, 또 새로운 표준의 수립이 가능한지 여부를 떠나 그로써 얻을 수 있는 실익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한글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은 모든 '법'과 '표준'이 그러하듯이 완벽할 수 없으며 만들어진 시점을 기준으로 이미 낡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그것의 수정과 보완은 항상 현실의 요구보다 늦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모든 표준의 숙명일 것입니다. 외래어 표기법만 떼어놓고 보면 많은 논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한편으로 수정과 보완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표준에 따르는 몇몇 불합리함보다 그것이 없을 때 생기는 혼란이 더 크기 때문에 그것을 지킨다고 생각합니다. '도쿄(東京)'와 '토우쿄우', '아바스(Abbas)'와 '압바스' 가운데 어느 것을 쓸 것입니까? 지금의 표기가 현실의 발음과 다르다고 간단히 치부해버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더구나 오프라인과는 달리 이곳은 링크로 문서를 서로 연결해야 하는 곳 아닙니까? 이것은 일관성 이상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마찰' 때문이라도 더더욱 표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준거가 없다면 어떻게 마찰을 조정할 것입니까? 그때그때 일일이 새로운 규정을 만들 생각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한국이라는 현실 공간에서 언어 사용의 준거로 사용하고 있는 한글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을 '백과사전'을 표방하는 이곳에서 무시해도 좋을 다른 이유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이 의견을 2007년 4월 15일 (일) 02:32에 작성한 사용자는 Hanai (토론)이나, 서명을 남기지 않아 다른 사용자가 추가하였습니다.

Hanai님은 외래어표기법에 논란이 있더라도 기본적인 입장은  찬성이라는 말씀인가요? 그렇다면  의견이라는 분류는 적합하지 않은 듯 합니다.--Prepedia 2007년 6월 23일 (토) 01:08 (KST)답변

 의견 어떠한 규칙이 문제가 있다면 그것의 대안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순서이지 무작정 지침에서 끌어내리려는 것은 프로젝트 혼선의 지름길입니다. 당장 마음에 안 든다고 그걸 규칙에서 빼버린다면, 그 다음 새로운 대체 규칙이 나올 때까지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죠? 투표 자체의 의도도 이상하지만(위키백과에 정책/지침이라는 말이 없을 초기 시절부터 이미 지켜지고 있던 것에 대해 투표를 한다니..) 당장 이래서는 아무런 발전이 없습니다.

영어 위키백과에는 en:Wikipedia:Naming conventions (Korean), en:Wikipedia:Manual of Style (Japan-related articles)과 같이 비로마권 언어에 대한 규칙이 상세하게 있습니다. 특히 한국어 지침에서 동해 관련 표기를 보세요. 문서의 종류에 따라 East Sea를 넣느냐 마느냐를 다르게 한다니, 영어 위키백과 사용자들이 중립성을 지키려고 고민한 흔적이 보입니다. 이에 비해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이러한 규칙을 금방 만들기가 상대적으로 훨씬 힘듭니다. 일본어의 한글 표기를 보세요. 규칙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정말 끔찍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간단하고 어느정도 쓸만한 표기법이 바로 현재 위키백과에서 사용하고 있는 그 국립국어원의 표기법입니다.

강조합니다만 저는 표기법을 어떻게 정하든 간에 그 표기법을 많은 사용자들이 찬성하고, 표기법에 어느 정도 일관성/현실성이 있다면 그 표기법이 어느 것이든 반대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표기법이 마음에 안 든다면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게 순서입니다. 무작정 반대만 해서는 발전이 없습니다. 누군가가 정말로 현재 표기법보다 더 합당하고, 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표기법을 정리한다면(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리하는 것이지 Original Research를 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때 토론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니, 그 이전의 토론은 답이 안 나오는 게 당연한 것입니다. 현재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두들 알고 있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두들 알고 있는 상황이잖습니까. --Klutzy 2007년 4월 15일 (일) 02:50 (KST)답변

{[의견}} 언어는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위키 백과의 근본은 기록의 보존에서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쓰이지도 않는 것의 기록에 대한 반대의견이나 현재의 것만을 강조하는 분이 있어 의견남깁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금 진행중이거나 사용되는 단어도 사라질수 있고 바뀔수 있습니다. 백과사전의 용도가 현재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Zanny 2007년 4월 18일 (수) 04:35 (KST)

 의견 이 규칙은 그동안 많은 관리자나 다른 사용자들에 의해 남용되거나 잘못 적용되어 본래 의도는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방향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위키백과의 원칙과도 맞지 않고 현실 생활에서도 맞지 않은 경우가 많이 발견 됩니다. 이러한 규칙이 있어 도움이 되는 것 보다는 어떠한 사상이나 생각의 강요나 현실의 왜곡 혹은 권력의 남용으로 잘못 쓰여진다면 없으니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폐지를 주장합니다. --Alfpooh 2007년 4월 25일 (목) 20:32 (KST)답변

 의견 어떤 행동을 하지 말자고 하는데 대안은 필요 없습니다. 현실상에서 쓰지 않는 단어를 고쳐놓고 "한글화 했다" 고 의기양양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른모나 셈틀에 생명력이 없듯이, 그런 단어를 만들고 한글화 했음을 기뻐하는건 "사전"으로서의 가치가 없는 행동입니다. -- bzImage 2007년 4월 28일 (토) 11:51 (KST)답변

 의견 외래어 표기법 자체가 애초에 강제 사항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논쟁이 의미가 있을지요. 위키백과에서는 위키백과 실정에 맞게 유연하게 사용하면 됩니다. BongGon 2007년 7월 8일 (일) 02:41 (KST)답변

 의견 실제적으로 통용표기를 찬성하는 입장입니다만, 공존을 위해서 의견을 제시해봅니다. 처음 작성시는 통용표기로 페이지를 작성하고, 외래어 표기법으로 별도 페이지를 만드는것은 어떨까요? 외래어 표기법으로 만들어진 페이지에서는 통용표기로 하나 이상의 표현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과 위키피디아에서는 이렇게 표기하고 있다 라고 설명을 달아주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굳이 외래어 표기법의 페이지를 작성하지 말고, 외래어 표기법에 익숙해진 분들중에 이런것을 발견하신분이 수고를 좀 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제적으로 그렇게 쓰는 사람이 없다면 외래어 표기법페이지가 존재하지도 않게 될 것입니다. 또, 통용표기를 모르는 분이 새로 내용을 작성하신 경우에는 이를 통용표기쪽으로 옮기고 외래어 표기법으로 기술된 페이지에 링크만 남기면 됩니다. 어차피 외래어 표기법과 통용표기가 차이가 없다면 새로 페이지가 늘어날 일도 없을 것입니다. 외래어 표기법을 무시하고자 함이 아니라, 현실과 동떨어진 경우를 구제하자는 의도입니다. Hirameki 2007년 7월 23일 (일) 02:08 (KST)답변

 의견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1년 넘게 위키백과 편집은 커녕 방문도 거의 못하는 동안 이 문제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었군요. 3년 전 저는 위키백과라는 공동 작업이 어떻게 하면 전체적인 통일성을 갖추면서 성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외국어의 한글 표기는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자고 했습니다. 여러 표기가 혼재하면서 위키백과에 실린 내용이 검색이 되지 않거나 서로 연결이 안되어 생길 수 있는 불편함을 가급적 줄이고자 통일된 표기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러려면 많은 출판사와 언론에서 이미 따르고 있는 그나마 확실한 기준인 외래어 표기법을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전세계의 다양한 지식을 싣는 백과사전에서 다뤄야 할 수 많은 언어와 전문 분야를 생각하면 외국어의 한글 표기에 있어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특히 외국어를 접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더욱 그렇습니다. 일본어 표기에 관한 논쟁이 가장 심한 것 같은데, 일본 문화를 접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외래어 표기법과는 다른 표기에 익숙해지는 사람들이 늘었고 그러한 표기가 생명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럴 것입니다. 그런 이들이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일본어 표기가 자신들이 익숙한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고 거기에 대해 반발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널리 쓰이는 표기를 따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는더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일관된 표기 규정이 아니니 각각의 경우를 따로 고려해서 어느 것이 가장 널리 쓰이는 표기인가를 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다수결로 정한다 해도 언어는 변화하기 때문에 가장 널리 쓰이는 표기는 계속 바뀔 수 있습니다. 누구 사이에서 널리 쓰이는 표기를 기준으로 할지도 애매합니다. 누구에게는 익숙한 최근 일본 소설·만화 번역식 표기가 이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다른 이에게는 전혀 생소한 일종의 사회방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한글로 표기된 적이 거의 없는 말이 나왔을 때 어떻게 표기해야 되는지 그 기준을 제시하지도 못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외래어 표기법과는 별개의 표기 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본어의 경우 이른바 통용표기에 근접한 표기 기준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최영애-김용옥 일본어 표기법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면 외래어 표기법 때문에 익숙해진 도쿄,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같은 표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지의 문제가 생깁니다. 그런 경우를 예외로 치자고 하면 어디까지를 예외로 둘지, 어디에서 선을 그을 지도 난감합니다.

외래어 표기법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예는 많이 있습니다. 최근의 일본 소설·만화 번역도 그렇고, ‘빠리’, ‘도스또예프스끼’ 등의 된소리 표기를 고집하는 계간 《창작과 비평》도 있습니다. 이들이 나름대로의 표기 원칙을 가지고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천하의 모든 지식을 잠재적으로 다룰 수 있는 위키백과에서만은 익숙한 표기, 자연스러워 보이는 표기를 쓰는 것 이상의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종의 필요악으로 외래어 표기법을 지지하는 것입니다. 정말 강조하고 싶은데, 외래어 표기법이 정말 잘 정해진 것이고, 그것만 따르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지금까지 일본어 표기법에 대한 말이 가장 많았지만, 외래어 표기법의 기타 언어 관련 규정도 불만의 대상입니다. 제가 지금이라도 바꿀 수 있다면 꼭 바꾸고 싶은 규정이 각 언어 관련 규정마다 하나씩은 있습니다. 제가 3년 전 마지못해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자고 하면서도 이 부분만은 못 따르겠다며 몇몇 예외를 들고 나온 것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와 어느정도 애증의 관계에 있는 외래어 표기법을 남들에게 강제로 따르라고 못밖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제가 예전에 남이 적은 글에서 표기를 외래어 표기법에 맞추어 고치는 편집을 할 때 가끔 왜 그런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엉터리 표기로 고치느냐고 항변을 자주 들었습니다. 저 역시 외래어 표기법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만이니 대꾸도 잘 못했습니다. 그만큼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는 데에 대한 문제점도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한민국의 한 기관에서 정한 엉터리 표기법이 구속력을 가지느냐며 반발감을 가질 수는 있습니다(그래서 표준어라는 어문 규범 자체에 반발하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외래어 표기법과 같은 표기 원칙 없이, 아니면 일본어 등 일부 언어에 한정해 별개의 표기법을 마련해 문서를 생성해 나가고 편집해 나가는 공동작업이 과연 바람직할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Iceager 2007년 8월 7일 (화) 20:22 (KST)답변

 의견 "국립국어원"이라는 일개 기관에서 정한 외래어 표기법의 일부가 맘에 안 든다고 해서, "외래어 표기법을 버리고 맘대로(?) 적자"라는 얘기는 물론 아니겠죠. 단지 그 표기법에서 문제가 있어 보이는 부분은 이러이러하게 고치자는 게 반대 의견을 적으신 분들의 의견일 겁니다. 저도 반대를 꾹 누르고 싶지만 최근에 가입한 사람은 아마 투표가 안되죠? -.-

많은 분들이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지 않고 무조건 현실 표기를 따르면 혼란스러워진다."라는 의견을 내시는데, 이것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외래어 표기법 자체가 이미 현실 표기를 인정하느라 혼란스럽게 만든 거라는 사실을 간과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중국 사람 孔子는 한자식으로 "공자"로 적지만 蔣介石은 "장제스"로 적습니다. 그 차이는 뭐냐? 제가 기억하는 게 맞다면 임의로 정한 "신해혁명"이 기준입니다. 그것도 출생 년도도 아니고 "그 인물이 사회적으로 활동한 시기"가 신해혁명 앞이냐 뒤냐가 기준입니다.

누가 한글위키백과에서 "인물이 활동한 시기를 임의의 역사적 사건 A와 비교하여 시대에 따라 완전히 다른 표기법을 씁시다!" 하면 아마 당장 "장난하냐!" "위키백과는 니 망상을 실현하는 데가 아닙니다." "그런 식의 표기법이 얼마나 혼란을 불러올지 생각해 보셨수?" 하고 flame의 물결에 매장되겠죠. 현재의 표기법도 결국 현실 표기와의 타협입니다. "공자를 공자라 적지 못하고 맹자를 맹자라 적지 못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인 거죠.

