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론 에서, 어떤 군 의 자기 동형탑 (自己同型塔, 영어 : automorphism tower )은 자기 동형군 을 반복적으로 취하여 만들어지는 군 의 열이다.
군
G
{\displaystyle G}
의 자기 동형탑
(
Aut
α
(
G
)
,
ϕ
α
β
)
{\displaystyle (\operatorname {Aut} ^{\alpha }(G),\phi _{\alpha \beta })}
은 다음과 같은 데이터들의 튜플 이다.
순서수
α
{\displaystyle \alpha }
에 대하여, 군
Aut
α
(
G
)
{\displaystyle \operatorname {Aut} ^{\alpha }(G)}
α
≤
β
{\displaystyle \alpha \leq \beta }
인 순서수
α
,
β
{\displaystyle \alpha ,\beta }
에 대하여, 군 준동형
ϕ
α
β
:
Aut
α
(
G
)
→
Aut
β
(
G
)
{\displaystyle \phi _{\alpha \beta }\colon \operatorname {Aut} ^{\alpha }(G)\to \operatorname {Aut} ^{\beta }(G)}
. 또한,
α
=
β
{\displaystyle \alpha =\beta }
인 경우,
ϕ
α
α
{\displaystyle \phi _{\alpha \alpha }}
는 항등 함수 이다.
이는 초한 재귀 를 통해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Aut
0
(
G
)
=
G
{\displaystyle \operatorname {Aut} ^{0}(G)=G}
따름 순서수
α
+
1
{\displaystyle \alpha +1}
에 대하여,
Aut
α
+
1
(
G
)
=
Aut
(
Aut
α
(
G
)
)
{\displaystyle \operatorname {Aut} ^{\alpha +1}(G)=\operatorname {Aut} (\operatorname {Aut} ^{\alpha }(G))}
는
Aut
α
(
G
)
{\displaystyle \operatorname {Aut} ^{\alpha }(G)}
의 자기 동형군 이다.
ϕ
α
,
α
+
1
:
Aut
α
(
G
)
→
Aut
α
+
1
(
G
)
{\displaystyle \phi _{\alpha ,\alpha +1}\colon \operatorname {Aut} ^{\alpha }(G)\to \operatorname {Aut} ^{\alpha +1}(G)}
는 임의의
g
∈
Aut
α
(
G
)
{\displaystyle g\in \operatorname {Aut} ^{\alpha }(G)}
를 그에 대응하는 내부 자기 동형
ϕ
α
,
α
+
1
(
g
)
:
h
↦
g
h
g
−
1
{\displaystyle \phi _{\alpha ,\alpha +1}(g)\colon h\mapsto ghg^{-1}}
으로 보내는 자연스러운 군 준동형 이다.
극한 순서수
α
{\displaystyle \alpha }
에 대하여,
(
Aut
α
(
G
)
,
(
ϕ
β
α
)
β
<
α
)
{\displaystyle (\operatorname {Aut} ^{\alpha }(G),(\phi _{\beta \alpha })_{\beta <\alpha })}
는 유향 체계
(
(
Aut
β
(
G
)
)
β
<
α
,
(
ϕ
β
γ
)
β
≤
γ
<
α
)
{\displaystyle ((\operatorname {Aut} ^{\beta }(G))_{\beta <\alpha },(\phi _{\beta \gamma })_{\beta \leq \gamma <\alpha })}
의 귀납적 극한 이다.
군
G
{\displaystyle G}
의 자기 동형탑 높이 (영어 : automorphism tower height )
τ
Aut
(
G
)
{\displaystyle \tau _{\operatorname {Aut} }(G)}
는 다음 조건을 만족시키는 최소의 순서수 이다.
ϕ
τ
Aut
(
G
)
,
τ
Aut
(
G
)
+
1
{\displaystyle \phi _{\tau _{\operatorname {Aut} }(G),\tau _{\operatorname {Aut} }(G)+1}}
는 군의 동형 이다. 즉,
Aut
τ
Aut
(
G
)
(
G
)
{\displaystyle \operatorname {Aut} ^{\tau _{\operatorname {Aut} }(G)}(G)}
는 완비군 이다.