(말 나온 김에, 전 솔직히 국립국어원이 외래어 표기법을 정할 때 위키백과 정도의 토론이라도 하고 정하는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얼마전에 네덜란드어 표기법을 정하면서 예외를 꼴랑 두세 개 뒀는데 그중 하나가 "아드보카트"였죠? 축구팀 감독의 이름이 앞으로 몇 년이나 유명할 거라고 생각한 걸지...)

하여튼, 어떻게 하든 "현실 발음"을 완전히 무시하는 표기법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현실 발음이란 게 한국어의 역사와 함께 수많은 굴절을 겪은 거기 때문에 당연히 지금 이 순간의 기준으로 보면 이상한 부분도 많지만, 그런 이상한 부분이 다 한국어의 일부입니다. 백과사전도 사전인데, 사전의 목적이 원래 "이 표현법이 옳다고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어떤 표현을 사용하는지 열심히 지켜보고 "사람들이 쓰는 표현법이 이러하다고 알려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뭐 우리나라는 이데올로기에 매몰된 엉터리 학자들 때문에 이런 당연한 사실이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만.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이런 상황을 "천문학자들이 천동설은 틀렸고 지동설이 옳다는 얘기를 일반인들에게 알리려 하지 않는" 수준의 코미디라고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특정 기관이 (예를 들어 국립국어원) 정한 특정한 표기법에 대해 사람들의 저항이 심하다면, 그건 그 표기법에 애당초 문제가 있어서가 아닌가, 그렇다면 더 좋은 방법으로 바꾸는 게 낫지 않나, 그런 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긴 의견을 요약하자면,

1. 사전의 목적은 언어 생활을 규정하는 게 아니라 묘사하는 것이다.

2. 규칙은 있어야 하겠지만, 예외 없는 규칙은 없다.

2-1. "XXX 규칙을 쓰면 YYY할 때에도 ZZZ가 됩니다. 이래서 되겠습니까?" 이런 논법은 옳을(?) 때도 있지만 의미없을 때도 있다. 어떤 규칙이든 100% 적용하려고 하면 이상한 경우가 생긴다.

3. 우리가 예외라고 무시하는 것들도 알고 보면 수십~수백 년 국어의 역사가 담긴 것들이다. 무시하면 안된다.

4. 국립국어원 별거 없다. -.-

이상입니다. Atreyu 2007년 8월 16일 (목) 12:49 (KST)답변

 의견 가장 바뀌지 않는 것은 “법률”이난 “규정”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과 습관”입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허술한 규정이나마 지켜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규칙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지키지 않는다”라는 말은 변명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규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헌법이나 형법 등도 무시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공중도덕을 무시하시겠습니까? --Knight2000 2007년 8월 21일 (화) 16:07 (KST)답변

Knight2000 님의 의견은 언어생활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법률이나 공중 도덕은 언어 생활과 달리 "해당 법률이나 도덕을 지키는 것"으로 인한 이득이 명확하고, 이러한 이점 때문에 지키게 됩니다. 예를 들어 살인을 법으로 금해 놓으면 모두가 안전한 삶을 누립니다. 사유재산을 법으로 보호하면 다들 자기 재산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일해 부유한 사회가 됩니다. 등등.
하지만 언어는 이와 다릅니다. 만약 한국어와 매우 비슷한 말을 하는 판타지 세계가 있는데 다만 그 세계에서 "꽃"을 "곶"이라고 한다고 칩시다. 그런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꽃의 본질을 모르거나 언어 생활이 어려워지거나 성정이 못돼지거나 -.- 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언어생활의 규칙은 법률이나 도덕과 반대 방향으로 만들어집니다. 즉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말이 표준 단어가 되고, 많이 쓰는 표현이 표준 문법이 됩니다. ("곶"은 중세 시대 한국어로 "꽃"을 뜻하는 말입니다. "곶"이 "꽃"으로 변해서 한국인의 언어생활이 혼란스럽거나 거칠어졌을까요?)
굳이 일상생활에서 비슷한 예를 들자면, 수십 년간 일제와 (이어서) 대한민국 정부는 "양력이 과학적이니 양력을 쓰고 양력설을 쇠자" 하고 국민들을 계도(?)했습니다. 음력설은 공휴일로 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꾸준히 "규칙이 맘에 안들어!" 하면서 이에 저항했고 결국 음력설은 슬그머니 "민속의 날"로 바뀌었다가 결국 민족의 명절 "설날"로 당당히 부활했습니다. 이런 경우 규칙을 어기는 사람들이 잘못한 게 아닙니다. 사람들의 실제 행동을 무시하고 어거지로 만든 규칙이 잘못된 것이죠.
물론 지금까지 제 의견도 한쪽 측면만 본 것이긴 합니다. 인위적으로 표준어를 정하고 널리 쓰자고 선동(?)하면 이득을 보는 경우가 분명 매우 많죠. 다만 모든 경우에 그런 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Atreyu 2007년 8월 22일 (수) 13:45 (KST)답변
마찬가지 소리를 하십니다. 법을 지키면 이득을 본다? 지키지 않아야 더 이득을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도덕은? 역시 마찬가지이죠. 제가 분명 말했을 텐데요. 가장 바뀌지 않는 것은 “사람의 마음”과 “습관”이라고요. Atreyu가 말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바뀌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같은 내용을 다른 관점에서 보고 있을 뿐이죠. 또한 설날을 양력으로 바꾸어도 사람의 마음이 변치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다시 음력으로 되돌아 왔죠. 그런데 인위적인 표준어 규정이 사람들을 무시하고 어거지로 만들었나요? 아니면 차츰 느리게나마 사람들을의 의견을 존중하여 바뀌고 있나요? Atreyu가 말한 대로라면 표준어 규정이 사람들을 무시하고 만들어졌으며, 바뀌지도 않고 있나 보군요. --Knight2000 2007년 8월 24일 (금) 03:17 (KST)답변

 의견 대안이 필요없다는 의견에 경악했습니다. 바벨탑을 없애자는 데에는 물론 대안이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대안이 필요한 반대도 있는 법이지요. 이를테면 대통령은 부정부패의 중심 축에 서 있는 인물으로 작용하고 있으니 대통령을 없애자, 대안은 필요없다, 일단 없애고 보자는 의견이 얼마나 먹히겠습니까. 게다가 어떻게 하든 현실 발음을 무시한다는 것도 무리한 경우네요. 외국어의 한글 표기는 국제음성기호와 대조하여 이루어집니다. 만약에 한글 표기의 기준이 없다면 하나하나 어떻게 읽는지 들어보고 결정하자는 건가요? 어떻게든 기준을 정하면서도, 가장 유사하게 만들어보려고 노력해서 만들어 진 것이 국립국어원의 표기 기준입니다. 신해혁명을 기준으로 하는 중국 인물의 표기 기준도 그나마 적절한 것이지요. 일부 분들은 옆나라에서 만들어진지 갓 1년도 안된 게임-_- 이나 애니메이션을 두고 한국의 일부 네티즌(?) 들이 그렇게 부른다는 이유로 어떤 이름으로 하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 벽에 부딫히는 것이 일본어 표기법이고, 결국 일본어 표기법을 고치자고 주장합니다. 우리가 예외라고 무시하는 것들은 사실은 근 몇년, 아니 몇달동안 건너온 단어가 대부분입니다. 수십수백년의 국어의 역사가 담긴 것들이 예외가 아니라 표기법이지요. 국립국어원은 별게 많습니다. 누군가 전문가 하나없다며 비웃던 그 외래어심의위원회는 언어학자, 연구가, 언론인 등이 머리 맞대고 고생하는 기관입니다. 국립국어원을 따를 필요가 있느냐고 하지만, 사실 국립국어원은 한국어 연구 기관중 가장 효과적인 기관일 뿐만 아니라, 언어 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권위가 아니라 그 연구 능력과 근거를 좀 살펴주십시오.  천어/토론 2007년 8월 21일 (화) 16:47 (KST)답변

 의견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국민의 99%가 "짜장면"이라고 말하고 모든 중국집의 메뉴에 (짜장면이 중국집의 주요 메뉴라면 당연히 "짜장면을 어찌 발음하고 적을 것인가"에 대한 권위자는 중국집 주방장이어야 합니다) "짜장면"이라고 적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장면" 같은 이상한 단어를 만들어 표기법을 혼란에 빠뜨린 다음 "우리의 문화유산 국어를 온국민이 잘못 쓰고 있다!" 같은 모순어법을 구사하는 단체를 저는 도저히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수십년 국어의 역사가 담긴 "절대값" "고양이과" 같은 정착된 표현도 그들은 자신들이 임의로 정한 규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절댓값" "고양잇과"로 바꿔버렸죠.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를 보는 것 같습니다.

국어연구원의 연구(?) 결과 중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자는 게 제 의견입니다. 아마도 취할 게 더 많겠지만 제 생각에 일본어 표기법은 버릴 것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Atreyu 2007년 8월 22일 (수) 13:45 (KST)답변

국어연구원의 위상을 어떻게 평가하시든 각자의 자유겠으나, 국어연구원은 엄연히 한국의 정부에서 지원을 받고 있고, 한국어의 표준어에 관하여 공식적인 견해 및 표준을 제공해주는 곳입니다. 그쪽에서 뭔가의 의견을 내놓았을 때, 이를 개인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것은 자유이겠으나, 이곳 위키백과 처럼 어떤 기준에 따라 글을 쓰기로 합의를 하고 작업을 하는 곳이라면, 그 의견을 무시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반례 및 학술적인 근거를 내놓지 않은 이상,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입니다. (참고로 '절댓값'은 개인적으로도 좀 부담감이 있긴 하군요.. 이에 관해 [4] 를 발견했습니다. )-- tiens 2007년 8월 22일 (수) 13:57 (KST)답변
절대값? 절대값으로 써놓고 /절대값/으로 읽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사람들이 /절대깝/으로 읽었기 때문에 표기가 “절댓값”으로 바뀐 것입니다. 고양잇과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양이과라고 쓰고도 사람들이 /고양이꽈/라고 읽었기 때문에 바뀐 것입니다. 그래 놓고는 “왜 바꿨느냐?”라니요? 아예 “절대값”으로 쓰고도 /절대깝/으로 읽자는 것까지도 다수결로 정하실 생각이라면 제가 포기해 드리죠. --Knight2000 2007년 8월 24일 (금) 03:23 (KST)답변
게다가 “자장면”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의 문제는 중국집 주방장이 가장 권위가 있다고요? 그냥 자장면이라는 말이 중국어에서 온 말이 아니라 처음부터 한국어라고 주장하지 그럽니까? (솔직히 저도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키린”(麒麟)으로 적던 말을 어느 날 갑자기 “치린”으로 적어야 한다면?) --Knight2000 2007년 8월 24일 (금) 03:38 (KST)답변

(덧붙임) 게다가, 감히 국립국어원을 무시하고 축구팬들이 Ronaldo를 "호나우두"라고 적기 시작한 건 제 기억에는 몇 년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은근슬쩍 표준 표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언젠간 France가 "프항스"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en:Portuguese phonology, en:French phonology를 비교해 보면 r 발음이 별 차이가 없습니다만.) 뭐, 축구가 게임보다는 좀 세가 크긴 한데, 누군가는 결정을 내려야 해고 어떻게 내리든 욕을 먹긴 먹게 되어있다는 면에서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닙니다만, 솔직히 별로 일관성이 안 보입니다. Atreyu 2007년 8월 22일 (수) 14:09 (KST)답변

 의견 국립국어원의 외래어표기법이 현실에 맞지 않다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반영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을 반영하고 무엇을 배척할 것입니까?

저는 현재 위키백과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외래어표기법과 관련된 논의가 위키백과의 영역을 지나치게 벗어나서 original research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아시다 시피 위키백과는 "현상을 기술하는 백과사전" 이어야 합니다.

"현상을 기술한다면" 오히려 국립국어원의 표기법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지 않느냐는 주장이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 한국어로 발행되는 공문서를 비롯한 출판물, 신문, 방송 등등 "구체적인 문서"에 있어서는 국립국어원의 표기 형태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이는 부인하기 힘든사실입니다. 이러한 명백한 현상을 간과한 채 "현실 표기와의 괴리가 크다"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도 없이 이러한 이유를 부르짖는 것은 명백한 original research입니다.

설령 괴리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로 제시하는 것도 대부분이 인터넷 검색결과를 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만, 실체적인 문서자료로 나타나는 표기법은 묵과한 채 단순히 인터넷 검색결과만을 근거로 내세우는 것은 근거의 신뢰성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χε 아이리디 (토론) 2007년 8월 22일 (수) 14:09 (KST)답변

글 쓰신 분들이 무언가 착각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지적합니다.

  • 개과 vs 갯과 : 둘 다 허용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갯과”가 정확하지만(사전에 등재된 낱말), 개과도 허용합니다. 이것은 고양잇과를 비롯한 동물 분류를 나타내는 말은 모두 동일하며, 해당 낱말을 “전문용어”로 보느냐, 아니면 “일반 낱말”로 보느냐의 차이입니다. 전문용어는 그 말을 쓰는 전문가 집단의 표기법도 허용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위키백과에서는 “개과”라는 “전문용어”를 표제어로 삼고 있습니다.
  • 절대값 vs 절댓값 : 역시 둘 다 허용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절댓값”이 정확하지만, 절대값도 전문용어로서 해당 표기법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말로 근삿값(근사값)이 있습니다. 현재 위키백과에서는 “절대값”이라는 “전문용어”를 표제어로 삼고 있습니다.
  • 띄어쓰기를 무시하는 표기 : 대표적인 말이 법률명입니다. 예를 들면 “서울특별시행정특례에관한법률”라는 법률명은 “서울 특별시 행정 특례에 관한 법률”이라고 써야 옳지만, 법률이 정해질 때 붙여진 이름은 엄연히 “서울특별시행정특례에관한법률”입니다.
  • 언중이 명백히 틀린 표기를 쓰는 경우 : 예를 들면, 비잔틴 제국, 발틱 해 등입니다. 이것은 비잔티움 제국, 발트 해가 옳습니다. 비잔틴 제국은 전문가까지 틀린 표기를 틀린 줄 모르고 써 버려서 그것이 표준어로 등재되어 있고, 발틱해와 발트해는 발트해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발틱함대가 아니라 발트함대가 옳습니다. 언중이 틀린 표기를 쓰는 때는 경우에 따라 다른 조치를 취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Knight2000 2007년 8월 24일 (금) 04:04 (KST)답변

위 문단이 32킬로바이트가 초과함으로 인해 생성한 문단

  • 또 다른 오해가 생길까봐 의견을 적습니다. 국립국어원 한글맞춤법 제4절 '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은 말' 제30항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에는 "전문용어는 그 말을 쓰는 전문가 집단의 표기법을 허용함"이란 대목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첫 두 사례는 제30항 2의 규정을 적용받아 갯과, 절댓값으로 표기하는 것이 옳습니다. 굳이 사이시옷을 넣지 않고 싶으시다면 견과, 절대치로 표기하는 일도 가능하십니다. "전문용어라고 명시적으로 해당 사이시옷을 넣지 않은 표기법이 인정된 적은 없습니다."
인정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인정과 허용은 다릅니다. 하지만 잘못된 의견임은 인정합니다. --Knight2000 2007년 9월 13일 (목) 11:26 (KST)답변
  • 세번째 언급된 "띄어쓰기를 무시하는 표기" 부분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도 한글맞춤법에서 허용을 하고 있습니다.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그렇게 쓸 수 있는 것인 점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상기에 언급하신 법률명은 학술 용어로 간주되어 제4절 '고유명사 및 전문용어' 제50항 '전문용어는 단위별로 띄어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다'에 해당되어 띄어쓰는 것만이 옳은 것은 아님을 지적하여 드립니다.
원칙과 허용의 문제입니다. “허용”이 곧 “원칙”이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말한다면, 모든 불법이 위법은 아닙니다. --Knight2000 2007년 9월 13일 (목) 11:20 (KST)답변
  • 네번째 언급되었던 비잔틴 제국은 그른 표현이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en:Byzantine Empire의 첫 줄에서 "The Byzantine Empire or Byzantium is the term conventionally used since the 19th century to describe"라는 대목으로 나타남을 보아 그 점을 인정하기 어려움에 상당하고, 발틱해/발트해 또한 baltic이란 표현이 balt가 sea를 수식할 목적으로 형용사형(balt의)을 만들기 위해 '-ic'접미사가 붙여진 것으로 굳이 풀이하자면 '발트의 해'가 되는데 이게 '발트해'로 굳어져 만일 그른 표현이라고 해도, 외래어표기법 제1장 '표기의 원칙' 제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에 의해서 표준국어대사전에 이미 따로 등재되어 있으므로 , 이런 경우에는 사전을 참고하고, 필요하다면 정부/언론 외래어 공동 심의 위원회의 회의록을 살펴봄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지적하신 전문가까지 틀렸다는 부분의 유효한 근거를 구체적이고 접근가능한 형태로 제시해 주신다면 다른 분들에게 토론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잔틴 제국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Knight2000 2007년 9월 13일 (목) 11:20 (KST)답변
  • 마지막으로, 지금의 표기법이 어떻든지 적어도 표기법을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 대해(혹시 여기에 관계자 분이 계실 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연구기관에 참여하려면 한글 연구에 대해 많은 세월과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것은 부정하기 힘듭니다.) 존중에 대한 태도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진정 그르다고 생각하시면, 국립국어원에 건의하거나 자신의 노력으로 참여하실 일이지 여기에서 논의될 주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한 나라의 어문규정이 프로그램 패치하는 것처럼 빈번하게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즉 표기법이 옳다/그르다는 이미 무의미한 주제라고 여겨지며 그에 따르면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Prepedia 2007년 8월 25일 (토) 00:48 (KST)답변
  •  의견 모든 외국어를 번역 해야 한다면 문제가 달라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인물의 경우 이토 히로부미는 이등박문으로 될 것이며(현재 한자 이름의 인물 모두 포함.) 지리의 경우는 홍콩은 발음 그자체가 어려워집니다. 그러므로, 외국어 한국어 표기도 그 기준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가람 (토론) 2010년 6월 10일 (목) 20:17 (KST)답변

"통용 표기론"의 문제점

통용 표기를 우선할 것을 주장하시는 분들께 '통용 표기'가 얼마나 부정확하고 유동적인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가 아닌 '통용 표기'를 쓰자는 주장의 이면에는 1. 실제로 언중들 사이에서 쓰이는 표기를 채택하는 게 낫다, 2. 외래어 표기법에 문제가 있다, 3. 융통성을 발휘하자는 생각이 있는 듯합니다. 물론 이런 생각이 꼭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소위 '통용 표기'는 절대로 이 1~3에 부합하는 이상적인 표기 방식이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제 기억을 더듬어서 한 예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1996. 3.~1999. 2.이 4~6학년 시기였습니다)이었을 때에 TV에서 'Cannes 영화제'를 '깐느 영화제'로 읽고 표기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굳이 따져 본다면 Cannes의 당시 통용 표기는 '깐느'였다고 할 수 있겠죠(물론 당시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깐느'는 틀린 표기이고 '칸'이 맞는 표기였습니다). 하지만 중학생 시절~지금은 TV에서 '칸 영화제'가 더 압도적이고, '깐느 영화제'는 점점 쓰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걸로 본다면 현재 Cannes의 통용 표기는 '칸'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깐느→칸으로의 변화는 수십, 수백년에 걸친 변화가 아니라, 불과 한 두해 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렇듯 통용 표기 중에서는 지금은 A 철자로 쓰여도 한 1, 2년 뒤에는 A’ 철자가 유행할지 모르는, 유동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은 파울로 코엘료가 '통용 표기'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내후년에 그의 새 책을 국내의 어느 출판사가 파울루 코엘류로 찍어서 한국어판을 내서 그게 베스트 셀러가 되면, 다시 통용 표기가 바뀔지 모릅니다. 때에 따라서는 이런 통용 표기를 함부로 썼다간 해마다 문서명을 바꿔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래도 통용 표기가 합리적인 표기 원칙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 Yes0song 2007년 12월 12일 (수) 00:42 (KST)답변

하지만 통용 표기를 부정한다면... '챔피언스리그' 같은 경우는 어떻게 설명하실것인지 궁금합니다. BongGon 2007년 12월 12일 (수) 01:09 (KST)답변
띄어쓰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챔피언스리그’는 철자는 국립국어원의 방침과 다르지 않습니다. 복수의 ‘s’는 z로 소리가 나더라도 주로 ‘스’로 표기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분께서 ‘스’ 발음이 없어지는 것이 표준이며, 그 예로 ‘윈도’(Windows)의 예를 드신 것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현실적으로 ‘스’ 발음을 하지 않으므로 심의회에서 직접 결정한 사안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이라고 고정된 원칙을 세워놓고 그것만으로 판단기준을 삼는 것이 아니라, 현실 발음에 따라 예외를 인정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위키백과의 지침도 국립국어원의 원칙을 ‘되도록’ 따르도록 지침을 정하고, 때에 따라 토론을 통해 예외를 만들면 된다고 봅니다. 원칙조차 필요 없고 무조건 통용표기를 따르자는 주장은 혼란만 가져올 뿐입니다. --정안영민 2007년 12월 12일 (수) 01:55 (KST)답변
통용 표기는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사용입니다. 어느 누구도 강제한 것이 아니지요. 소위 국립국어원이란 단체가 어떻게 어떤 국어의 사용에 대한 권위를 가지게 되는 지 또한 정부의 세금을 축내는지는 관심이 없습니다만 국어학자들이 다른 분야에 대해 간섭하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극히 부당하며 온당치 않은 행위 입니다. 또한 한국어의 아름다운 미래의 발달은 국어학자들의 이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언중의 문화적 발달에 달려 있다고 개인적으로 주장하는 바입니다. "국어학자는 국어에만 학자"라고 주장합니다.--Alfpooh 2008년 2월 8일 (금) 09:53 (KST)답변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사용이라는 막연한 이유로 공동으로 협조를 해야 할 위키백과 작업에 혼란을 불러 일으켜서는 곤란할 것입니다. 예외 투성이의 혼란스러운 '통용 표기'를 고집하는 것 보다, 출처에 입각한 방법을 위키백과 편집에 적용시키는 것이 훨씬 위키백과다우며, 앞으로의 작업 중 필시 발생할 수 있는 외래어 표기 상의 어려움에 대해, 혼선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어의 표기에 관해 국립국어원의 지금까지의 노력에 대해 인정을 하든 하지 않든, 언중이 우선이라 주장하시든 그건 개인적인 신념일 뿐, 공통의 정보 편집 과정에서 두루 적용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 tiens 2008년 2월 8일 (금) 10:06 (KST)답변
출처에 입각한 방법으로 파생된 표기로 인해 정보의 공유에 혼선이 오는것이 통용표기를 주장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현실에서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추측하기 힘든 표기로 자료의 참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현실에서 사용하는 표기를 우선하자는것이며 물론 외국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도 소개하는것이 좋을 것입니다. 위키피디아의 한국어 페이지를 반드시 남한의 외래어표기법을 준수해야만 한다는 의무는 없을 뿐더러, 그러하기에 현실적인 사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짜장면의 경우만 보아도 실제로 중국어의 발음을 존중해서 짜장면으로 발음하고 있으나, 외래어표기법으로 발음이 변질되어 표기되는 바람에 한국어의 장점중의 하나인 "표음"에 의한 정보검색의 용이성이 활용되지 못하여 결국 짜장면 이라는 내용을 찾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어의 어원을 무시하고 무조건 미국식 발음 기준에 의존하거나 한다면 독일어에서 온 "알레르기"는 "앨러지"로 표기해야 할 것이며(솔직히 외래어표기법상 "앨러지"가 옳은지 자신이 없습니다만) 같은 이유로 "에네르기"도 "에너지"만이 옳은 표기가 될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한가지 좋은 예로 일본어페이지의 "리눅스"를 들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는 리눅스에 대해서 5가지 발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즉 5가지 발음중 어느것으로 검색하더라도 이 페이지를 찾아 낼 수 있습니다. 통용표기를 이야기하는것은 외래어 표기법의 준수에 매달리지 않고 보다 접근성을 개선하려는 노력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페이지 이름이 "자장면"이어도 좋습니다. 그 페이지 내에서 "짜장면"이 통용되고 있으나 그 표기는 다르다는 내용이 있다면 될 것입니다. (즉 서두에서 현실의 "짜장면"은 이 문서에서 "자장면"으로 표기한다 라고 밝혀두면 그것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또다른 예로 흔히 "꽃"이라고 불리우지만 "곶"이라고 표기한다. 라고 밝혀두면 그 문서 내에서는 최소한 "곶"="꽃"이 성립하며 이 내용으로 인해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hirameki 2008년 2월 15일 (금) 01:20 (KST)답변
“국어학자는 국어에만 전문가”이지만, “일반인은 그 어떤 언어에도 전문가가 아닙니다.” --Knight2000 (토론) 2008년 10월 31일 (금) 18:33 (KST)답변
참고로 외래어표기법은 국어학자뿐만 아니라 해당 언어의 학자들도 모여서 정한 것입니다. 위원 명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싱글·하트 (토론) 2008년 11월 6일 (목) 23:40 (KST)답변
예. 그렇습니다. 해당 분야의 외래어는 그 분야의 전문가의 의견이 들어가지 않으면 외래어 표기법이 정해지지 않습니다. 흔히 외래어 표기법을 국립국어원에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정한다고 자주 착각하죠. --Knight2000 (토론) 2008년 11월 6일 (목) 23:51 (KST)답변

외국어의 한글 표기에 관해

  • (사랑방/2008년 제43주 '외국인 이름표기 리즈 위더스푼'에서 넘어온 토론입니다.)
  • (사랑방에서 시작된 토론이 외국어의 한글 표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전개되어 여기 옮겨서 토론을 계속합니다. --Iceager)

1차

지금 리즈 위더스푼이 리스 위더스푼으로 옮겨졌는데요 음,... 대중에게 리즈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리즈 위더스푼을 맞춤법 상 옮긴다고 하신다면 어쩔 수는 없겠지만 리즈로 그대로 남기고 맞춤법상으로 리스가 맞다는 것을 주석으로 처리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요? 이에 대해서는 비슷한 논쟁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만 모든 매체에서 리스라고는 말하지 않는데 이런 점도 고려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vozdepaz (토론) 2008년 10월 24일 (금) 23:00 (KST)답변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람의 경우에는 외국어 표기법과 틀리더라도 알려진 이름으로 표기합니다. adidas (토론) 2008년 10월 24일 (금) 23:02 (KST)답변
리즈 위더스푼에 해당 토론을 올려두었습니다. adidas (토론) 2008년 10월 24일 (금) 23:13 (KST)답변

리스 위더스푼은 정부·언론 외래어 심의 공동 위원회 제69차 회의(2006. 5. 25.)에서 결정한 표기([[5]])입니다. 심의를 통해 결정된 표기마저도 따르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더구나 모든 매체에서 '리스'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조금만 검색을 해도 사실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타이의 전 총리 사막 순타라웻은 많은 매체에서 사용하는 잘못된 표기인 '사막 순다라벳'으로 옮겨야 할까요? 위키백과에는 조금 어이없게 '싸막 쑨트라웻'으로 올라와 있던 것을 발견했지만...

외래어 표기법에서 이미 굳어진 표기는 인정하되 범위는 따로 정한다고 한 것을 가지고 너무 악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케네디, 엘리자베스 등의 표기는 외래어 표기법의 원칙에는 어긋나지만 한국어에서 쓰여진 오랜 역사로 인해 예외로 인정되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Reese를 '리즈'로 표기하는 것이 그에 비견할만한 것인지 생각해보십시오. 영화 팬들은 언짢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일반 한국어 언중 가운데 Reese Witherspoon을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리스 위더스푼'으로 표기한다고 오랜 습관에 어긋난다며 반발한 이가 얼마나 될지 의문입니다. 또 재미교포 등 '리스 위더스푼'이란 표기에 익숙한 사람도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표기라는 기준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힘들기 때문에 심의를 통해 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네덜란드의 크리켓 선수 Ryan ten Doeschate에 대한 문서를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라이언 텐두스하터'라는 제목으로 만든다고 합시다. 그러자 한국의 크리켓 동호인 몇 명이 그 동안 '라이언 텐 더스카티'라고 계속 써왔다며 이미 그렇게 보도된 여러 매체를 예를 들면서 관용 표기를 존중하라고 주장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각 분야마다 외래어 표기법과는 상관없이 이미 여러 표기가 쓰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소수에 의해 몇 년 동안 쓰인 표기마다 그대로 인정한다면 혼란이 커집니다. 하물며 전체 외국어 이름의 수에 비해 극히 작은 수에 불과한 표기가 심의되었는데 그것마저 지키지 않겠다면 최소한의 교통정리마저 포기하겠다는 것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Iceager (토론) 2008년 10월 25일 (토) 16:30 (KST)답변

언론 등에서 공통적으로 '잘못된 표현'을 쓴다면 어쩔 수 없이 따라줘야 하겠지요. 외래어 표기법보다는 실제 한국어 사용자들이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한국어 위키백과가 대한민국의 외래어 표기법이나 표준어를 존중해주고 있지만, 그것을 '법칙'으로 따르지는 않습니다. 태국의 사막 순타라웻의 경우 한국어권에 알려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며, 리즈 위더스푼은 알려진 지 여러 해가 지난 사람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몇 년동안 '리즈 위더스푼'이라고 사용해 왔으며, 여전히 주요 포탈이나 언론에서 '리즈 위더스푼'으로 쓰고 있습니다. 위키백과는 현실을 '반영'하는 곳이지, 현실을 '변화'시키는 곳이 아닙니다. 만약 사막 순타리웻도 어느 정도 한국어권에 인지도가 있고 수년 동안 '사막 순다리벳'으로 썼다면 표기법상 '틀린 표제어'로 정해졌을 것입니다. adidas (토론) 2008년 10월 26일 (일) 02:10 (KST)답변

2차

외래어 표기법을 따를 필요가 없다는 주장은 결국 그동안 익숙해진 표기를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받는데서 나오는 반발감에 따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경우에 따라 외래어 표기법이 불합리하게 보이는 때도 있고 매우 드물지만 심의된 표기마저 잘못된 발음 정보에 기인한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스 위더스푼'은 그런 경우가 아닙니다. 리스 위더스푼이 사막 순타라웻('순타리웻'이 아닙니다)에 비해 알려진지 오래되었다고 해도 일반에 알려진지는 이제 겨우 10년 정도 된 영화배우입니다. '리스 위더스푼'은 발음에 근거한 정확한 표기란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리스 위더스푼'의 이미 심의 결과가 난 표기에서마저 외래어 표기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결국 위키백과에서 외래어 표기법이 설 자리를 잃을 것 같습니다.

위키백과는 현실을 변화시키는 곳이 아니라 현실을 반영하는 곳이라는 주장은 그럴 듯하게 들리지만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 주장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있다고 해서 백과사전에는 잘못 알려진대로 적어야 한다고 주장하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설마 잘못 알려진 사실을 지적한다고 해서 왜 현실을 '변화'시키려고 하느냐고 따지시지는 않겠죠? 덧붙이자면 위키백과 같이 여러 사람들이 찾는 사이트는 인터넷 상의 언어 생활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현실을 반영만 할 수는 없습니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더라도 아직까지는 다른 표기가 더 널리 쓰인다며 위키백과에서 그 표기를 선택하면, 결국 중립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한 쪽의 표기에 힘을 실어주는 것입니다.

또 위키백과의 장점은 틀린 부분이 있다면 누구나 고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키백과에 글을 쓰면서 틀린 것을 지적받기 싫거나 틀린 것이 있어도 일일이 확인하기 귀찮아서 틀린 내용을 적고도 누군가 고치려하면 반발하는 것은 위키백과의 정신에 반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왜 외국어의 한글 표기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쓴다는 이유로 틀린 것도 고집해야 합니까?

저도 위키백과 편집 초기에는 외래어 표기법에 대해 불만이 많아 곳곳에 나름대로 합당하다고 생각한 다른 표기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그러다가 더 자세히 알아보니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가 옳았던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없는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외래어 표기법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외래어 표기법을 한낱 '대한민국 정부가 정한 것'으로 규정하며 규범주의에 대한 반발감을 불러일으키기는 쉽지만 대안을 제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현실 표기를 사용하면 쉽게 해결되지 않냐고 하실 수 있지만, 그건 대한민국의 외국어 한글 표기 현실을 모르셔도 너무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입니다(대한민국 밖으로 논의 범위를 넓히면 더욱 까다로워집니다). 외래어 표기법이 널리 쓰이기 시작한 1988년 이전에는 시대마다 외국어의 한글 표기 습관이 바뀌었고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교육받았을 당시의 표기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어 혼란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만약 외국어의 한글 표기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결정한다고 합시다. 그 기준을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현실적으로 문서를 처음 만든 사람이 표제어를 정하겠죠. 평소에 보던 언론, 방송에서 쓴 표기나 참고한 전공서적이나 교수님이 사용한 표기를 따르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아무리 가장 널리 사용되는 표기로 결정하고 싶어도 객관적인 기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이런 표기만 보아왔다"라는 단편적인 경험에 따른 주관적 기준에 의한 것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널리 쓰이는 표기를 가르는 기준으로 인터넷 검색 결과를 흔히 들지만 인터넷 상의 한국어 자료가 현재 한국어 언어 생활을 완벽하게 반영한다고 섣불리 단정할 수 없습니다. 예전에 네이버가 "우리말 표기법의 표준을 제시"한다는 글[6]을 읽은 적이 있는데, 외국어 표기를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처음 뜨는 한글 표기가 곧 표준이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와 다음에서 '리즈 위더스푼'이라고 표기한다는 것은 외래어 표기법이든 현실 표기 반영이든 투명한 기준으로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그런 거대 포털들은 인명 자료 같은 것을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외부 업체에서 만든 것을 싣기만 하는데, 포털 업체에 교열 부서가 있어서 실리는 표기를 일일이 바로잡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포털의 영향력이 막강하여 어떻게 마련되었는지 모를 표기가 그것을 표준으로 삼는 인터넷 사용자들에 의해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해당 분야에서 써온 표기 방식을 존중하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분야마다 학회가 있어서 표기 용례집을 마련한 것도 아니어서 각 분야에서 쓰이는 표기를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 한 분야에서도 여러 표기 전통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교개혁가 Jean Calvin을 일반인은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인 '장 칼뱅'으로 아는 이가 많겠지만 신학 같은 분야에서는 종파에 따라 '존 캘빈', '요한 칼빈' 등으로 부릅니다. 몇몇 문학 전문 출판사는 러시아 문학을 다루면서 '똘스또이', '도스또예프스끼' 등의 겹자음을 사용하는 독자적인 러시아어 한글 표기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앞에 쓴 글에서 극단적인 예로 네덜란드의 크리켓 선수 이름을 들었지만, 각각의 분야에서 소수에게 익숙한 표기를 현실 표기라며 공동의 백과사전에서 쓰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비현실적입니다. 현지 교민들이 Irvine과 Cambridge, Singapore를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어바인', '케임브리지', '싱가포르'가 아니라 '얼바인', '캠브리지', '싱가폴'이라고 한다고 그것을 현실 표기로 따르겠습니까? 지명마다 현지 교민들이 쓰는 표기를 확인해보시겠습니까?

인터넷 전체의 현상이기도 하지만 위키백과에는 대중문화와 스포츠, 각종 하위문화(subculture)에 대한 내용이 많습니다. 이런 내용을 쓰는 이들은 스스로 그 분야에 조예가 깊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외래어 표기법이 대체로 적용되지 않았던 분야이므로 외래어 표기법과 다른 표기에 꽤 익숙해지셨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는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하지 말자고 다들 주장한다면 외래어 표기법은 존재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또 자신에게 익숙한 표기라고 다른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현실 표기를 쓰자는 원칙은 결국 무원칙의 원칙이고 공동의 백과사전 작업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표기에 관한 객관적인 원칙은 필요한 것이고 어느정도의 교통정리가 필요합니다. 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대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Iceager (토론) 2008년 10월 26일 (일) 06:28 (KST)답변

제가 말했던 바는 분류:통용 표기 사용 문서의 문서들에 구현되어 있습니다. 마이클 조던은 마이클 조든으로, 카메론 디아즈는 캐미런 디아즈로 변경되어야 할까요? Iceager님의 의견대로라면 그렇게 변경되어야 마땅합니다. 교통정리는 필요하겠지만, 외국어 표기법은 헌법도 아니며 특정 국가의 권장사항에 불과합니다. 규칙을 딱딱하게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사안 별로 보면 합리적인 결론을 충분히 내릴 수 있습니다. 스페인이 맞냐 에스파냐가 맞냐를 토론했던 것처럼 토론을 나눌 수도 있고, 현재 한국어 화자들이 Reese Witherspoon을 어떻게 발음하는 것이 압도적인지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한국어 위키백과에서 현지 교민들의 발음을 따지는 것은 부차적입니다. '한국어 사용자'들이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좀더 많은 분들이 이 문제에 관해 토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롭게 원칙을 정하고 이에 따라 통용 표기 분류에 있는 수많은 문서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기존의 토론은 20번 토론에 있습니다. 예전에 있었던 토론의 예를 더 아시는 분은 링크를 걸어주세요 adidas (토론) 2008년 10월 26일 (일) 13:18 (KST)답변

3차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 역시 헌법이 아니고 특정 국가의 권장사항입니다. 영어를 비롯한 많은 언어에서는 어문 규정을 지정하는 공식 기관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위키백과의 각 언어판에서 대부분 그런 언어 규범을 따르려고 노력합니다. 무조건적인 규범주의를 신봉해서가 아니라 보편성을 추구하는 공동 작업에 일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서입니다. 외래어 표기법은 잘 알려지지 않은 규범이라서 그렇지 위키백과와 같이 방대한 공동 작업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본 사람이면 마찬가지로 그 필요성을 인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로 드신 Michael Jordan은 좀 애매한 경우입니다. 심의 결과는 '마이클 조든'이지만, 영어 발음상 [dʒɔːdn]과 [dʒɔːdən] 모두 가능하므로 '마이클 조던'도 규정상 틀린 표기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ameron Diaz는 '캐머런 디아즈'로 적어야 할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카메론'은 원 발음상 근거가 없는 표기일 뿐더러 영어권에서 절대 드물지 않은 이름인 Cameron은 외래어 표기법이 시행된 이후 '캐머런'('캐미런'이 아닙니다)으로 적기로 통일했다는 것입니다. 같은 Cameron도 19세기 사진작가 줄리아 캐머런이나 영국 정치인 데이비드 캐머런은 '캐머런'이고 영화계의 캐머런 디아즈나 제임스 캐머런은 '카메론'으로 적는 것이 합리적인 결론입니까? 같은 이름이라도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감수를 받은 교과서나 주요 출판사 서적, 언론의 국제면에 등장하는 인물의 표기와 외래어 표기법에 무지한 연예 기자들이 제멋대로 정한 표기가 다르기 때문에 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인식이 없는 언중은 혼란스러워집니다. 아무래도 접하는 비중이 많은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지 않는 표기로 이끌려 그나마 정리되었던 표기마저 위협을 받게 됩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표기인 '도쿠가와 이에야스'같은 표기마저 대중 번역서의 표기인 '토쿠가와 이에야스'로 아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위협받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멋대로 언중을 구속하려던 국립국어원의 권위가 무너진다며 좋아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건 진정 누구를 위한 승리일까요?
개별 사안마다 합리적인 결론을 낼 수 있다고 하셨지만 위키백과는 현실적으로 한국어 사용자 모두를 대변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닙니다. 일례로 위키백과 사용자 가운데 오늘날 한국어의 양대 규범인 남쪽의 표준어와 북쪽의 문화어를 양쪽 다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됩니까? 결국 위키백과는 현실적으로 한국어 사용자 가운데 극히 제한적이고 대표성이 없는 부분집합, 즉 대한민국 내에서도 인터넷 사용에 익숙한 일부 세대만이 참여하는 장입니다. 그러니 이들에게는 인터넷 검색 결과 등을 운운하며 서로간에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이들이 한국어 화자 전체를 대표하는 것으로 오도하지는 맙시다.
현지 교민들의 발음을 따지는 것은 부차적이라고 하셨는데, 한국어 위키백과이지 대한민국 위키백과가 아니라면 그들의 언어 습관도 현실 표기를 따질 때 존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교민들은 외래어 표기법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보통 외래어 표기법에 반대하는 자들이 현지 교민들의 외국어 표기 습관을 거론합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반대로 교민들의 표기가 외래어 표기법에 맞고 자신이 익숙한 표기와 다르다고 해서 그들은 무시하는 것은 선호하는 표기에 따라 잣대가 바뀌는 예인 것 같습니다. 결국 현실 표기를 합리적으로 정할 수 있다는 주장이 얼마나 허점이 많으지를 드러냅니다.
또 거꾸로 말하면, 할리우드 대중 문화에 익숙한 대한민국 일부 세대의 표기 습관을 따지는 것도 부차적이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세대는 현재 위키백과에서 활동하는 이들과 많이 겹칠 뿐입니다. 넓은 관점에서 이들은 해외 교민과 마찬가지로 한국어 사용자 가운데 하나의 집단일 뿐입니다. 이런 집단 내부의 토론만으로 한국어 화자 모두를 대표하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각 집단마다, 개인마다 익숙한 표기가 다르다는 것은 인정합시다. 자신이 익숙한 표기는 모두들에게 익숙할 것이며 한국어 화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쉬운 예를 들어서 절대 '이탈리아'라고 하지 않고 '이태리'라고 하고 '프랑스'라고 하지 않고 '불란서'라고 하는 이들이 대한민국에 매우 많다는 사실부터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젊은 세대들은 '불란서'는 이제 많이 안 쓰지만 '이태리'는 아직도 많이 씁니다. '이탈리아'가 익숙한 사람은 자라나면서 그 표기를 배웠고 주위에서도 대부분 그런 표기를 쓰는 것을 봤기 때문에 익숙해진 것이고, 나아가서 '이태리'를 쓰는 사람은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한국어 화자 대부분 '이탈리아'를 쓸 것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이태리'가 익숙한 사람도 마찬가지로 주위에서 대부분 그런 표기를 보고 자라왔기 때문에 익숙할 것이고 '이탈리아'는 규범주의자들이 강요하는 표기이지 실제로는 한국어 화자 대부분 '이태리'를 선호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화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객관적인 조사가 없는 한 개별 표제어에 대해서 대표적인 현실 표기를 선택하는 작업은 개개인의 표기 선호도에 크게 좌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앞서 Michael Jordan과 Cameron Diaz의 예를 드신 것은 설마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자고 주장하는 저도 '마이클 조던'과 '카메론 디아즈'라는 표기가 더 익숙하지 않겠느냐 해서 하신 것 같은데 '조던'은 앞서 말한 것처럼 발음상 가능한 표기이니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 것이 사실이지만 저는 한 번도 Cameron을 '카메론'이라고 쓴 적이 없고 예전부터 '캐머런 디아즈'라고 썼던 사람입니다. 어쩌다가 한국 언론에서 '카메론'이란 표기를 보면 Cameron이란 이름을 잘못 쓴 것이구나 하고 인식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카메론 디아즈'를 변경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좀 어이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반사적 반응: 잘못된 표기인데 당연히 변경해야죠...) 여기서 제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표기 습관이 비슷한 부류에 둘러싸이면 쉽게 "다들 그렇게 쓰지 않느냐?"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다들 그렇게 쓰는 것이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외래어 표기법을 지키자는 것은 집단과 개인 특유의 익숙한 표기 습관을 모두들 조금씩 양보하여 하나의 동일한 기준을 사용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링크하신 이전 사랑방 토론을 포함하여 앞서 수 년에 걸쳐 수 십 차례 있었던 외국어의 한글 표기에 대한 논의에서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하자고 주장한 이들은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 하나하나가 모두 익숙해서 그랬겠습니까? 자신이 익숙한 표기를 고집하는 것보다 모두가 납득할만한 표기 기준에 맞추자는 것이고, 표기에 대한 논쟁을 하더라도 각자 선호하는 표기가 더 많이 사용하는 표기라고 서로 우기는 논쟁보다 어느 표기가 외래어 표기법이라는 객관적인 기준에 맞느냐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논쟁을 하고자 그렇게 주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키백과는 활동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성향을 토대로 그들에게 편리한 기준을 적용하는 제한적인 닫힌 공간이 되는 길을 가거나, 특정 층의 기호에 얽매이지 않고 모두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며 보편성을 추구하는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적어도 외국어의 한글 표기 문제에 있어서 현재 위키백과는 닫힌 길을 택하려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Iceager (토론) 2008년 10월 27일 (월) 00:48 (KST)답변

Iceager님의 의견에 의하면 위에 제가 링크해 둔 통용 표기 문서들은 대부분 교체되어야 합니다. '잘못된 표현'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저런 틀을 단 것은, 외국어 표기법보다는 통용 표기법을 존중해주자는 취지에서 였습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문서를 보면, 표기법대로라면 "빈센트 판 호흐"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반 고흐를 검색했는데 "판 호흐"로 뜰 때 납득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거스 히딩크가 "휘스 히딩크"가 될 때 검색자는 혼란에 빠질 것이 분명합니다. 각각의 문서 하나하나의 보편성을 정확히 측정할 수는 없지만, 대중적인 포털 사이트나 언론의 표현을 검색하거나, 구글에서의 사용 빈도를 따져본다면, 어느 표제어가 '일반적인 한국어 사용자들'에게 더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용 표기 분류에 보면 많은 일본 애니메이션, 게임 관련 문서들이 떠 있습니다. 저런 문서들의 상당수는 애초 그 작품의 번역과정에서 외국어 표기법을 지키지 않은 사례들입니다. 이런 경우 해당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한국어판'의 외국어 표기법이 틀렸다고 해서 위키백과에서 바로잡아주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저 역시 기본적으로는 외국어 표기법을 존중해 주었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만약 사막 순다라웻처럼 한국어권에 알려진지 얼마 되지 않은 인명, 지명이나 특정한 이름이 우세하지 않은 표제어의 경우에는 외국어 표기법을 따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외국어 표기법상에서는 틀렸지만, 명백히 한국어권에서 많이 쓰이는 인명, 지명이 '확실'하다면, 굳이 표기법으로 고칠 이유는 없습니다. 현행 외국어 표기법이 대중적인지는 여전히 의문이며(대중적이라면 저 많은 '잘못된 표현'들은 왜 발생한 것일까요), 한국어 위키백과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전유물도 아닌 이상, 외국어 표기법의 적용은 유연할 수록 좋습니다. 그것이 오히려 "열린 백과사전"의 정신에 부합하지 않을까요?

저 역시 Iceager의 기본적인 문제인식(객관적인 기준의 부재로 인한 혼란, 객관적인 기준을 무시하면 표제어 선정에 주관이 개입되기 쉬움)에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일괄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따져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분류:통용 표기 사용 문서에 있는 것들도,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지금 상태가 제대로 된 것인지 아니면 표기법에 맞게 바꿔야 하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일괄적으로 이건 이거다, 저건 저거다 결정하는 것은, 규칙에 얽매여 현실을 보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봅니다.

끝으로 덧붙이자면, 제 의견은 위키백과 사용자들이 '적절한 표제어'를 정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언론이나 포털, 개인 웹사이트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이 확실한 표현을 쓰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구글 검색에서 카메론 디아즈는 29만건, 캐머런 디아즈는 6천 건이 검색되고 있습니다. 또한 리즈 위더스푼은 10만 건, 리스 위더스푼은 1만 건이 검색되고 있습니다. 현실이 이렇다면 이 두 가지 예시에서 외국어 표기법을 굳이 지키는 것이 오히려 다수의 뜻이 무시되고 소수의 뜻이 관철되는 상황은 않을까요? 물론 통용 표기 문서에 나온 것들 중에는 정말 '극소수의 표현'에 불과한 것도 있겠습니다만, 위더스푼이나 디아즈의 예는 그렇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adidas (토론) 2008년 10월 27일 (월) 01:51 (KST)답변

정확히 알아둡시다. '빈센트 반 고흐'와 '거스 히딩크'는 심의를 통해 결정된 표기로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가 맞습니다. 외래어 표기법은 원 언어의 발음이나 표기에 어떤 한글 자모를 대응시키라는 규칙 외에도 이미 굳어진 표기는 존중하되 그 범위는 따로 정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따로 정한 내용은 표준국어대사전과 외래어 표기 용례집, 정부·언론 외래어 심의 공동위원회 회의록 등에서 찾으실 수 있는데, 제가 언급했던 '케네디', '엘리자베스' 외에 '빈센트 반 고흐', '거스 히딩크' 등도 개별 표기 규정에는 맞지 않지만 굳어진 표기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외래어 표기법 기준은 생각하시는 것처럼 융통성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외래어 표기 용례집에는 개별 표기 규정에 맞지 않는 표기는 대부분 *표로 표시하고 있는데 '반 고흐'와 같이 이미 굳어진 표기가 있는 경우 외에도 철자에 따라 한글 자모를 대응하는 표기 규정이 있는 언어의 경우 발음이 불규칙적이라서 발음을 반영하기 위해 표기를 대응 규칙과는 다르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네덜란드어 철자에 따른 표기 규정을 기계적으로 적용한다면 Vincent는 *'핀선트'가 되지만, Vincent 자체가 원래 네덜란드어 이름이 아니기 때문에 네덜란드어에서도 불규칙으로 발음되니 그 발음에 따라 적으면 '빈센트'가 되는 것이 맞습니다. 다른 예로 네덜란드 인명에 들어가는 Charles, 노르웨이 인명에 들어가는 Louis는 다른 언어에서 온 이름으로 불규칙적으로 발음되므로 각각 '찰스', '루이스'로 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규정 자체가 미비해서 예외가 생기는 것도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언어학자 Ivar Andreas Aasen은 '이바르 안드레아스 오센'으로 표기가 결정되었는데, 노르웨이어에서 nd의 d는 적지 않도록 되어 있지만 ndr의 d는 발음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규정을 만든 탓에 예외가 된 것입니다. 또 '거스 히딩크'는 네덜란드 인물이지만 본인 의사에 따라 영어 발음에 따라 표기한 경우이고 덴마크인 Niels Bohr를 '닐스 보어'로 표기하는 것도 영어나 독일어 발음에 따른 표기로 보면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게 현재 위키백과에서 사용하는 틀에서는 이런 여러 경우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빈센트 반 고흐' 같은 표기를 표기법에 맞지 않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설명이 너무 복잡해지나요? 하지만 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오해는 풀어야 진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사람들이 외래어 표기법에 반대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애초에 잘못 알고 반대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사막 순타라웻은 알려진지 얼마 안 되었으니 외래어 표기법을 존중해도 되지만 (그래봤자 알려진지 이제 10년 정도 된) 리스 위더스푼은 예외로 하자는 주장이신데, 둘 다 정부·언론 외래어 심의 공동위원회에서 표기를 심의했으며 객관적으로 심의 결과에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둘 다 언론에서 심의된 결과와는 다른 표기가 더 많이 쓰이는 경우입니다. 일국의 총리와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의 저명성을 비교하는 것은 헛일이겠지만 결국 할리우드 영화에는 관심이 있고 타이 정치에는 관심이 없으니 그런 주장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버릴 수 없습니다. 그런 자의적인 기준으로 어떤 심의 결과는 따르고 어떤 것은 따르지 말자고 하면 심의 결과를 착실히 따른 일부 언론만 바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리스 위더스푼'의 표기도 심의 결과를 용납하지 못하겠다고 하면 마찬가지로 예외가 되지 못할 것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다수의 뜻을 따르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위키백과 상의 토론이나 인터넷 검색 결과가 한국어 사용자 전체를 대표할 수 없다는 의견은 이미 썼고 앞서 다른 분들은 단기간에도 대중의 표기 습관이 쉽게 변한다는 사실을 지적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언어 규범에는 일일이 다수결의 원칙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외래어가 아닌 어휘에서 '짜집기'가 '짜깁기'보다 많이 검색된다며 '짜집기'로 쓰자는 식의 주장은 본 적이 없고 의존명사 띄어쓰기, 사이시옷 적기 등을 현실에서 가장 많이 쓰는 쪽으로 정하자고 하는 것도 본 적이 없는데 외래어와 외국어의 표기는 다수결에 붙이자는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표준어와 맞춤법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 것이 현실이니 지키지 말도록 하자고 주장해야 합니까? 제가 보기에는 외래어 표기법이 지켜지지 않는 만큼 현실 언어 생활에서 표준어와 맞춤법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표준어와 맞춤법도 그런 기준에서 보면 '대중적'은 아닙니다.
그동안 설마 이런 얘기를 꼭 해야하나 하는 생각으로 꺼내지 않았던 얘기가 있는데, 개개인의 이름을 제대로 표기하는 것은 일반 외래어 표기와는 성격이 다른 문제입니다. 그리 믿음이 가는 기사는 아니지만, 베이징 올림픽 때 주최측에서 한국 선수단의 이름 한자 표기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데 일부러 한 글자씩 틀리는 것 같다는 기사가 나간 적이 있습니다. 댓글을 보니 많은 이들이 이를 언짢하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름을 정확히 써주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들이 자신 이름의 한글 표기를 어떻게 하든 상관하지 않으며 어차피 한글을 모른다는 것이 보통 사실이라 할지라도 저는 될 수 있으면 이름을 정확하게 써주고 싶습니다. 중국어권에서 한국의 연예인이 처음 소개될 때 한자 표기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한자를 추측해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본인의 정확한 한자 표기를 알게 되어 그동안 중국어권 언론에서 쓰던 표기를 고치려 한다면 왜 지금까지 잘 써오던 것을 고치려 드냐며 반발하는 것이 맞을까요, 이제라도 정확한 표기를 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올바른 표기로 고치는 것이 맞을까요? Reese를 '리즈'로 쓰는 것이나 Michelle을 '미첼'로 쓰는 것처럼 명백히 원 발음을 잘못 알고 표기한 것이 있으면 이제라도 고치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그런데도 틀린 표기가 많이 쓰이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고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을 보면 이게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낍니다. --Iceager (토론) 2008년 10월 27일 (월) 06:29 (KST)답변
Iceager 님, 가장 바뀌지 않는 것은 바로 사람의 습관과 마음입니다. 법칙은 사람의 마음이 바뀌면 순식간에 바뀌지만, 사람의 마음이나 습관은 그렇지가 않더군요. 너무 열 내지 마십시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Knight2000 (토론) 2008년 10월 28일 (화) 12:26 (KST)답변
 의견 문서 제목을 교체하건 않건 그다지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를 1회 이상 문서에 표기하여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표기를 옳게 고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night2000 (토론) 2008년 10월 28일 (화) 12:17 (KST)답변
혼동이 없도록 표준 표기와 발음 설명을 위한 표기를 구별해서 표시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표준 표기는 빈센트 반 고흐처럼 굵은 글자로 하고 발음 설명을 위한 표기는 (빈센트 판 호흐)처럼 작은 글자로 하는 것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쉽고 간단하게 설명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빈센트 반 고흐'가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가 아니라고 오해하는 것은 방지할 길이 필요합니다. 이런 식의 오해로 인해 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반발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Iceager (토론) 2008년 10월 28일 (화) 14:45 (KST)답변

4차

 의견 통용표기가 정당성과 설득력을 가지려면 그 표기가 표준어 규정의 외래어 표기법보다 더 외래어의 원래 발음에 가까운 경우에 한정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밖에는 그저 대중이 더 많이 쓴다는 이유인데, 그것이 항상 정당하지 않고, 이번 경우처럼 오히려 잘못된 표기임에도 고수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리스 위더스푼의 경우는 이처럼 옳지 못한 사항에 대해 고집을 피우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다수결과 대중이 항상 옳지는 않습니다. --Knight2000 (토론) 2008년 10월 28일 (화) 21:48 (KST)답변

하지만 위키백과가 그런 잘못을 지적해주는 곳이어야 할까요? 리우데자네이루를 히우지자네이루로 고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adidas (토론) 2008년 10월 28일 (화) 22:04 (KST)답변
현재 한국영상자료원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영화 데이터베이스에서도 리즈 위더스푼으로 쓰고 있습니다. 리스 위더스푼으로 쓰면 검색이 위더스푼으로 겹쳐서 나오네요. 사실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서 딱부러지게 말하기는 뭐하지만 지금 문서처럼 표준어 지침을 따로 주면 어느 정도 성의를 보인 것이 아닐까요? 언어도 사용자들의 인식 속에 살아 있음으로서 기억되고 다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인데 양측 의견을 모두 무시할 수는 없으니 차선책으로 현재판의 방식으로 일단 유지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vozdepaz (토론) 2008년 10월 28일 (화) 22:54 (KST)답변
리우데자네이루도 포르투갈어 세칙에 따른 표기는 아니지만 국립국어원에서 관용 표기로 인정한 표준 표기, 즉 외래어 표기법에 의한 표기인데 문서 위의 틀에 '이 문서의 외래어 표기는 외래어 표기법과 다를 수 있습니다. 표기법에 따른 표제어 표기는 히우지자네이루입니다.'라고 나오는군요. 제가 현재의 틀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 '빈센트 반 고흐' 등의 표기와 '리즈 위더스푼' 같은 표기의 차이를 보면 앞의 표기는 관용을 존중하여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심의가 되어 외래어 표기 용례집과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것이고 뒤의 표기는 그런 심의 과정 없이 더 많이 쓰는 것 같다는 주관적인 판단으로 누군가 정한 표기입니다. 더구나 '리즈 위더스푼'의 경우는 '리스 위더스푼'이라고 써야 한다는 심의 결과까지 있습니다. 한 쪽은 표준 표기이고 한 쪽은 비표준 표기인데 둘 다 통용 표기로 분류하는 방식은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틀:통용 표기 사용의 적용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ceager (토론) 2008년 10월 28일 (화) 23:41 (KST)답변
이전의 외래어 표기 규정에 따라 인정되는 낱말은 관용 표기로서 틀리지 않다고 인정됩니다. 다시 말해 리우데자네이루는 옛 외래어 표기 규정에 따라 옳았기 때문에 현재도 그 표기를 따르는 사람이 많습니다(옛 규정을 따르는 국어사전에는 확실히 리우데자네이루가 등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바뀐 표기법에 따르면 이는 옳지 않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그 표기도 “틀리지 않다”고 인정할 뿐이지, 그 표기가 “옳다”고 인정하지는 않습니다. 다시 말해 리우데자네이루는 옳은 표기와 틀린 표기의 사이에 위치합니다. --Knight2000 (토론) 2008년 10월 29일 (수) 00:16 (KST)답변
리우데자네이루는 포르투갈어 규정 고시 이후에도 예외적으로 새 규칙을 적용하지 않고 그대로 표준 표기로 인정하는 것으로 정한 것입니다. '히우지자네이루'는 단지 새 규정을 적용하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표기이지, 표준 표기가 아닙니다. '엘리자베스' 대신 '일리저베스'가 옳다거나 '네덜란드' 대신 '네데를란트'가 옳다고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은 포르투갈어 규정을 비롯하여 새 외래어 표기 규정을 모두 반영하고 있는 듯 합니다. 쿠알라룸푸르, 흐로닝언 등을 검색해보십시오. 그런데 여기서도 '리우데자네이루'가 표제어로 실려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 규정 고시 이후 표기를 바꾼 예이고, '리우데자네이루'는 바꾸지 않은 예입니다. --Iceager (토론) 2008년 10월 29일 (수) 01:05 (KST)답변

이것은 외국어 표기법이 일관성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런지요? 표기법상으로 리우데자네이루가 옳기 때문에 사람들이 쓴다기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쓰니까 옳다고 인정된 것이 인과관계상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은 관용적이니 되고, 어떤 것은 관용적이지만 안되고, 이렇게 일관성 없는 외국어 표기법은 '참고사항'에 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준이 세워지면 좋겠지만, 그에 의거해서 일괄적으로 줄세우기를 하는 것은 현실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대다수의 한국어 화자가 Resee Witherspoon을 '리즈 위더스푼'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주요 출연작인 '금발이 너무해'와 '앙코르'의 한국판 포스터에도 모두 '리즈 위더스푼'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리스 위더스푼'의 근거는 대한민국이라는 특정 국가의 표기 규칙인데 반해, '리즈 위더스푼'의 근거는 실제 한국어 화자들의 언어행태입니다. 물론 훗날 현재의 표기법대로 '리스 위더스푼'이 주로 쓰이게 된다면(마치 브라질 축구선수 '로마리우'가 호마리우로 바뀌었듯) 그 때는 '리스 위더스푼'이 당연히 표제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특수한 판단의 근거가 부족할 때에는 외국어 표기법을 따르되, 구체적인 상황에서 볼 때 한국어 화자들의 압도 다수가 외국어 표기법과 다르면, 굳이 따르지 않아도 됩니다. 사실 외국어 표기법을 따르자는 것부터가 대한민국 POV이기는 하나, 그만한 기준이 없어서 논의의 대상이 된 것 아닐까요? adidas (토론) 2008년 10월 29일 (수) 01:07 (KST)답변

외래어 표기법 제1장 제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외래어 표기법은 언제는 융통성이 없다고 공격을 받고 언제는 일관성이 없다고 공격을 받는군요. 외래어 표기법에서 관용으로 인정하는 것이란 국립국어원에서 작성한 외래어 표기 용례 자료와 심의 결과 등에서 선정하여 따로 밝힌 것입니다. 언뜻 많이 쓰는 표기인 것 같다고 해서 아무 표기나 존중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실 이런 자료를 찾기 어렵게 만든 국립국어원도 책임이 있습니다. 애초에 국립국어원에서는 표기 선정의 주체를 출판사의 편집부, 언론사의 교열부 등 외래어 표기법에 능통한 일부 전문가 집단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에 일반 대중에게 굳이 널리 알릴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 대부분 언론사의 교열부서 축소폐지 등으로 대부분의 외국어 고유명사 들여오기가 외래어 표기 감수를 거치지 않는 오늘날에는 좀더 일반인이 외래어 표기 선정 기준에 대한 자료를 찾기 쉽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예전에 왜 '로마리우'가 '호마리우'로 바뀌었을까요? 1994년 월드컵 이후 브라질 선수 이름을 현지 포르투갈어 발음대로 한글 표기를 하자는 공감대가 당시 주요 언론기관 사이에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는 외래어 표기법에 포르투갈어 관련 규정이 없었으므로 세부적인 혼란은 있었지만 주요 언론은 '호마리우' 같은 표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한국어 화자들은 방송과 언론을 통해서 이런 인명을 접했으므로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졌습니다. 그런데 외국 프로축구도 생중계로 보는 오늘날에는 그와 같은 소수에 의한 표기 주도는 훨씬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예전의 상황이 오늘날 같았으면 '호마리우'가 표준 표기로 정해져도 외래어 표기법에 관심이 없는 일반 기자·블로거·위키백과 사용자들은 예전 습관대로 '로마리오'나 '로마리우'로 쓰는 사람이 많아 표준이 있으나마나한 상황이 되었을 것입니다. 설마 '로마리오/로마리우'가 '호마리우'가 된 것이 한국어 화자들의 언어행태가 저절로 변한 것이라고 생각하시진 않겠죠?
대다수의 한국어 화자가 과연 Reese Witherspoon을 인식이라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리즈 위더스푼'이라고 아는 사람들 가운데 몇 명이나 '리스 위더스푼'이 심의에 의해 결정된 표준 표기이며 Reese의 발음에 [z]음이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리즈 위더스푼'이라는 표기를 사용할까요? 지적해드리기 죄송하지만 Adidas님은 지금까지 표기와 관련된 토론을 하면서도 계속 거듭해서 외국 인명의 철자를 틀리게 쓰시고 있습니다(캐미런, 순다라웻, Resee). 외국어 이름을 어려워하는 것은 Adidas님 뿐만이 아니라 한국어 화자들에게서 대체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물론 마찬가지로 외국인들도 한국어 이름을 매우 어려워합니다). 만약 표준 표기를 무시하고 실제 한국어 화자의 언어 행태를 따지자면 'ㄱ/ㅋ', 'ㅐ/ㅔ' 등의 혼동으로 오자가 많이 나는 외래어 표기는 매우 혼란스러워집니다. 우선 쿠데타부터 '쿠테타'로 옮겨야겠죠. --Iceager (토론) 2008년 10월 29일 (수) 03:06 (KST)답변
사실 저는 표준어 규정 자체에도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어도 수많은 사투리가 존재하고, 표기법이 존재하는데(표준어와 문화어만 해도 같은 외래어를 놓고 다른 표기를 하는 경우가 제법 있죠) 획일화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것도 "교양있는 현대 서울말"로 획일화를 하고 있으니, 탐탁치 않습니다.
어쨌든 저의 주장을 간단히 요약하면, 오랫동안 널리 쓰였으며, 현재도 널리 쓰이는 표현을 존중하자는 것입니다. '로마리우'에게 제대로 된 이름을 찾아주는 것은 국립국어원이 할 일이지 위키백과가 할 일은 아닙니다. 위키백과에서는 국립국어원 지침에 맞는 말을 쓰는 것보다, 독자에게 접근성 있는 말을 쓰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국립국어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대다수의 한국어 화자들이 Reese Witherspoon을 '리스 위더스푼'으로 읽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아울러 캐미런, 순다라웻, Resee 등으로 읽을 수는 없지요. 그건 마치 Wiki라고 써놓고 어키라고 읽는 꼴이지요. '오타'니까요) adidas (토론) 2008년 10월 30일 (목) 03:12 (KST)답변
짐작하건데 아무리 표준어 규정에 부정적이라도 표제어에서 일반 어휘는 아무리 실생활에서 맞춤법에 맞지 않게 쓰는 사람이 많아도 맞춤법과 다르게 표기하자고 주장하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누구나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바른 표기를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외국어 인명은 표준 표기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표준 규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이신가요?
Wiki라고 써놓고 '어키'라고 읽는 것이나 Reese라고 써놓고 '리즈'라고 읽는 것이나 원 발음과 맞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리즈'라는 표기가 이미 굳어진 것으로 판단하여 예외로 인정하냐는 것인데, 국립국어원과 주요 언론 기관 대표들이 심의한 결과는 그렇게 볼 수 없으며 발음에 따라 외래어 표기 규정을 적용한 '리스'로 써야 된다는 것입니다. 제 입장도 '리즈 위더스푼'이 표준 표기를 대체할만큼 "오랫동안 널리 쓰였으며, 현재도 널리 쓰이는" 표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 '리즈 위더스푼'이 굳어진 표기로 인정되고 다른 분야 인명과의 형평성을 고려한다면 그런 식의 예외는 수없이 생겨나 외래어 표기법이 있을 이유가 없어집니다.
외래어 표기법이 정립된 후 교육받은 세대들은 예전의 외래어 표기 습관이 얼마나 바뀌었으며 표기 개정 이후 사람들이 오랫동안 써오던 표기를 송두리째 바꿔야 했는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교과서를 통해서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표기에 처음부터 익숙해진 세대는 여러 매체를 통해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표기를 접하면서 그저 자신들이 익숙한 표기가 올바른 표기라는 참 편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표기 습관을 바꿔야 했던 이전 세대의 경험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에게 처음부터 익숙했던 표기가 올바른 표기이기 때문에 대다수 사람들이 어떻게 쓰는지가 올바른 표기의 기준인줄로 압니다. 그러다가 '리즈 위더스푼'처럼 각종 매체에서도 흔히 외래어 표기법에 맞지 않게 써서 거기에 익숙해지면 이게 맞는 표기라고 고집하는 일이 발생하지요. '늬우스'가 '뉴우스'를 거쳐 '뉴스'로 바뀐 것을 경험한 세대에게는 일개 외국 배우의 이름 표기 습관을 못 바꾸겠다고 하는 모습이 어떻게 비쳐질까요?
국립국어원이 정한 표기를 일부러 따르지 않겠다면서 그 표기가 널리 쓰이기를 바란다는 말은 우리는 익숙한 습관을 고치지 않을테니 한 번 힘 있으면 고쳐봐라 하는 도전으로 밖에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국립국어원에서 진짜로 외래어 표기법을 준수하도록 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노력을 벌인다면 앞장서서 반발하실 것 같습니다. 위키백과에서도 '리즈 위더스푼'이라고 쓰자고 주장하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 익숙한 표기가 유지되도록 남들이 표준 표기를 사용하겠다는 것도 막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해명해주십시오. --Iceager (토론) 2008년 10월 30일 (목) 14:47 (KST)답변
막겠다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반영해야지 그것을 적극적으로 고치려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스타크래프트의 문서의 경우, 대한민국 게임리그에서의 통용 표기를 그대로 쓰고 있는데, iceager님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상당수 현실에서 쓰이지 않는 표현으로 고쳐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위에 어키를 제시한 것은, reese 등의 표기는 오타였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이참에 국립국어원의 표기법을 위키백과의 정식 지침으로 할 것인지를 대중적으로 토론해 보는 것은 어떨지요? 정식 지침이 아닌 이상 국립국어원 표기법을 일방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adidas (토론) 2008년 10월 30일 (목) 14:52 (KST)답변
백과사전에서 잠재적으로 다뤄야 할 외국어 고유명사의 수는 무한합니다. 그 가운데 실제 한국어 화자들의 언어 생활의 일부가 된 것은 극히 적은 숫자입니다. 그 가운데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이름일수록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지 않은 표기를 그 분야에 관심이 있는 소수의 사람들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그 이름이 더 알려지게 되면 점차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로 바뀌게 되는 일도 많습니다.
매년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고 언론에서 그 이름을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면 관련 분야 학자들은 자신들이 오랫동안 써왔던 표기와 다르다며 불쾌해하는 모습이 반복됩니다. 외국 인명의 경우 현지 교민, 교포들은 외래어 표기법과 다른 한글 표기를 사용하다가 한국 언론에서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일이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를 쓴다는 설명을 듣고 이들도 "현실에서 아무도 쓰지 않는 표기로 바꾸려 한다"며 반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비슷한 경우마다 예외를 인정하게 되면 외래어 표기법은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Adidas님께서 주장하는 방식대로라면 외래어 표기법은 이미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가 널리 알려진 대중적인 이름의 경우와 한글로 표기가 된 바가 없을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이름에만 적용할 수 있고 그 외의 경우에는 '현실 표기'라는 뜬구름을 좇아야 합니다. 이게 얼마나 기준이 모호한 것이고 해답이 없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얘기했으니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그나마 Reese Witherspoon은 이름이 외래어 표기법에서 다루는 언어(영어)이고 표기 방식에 애매모한 점이 없으며 국립국어원과 언론 대표들이 심의한 결과가 있어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하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반발이 심하다면 외국어 인명의 99%에는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표준어와 맞춤법 규정 자체가 위키백과의 정식 지침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침이 아닌데도 위키백과를 표준어와 맞춤법 규정에 맞추어 편집하는데 거부감을 나타내는 일이 없는 것은 위키백과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이들에게 표준어와 맞춤법은 익숙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래어 표기법은 생소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엄연히 한국어 어문 규정의 일부이고 어문 규정을 지키겠다면서 외래어 표기법만 떼어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Iceager (토론) 2008년 10월 30일 (목) 17:12 (KST)답변

검색 엔진에서 "람사 협약"과 "람사르 협약"을 쳐 보세요. 대부분 람사 협약이 더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최근 뉴스는 다 외래어 표기법과 용례집에 맞춰 람사르로 하고 있습니다. 표준은 지키려 하면 금방 바뀝니다. 어느 표기가 "통용" 표기라고 할 수 있을까요? -- ChongDae (토론) 2008년 11월 5일 (수) 23:09 (KST)답변

통용 표기의 허용 범위에 대한 의견을 나눠봅시다.

한국어 위키백과의 외국어 한글 표기 문제는 아직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체 묻혀 있습니다. 저는 이런 방식을 제안합니다. 우선 표준 외래어 표기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만든 외국어 표기 체계이므로 이 표기를 우선으로 적용합시다. 다만 표준 외래어 표기를 어긴 표기가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어 표준 외래어 표기가 묻힐 정도라면 통용 표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통용이란 말의 뜻 자체가 '일반적으로 두루 쓰임.'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표준 외래어 표기를 어긴 표기와 표준 외래어 표기가 비슷한 비율로 쓰인다면 표준 외래어 표기를 어긴 표기는 '통용 표기'라고 할 수 없습니다. 통용 표기 자체도 공신력 있는 출처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독자연구이기 때문에 통용 표기의 사용에는 많은 조건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Carroback (토론) 2010년 6월 5일 (토) 21:33 (KST)답변

의견

 의견 일단 지명·인명과 같이 여러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기에는 '외래어 표기법'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2006년 FIFA 월드컵 당시 '국립국어연구원'과 '한국어문기자협회가' 호나우딩요, 호나우디뉴 등으로 널리 사용되던 표기를 호나우지뉴로, 이외에도 안드리 셰브첸코안드리 솁첸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아르옌 로벤아르연 로번으로 변경하는 등 그간 일반적으로 쓰이던 축구 선수 표기를 갑자기 바꾸어 많은 사람들의 반발을 산 적이 있었습니다([7]). 하지만 현재는 변경된 표기법을 사람들이 받아들여 현재는 새로운 표기를 사용하여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과거 로마리오 표기를 호마리우로 고쳤지만 지금은 문제가 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한민국 (한국어의 주 사용 국가인)에서 사용되고 있는 외국어의 경우에는 그 용어를 처음 사용한 집단 (또는 개인)이 사용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외래어 표기법'에 근거하여 해당 용어의 정식 표기를 정해놓으면 당장은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경된 표기가 익숙해지면 사용하는데 별다른 지장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용어에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시키는 것이 무리가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현재 '외국어의 한글 표기 문제'의 주된 논제이기도 합니다.). 결국 '외래어 표기법을 무시하고 예외적으로 통용 표기를 적용할 대상'에 대한 규정과 범위를 정하는 것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입니다. 예외적인 조항을 몇 가지 나열하자면

1. 해당 용어가 '그 용어에 대한 어떠한 권위를 가진 집단'으로부터 한국어로 명명된 경우 - 대표적으로 '국립국어연구원'에서 예외를 인정한 리우데자네이루가 있겠습니다. 이외에도 가면라이더 키바와 같이 만화·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드라마, 음반 등의 특정 대상이 수입되면서 해당 방영사 (발행사)에서 공식적으로 한국어 표기가 정해진 경우 등에도 예외를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2. 해당 용어가 특정 집단의 사람들(혹은 특정 분야)이 주로 사용하며, 그 이외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경우 - 일례로 현재 논의가 되고 있는 츤데레의 경우에는 해당 용어가 주로 만화·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인 만큼 해당 분야 문화를 주로 접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표기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경우에는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출처가 제시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각종 인터넷 유행어 또한 이 범주에 포함됩니다.

이외에도 몇몇 예외적인 조항이 있을 수 있겠는데, 중요한 것은 '되도록이면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겠지만, 그렇다고 모든 대상에 적용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일례로 일본어의 'ツ'는 일본어의 한글 표기 상으로는 '쓰'로 표기하여야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츠'로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에 따라 해당 단어가 사용되는 용어가 '외래어 표기법'에 어긋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에게 일상 생활에서도 반드시 '외래어 표기법'을 준수하라고 강요할 수 없으며, 결국 일괄적으로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시키는 것은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기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용어의 표기는 여러 사람들의 논의를 거친 후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BIGRULE (토론) 2010년 6월 6일 (일) 03:35 (KST)답변

1번의 경우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일본어의 'つ'가 일반적으로 '쓰' 대신 '츠'로 많이 표기된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쓰' 표기도 의외로 많이 쓰입니다. 대표적으로 마쓰자카 다이스케, 쓰시마 섬, 쓰나미 등이 있습니다. 지명이나 인명, 일본어식 명칭으로 쓰이는 자연현상 등에는 '쓰' 표기가 많이 쓰이고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오덕후 관련 쪽에서는 '츠' 표기가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つ 표기는 한번 쯤은 논의를 해봐야 할 듯 합니다. 2번의 경우에는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신뢰할 수 있는 출처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저의 제안입니다.

1. 'つ' 표기는 원칙적으로 '쓰'로 표기한다. 다만 'つ'가 '츠' 표기로만 사용되고, '쓰' 표기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용어가 있을 경우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제시하여 '츠'나 '쯔' 표기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쓰' 표기가 거의 쓰이지 않는 수준은 아니고 다소 적게 사용된다고만 생각되면 '츠'나 '쯔' 표기를 할 수 없다.

2. 해당 용어가 '그 용어에 대한 어떠한 권위를 가진 집단'으로부터 한국어로 명명된 경우 외래어 표기법에 어긋나더라도 해당 용어를 사용한다.

3. 해당 용어가 특정 집단의 사람들(혹은 특정 분야)이 주로 사용하며, 그 이외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경우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제시한다면 그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외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을 정도까지의 수준은 아니고, 다소 적게 사용된다고만 생각되면 그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

이상입니다. --Carroback (토론) 2010년 6월 6일 (일) 04:23 (KST)답변

 의견 그리고 츤데레와 관련하여 한가지 더 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 츤데레오타쿠 등의 용어는 비록 어원이 일본어에 있더라도 현재는 대한민국의 인터넷 유행어로서 독립적으로 사용되며, 단어의 의미 또한 일본에서 사용되는 것과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일본어의 그것과 다른 한국어만의 단어로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일본어의 표기 법칙을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해야 할 듯 합니다. --BIGRULE (토론) 2010년 6월 6일 (일) 08:32 (KST)답변

 질문 만약 공식적인 한글표기가 없는 경우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예를 들면, 마다가스카르의 지역 이름의 경우 정확한 한글 표기명이 없어 새로운 문서 작성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가람 (토론) 2010년 6월 6일 (일) 08:39 (KST)답변

일단 공식적인 한글 표기가 없는 경우는 외래어 표기법을 우선적으로 적용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공식적으로 규정된 표기 세칙이 존재하지 않는 언어의 경우에는 해당 언어의 표기에 관하여 논의해야 할 듯 싶습니다. --BIGRULE (토론) 2010년 6월 6일 (일) 09:19 (KST)답변

 질문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하심은, 미쓰미 미사토-미츠미 미사토·아마즈유 타쓰키-아마즈유 타츠키의 경우 정도면 일단 해당하나요? 그 기준에 대해서도 명확히 해 보고 싶네요.(쓴데레에 비해 찾아봐도 없거든요)--Hijin6908(말마당 · 한 일) 2010년 6월 6일 (일) 20:09 (KST)답변

 질문 일본어의 경우 <かKA,たTA,ぱPA>이 첫소리가 될 때 한글표기법 그대로 <GA,DA,BA>로 표기하고, つ에 대한 표기법도 "쓰"가 맞다고 생각됩니다. つ는 "쓰"도 "츠"도 아닌 발음이고, "쓰"라고 생각하고 들으면 "쓰"같이 들리고 "츠"라고 생각하고 들으면 "츠"같이 들립니다. 이럴 때 필요한게 가이드라인인데 일본어한글표기법이라는 가이드라인에는 "쓰"로 표기한다고 하는데 자의적인 판단으로 "츠"라고 쓰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본어한글표기법은 일본어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들이 만든 것이 아닌 일제시대를 살면서 일본어를 실생활에서 사용한 사람들이 그 기틀을 마련하고 학회에서 수정하면서 발전된 것입니다. 일본어가 외국어이기 때문에 정확한 한글표기법은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다른 외국어에 비하면 상당히 잘 만든 가이드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특정 문화를 통해서 국내에 유입되어 "츠"로 이미 굳어지고 광범위하게 통용되는 사람이름이나 타이틀명은 허용하여 표기하고 그 옆에 표기법에 맞는 명칭을 표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ll of One (토론) 2010년 6월 9일 (수) 19:44 (KST)답변

현행 표기법 사용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하나 있죠. 표기법이 꼭 실제 발음에 근거할 필요는 없다고 말입니다. 그대로 돌려드리죠. か, た행은 물론 어두에 오게 되면 ga, da로 들리는 것은 맞습니다. 아니, 원래는 그 중간 정도로 들린다고 하려고 합니다만 그냥 일단 그렇다고 하죠. 그러나 한국어에서는 해돋이를 해도지라 쓰지 않고, 낱낱히를 낟나치로 쓰지 않습니다. 아니면 일본어 표기법 그 자체에서 찾으셔도 됩니다. 은 뒤에 오는 발음에 따라 화려하게 변화하지만 현재 표기법에서는 'ㄴ'으로만 통일해서 적도록 되어 있지요. 촉음도 'ㅅ'으로 통일해서 적어야 합니다. 단지 글자의 위치상 발음이 바뀐 것 뿐이지 실제 글자는 그대로라면, 마땅히 똑같은 글자로 써야 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つ의 경우는 일단 발음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츠'와 '쓰'의 차이는 단순한 발음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왜 '츠'를 사용하는 지 모두 짐작은 하고 있지 않습니까? 시각적으로 '츠'가 더 보기 좋기 때문이죠.
별로 의미도 없는데 표기법을 신나게 까버렸네요. 어쨌든 제 의견은 그렇습니다. 적어도 현행 표기법에는 이러이러한 문제점이 있다는 점을 주장해 두어야 통용 표기를 주장할 수 있겠죠. --Hijin6908(말마당 · 한 일) 2010년 6월 9일 (수) 20:43 (KST)답변
태클걸어서 죄송합니다만 시각적으로 보기 좋다는 건 독자연구 아닌가요? 그렇지만 저도 현행 표기법이 문제가 많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새로운 표기법을 개발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우리는 언어학자가 아니니까요. ん이 뒤에 오는 발음에 따라 화려하게 변하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언어학의 영역입니다. 우리는 언어학자가 아닙니다. 위키백과는 검증된 출처를 바탕으로 하여 써내려가는 백과사전이지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사이트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특정 문화를 통해 국내에 유입되어 외래어 표기법에 맞지 않는 통용 표기가 굳어진 경우, 통용 표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Carroback (토론) 2010년 6월 9일 (수) 21:46 (KST)답변
아니, 그래서 말씀드렸잖습니까. 적어도 통용 표기 사용 주장을 위한 최소한의 근거지요. 예전부터 주장해오던 바를 마침 현행 표기법이 합리적이라고 하시는 분이 있어 옮겨왔을 뿐입니다. 문제가 없는 표기법이라면 통용되는 표기법이 잘못되어 있다는 뜻이므로, 위키백과는 그것이 수정될 수 있도록 바른 표기법을 따라야 할 테니까요.--Hijin6908(말마당 · 한 일) 2010년 6월 9일 (수) 21:49 (KST)답변
문제가 없는 표기법이라면 통용되는 표기법이 잘못된 것이다라는 것에 대해 반론하겠습니다. 세상에 문제가 없는 표기법이란 것은 없습니다. 외래어 표기법이든 통용 표기이든 원어민의 실제 발음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어를 한글로 문제없이 완벽하게 표기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니, 그것은 다른 어떤 언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글이 언어의 모든 발음을 정확히 표기할 수는 없습니다. つ를 쓰로 표기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つ는 한글로 정확히 표기할 수 없는 발음이며, 굳이 따지자면 한국어의 '쓰'와 '쯔' 사이의 발음입니다. '츠' 표기도 원어민의 발음과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습니다. 외래어 표기법 의한 표기든 통용 표기든 둘다 오십보백보입니다. 일본어가 아닌 다른 언어 쪽에서는 오히려 외래어 표기법에 의한 표기가 통용 표기보다 원어민 발음에 더 근접한 경우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 토론이 점점 일본어 표기법에 관한 토론이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Carroback (토론) 2010년 6월 9일 (수) 22:13 (KST)답변
예,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 이쪽 이야기는 그만 두죠.--Hijin6908(말마당 · 한 일) 2010년 6월 10일 (목) 20:11 (KST)답변

토론:츤데레둘 이상의 통용 표기가 부딪혔을 때는 많이 쓰는 방향을 잡는게 좋다는 의견이 제안되었습니다. 위키백과의 특성과 외래어 표기법의 관용 존중 조항에 근거한 것으로 외래어 표기법은 '가이드라인'밖에 될 수가 없다는 의견인데, 이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Hijin6908(말마당 · 한 일) 2010년 7월 9일 (금) 20:01 (KST)답변


(아래는 위의 토론과는 거의 무관합니다)

지금 논의되고 있는 제안과는 무관하게, 두 가지 의견을 구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1. 예전에 '통용 표기의 기준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에 대해서 말인데, 일본의 특정 대중 문화를 수입하는 출판사에서 국립국어원의 일본어 표기법을 준용하지 않는 것은 표기법의 개정을 원하는 독자들과 근무하는 번역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이 사용하는 대체 표기법을 종합하면 어느 정도 공신력이 있는 통용 표기가 나오게 되겠죠. 적어도 k, t를 거센소리로 표기하는 것 정도는 99% 이상 공통된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한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것은 통용 표기의 사용을 반대하는 분에 대한 반론이 아니라 통용 표기 자체를 부정하는 분에 대한 반론입니다)
2. {{lang}}, {{Llang}}, {{ja-y}}, {{Ruby-ja}}에 도움말 고리(표시할 문자 후에 파이프를 넣고 한글로 독음을 적는 것)를 넣게 되면, 그에 대한 설명의 링크가 별표로 붙는 것은 아실 겁니다. 이 링크는 위키백과:일본어의 한글 표기로 연결되는데, 이렇게 되면 독음을 국립국어원의 표기법만 인정하게 되는 셈입니다.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이상, 이것을 일본어의 한글 표기로 연결하여 국립국어원 표기와 통용 표기를 모두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혹은 위키백과:일본어의 한글 표기에 '표제어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립국어원이 정한 표기법을 따른다'는 점을 명시하고 통용 표기를 수록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Hijin6908(말마당 · 한 일) 2010년 6월 6일 (일) 18:33 (KST)답변

 의견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토론에서 논의해 봐야 할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예컨대, 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포르투갈어의 pão로, '외래어 표기법'에 의한 표기는 입니다. 하지만 현재 정식 표기는 '빵'이며, '빵'을 '팡'으로 표기하는 사람 (혹은 단체)은 없습니다. 게다가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빵'을 '팡'으로 표기하는 어떠한 움직임도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비록 어원이 외국의 단어에서 유래한 것일지라도 대한민국 (한국어의 주요 사용 국가)에 들어온 뒤에 '일반적으로 표기법에 의한 표기와 다른 표기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것이 표준어로 굳어진 경우'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BIGRULE (토론) 2010년 6월 9일 (수) 20:24 (KST)답변

예, 근데 한국어의 빵은 일본어 パン에서 유래한 단어죠. 물론 그 단어의 유래가 포르투갈어이긴 합니다만. 비슷한 예로 짬뽕이라던가 로리콘이 있지요. --Hijin6908(말마당 · 한 일) 2010년 6월 9일 (수) 20:46 (KST)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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