이 경우, 임의의 순서수
β
≥
α
≥
τ
Aut
(
G
)
{\displaystyle \beta \geq \alpha \geq \tau _{\operatorname {Aut} }(G)}
에 대하여
ϕ
α
β
{\displaystyle \phi _{\alpha \beta }}
는 군의 동형 이다. 즉,
τ
Aut
(
G
)
{\displaystyle \tau _{\operatorname {Aut} }(G)}
는 자기 동형탑을 만드는 과정이 멈추는 시점이다.
임의의 군
G
{\displaystyle G}
에 대하여, 그 내부 자기 동형군 은 자기 동형군 의 정규 부분군 을 이룬다. 만약
G
{\displaystyle G}
의 중심 이 자명군 이라면, 그 내부 자기 동형군 의 자기 동형군 에서의 중심화 부분군 은 자명군 이다.
C
Aut
(
G
)
(
Inn
(
G
)
)
=
1
{\displaystyle \operatorname {C} _{\operatorname {Aut} (G)}(\operatorname {Inn} (G))=1}
특히, 만약
G
{\displaystyle G}
의 중심이 자명군이라면,
Aut
(
G
)
{\displaystyle \operatorname {Aut} (G)}
의 중심 역시 자명군이다. 자명한 중심을 갖는 조건은 자연스러운 군 준동형
ϕ
0
,
1
:
G
→
Aut
(
G
)
{\displaystyle \phi _{0,1}\colon G\to \operatorname {Aut} (G)}
이 단사 함수 인 조건과 동치 이다. 따라서, 자명한 중심을 갖는 군
G
{\displaystyle G}
의 자기 동형탑
G
⊲
Aut
(
G
)
⊲
Aut
(
Aut
(
G
)
)
⊲
⋯
⊲
Aut
ω
(
G
)
⊲
Aut
ω
+
1
(
G
)
⊲
⋯
{\displaystyle G\vartriangleleft \operatorname {Aut} (G)\vartriangleleft \operatorname {Aut} (\operatorname {Aut} (G))\vartriangleleft \dotsb \vartriangleleft \operatorname {Aut} ^{\omega }(G)\vartriangleleft \operatorname {Aut} ^{\omega +1}(G)\vartriangleleft \dotsb }
은 점점 커지는 일련의 (정규 ) 부분군 들의 열이다.
자기 동형탑이 유한·가산 시간 내에 멈출 일부 충분조건 은 다음과 같다.
만약
G
{\displaystyle G}
가 자명한 중심을 갖는 유한군 이라면,
τ
Aut
(
G
)
<
ω
{\displaystyle \tau _{\operatorname {Aut} }(G)<\omega }
이다.
만약
G
{\displaystyle G}
가 자명한 중심을 갖는 체르니코프 군 (Černikov群, 영어 : Chernikov group )이라면,
τ
Aut
(
G
)
<
ω
{\displaystyle \tau _{\operatorname {Aut} }(G)<\omega }
이다.
만약
G
{\displaystyle G}
가 자명한 중심을 갖는 다순환군 (多循環群, 영어 : polycyclic group )이라면,
τ
Aut
(
G
)
<
ω
1
{\displaystyle \tau _{\operatorname {Aut} }(G)<\omega _{1}}
이다.
만약
G
{\displaystyle G}
가 자명한 중심을 갖는 유한 생성 군 이라면,
τ
(
G
)
<
ω
1
{\displaystyle \tau (G)<\omega _{1}}
이다.[ 1] :95, Theorem 1.6
임의의 무한 기수
κ
{\displaystyle \kappa }
가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크기
κ
{\displaystyle \kappa }
의 군
G
{\displaystyle G}
의 자기 동형탑 높이는
(
2
κ
)
+
{\displaystyle (2^{\kappa })^{+}}
미만이며 (여기서,
(
2
κ
)
+
{\displaystyle (2^{\kappa })^{+}}
는
2
κ
{\displaystyle 2^{\kappa }}
의 따름 기수 이다), 이는 선택 공리 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2] 또한, 임의의 순서수
α
<
κ
+
{\displaystyle \alpha <\kappa ^{+}}
에 대하여, 자기 동형탑 높이가
α
{\displaystyle \alpha }
인, 크기
κ
{\displaystyle \kappa }
의 자명한 중심을 갖는 군
G
{\displaystyle G}
가 존재한다. 즉,
κ
{\displaystyle \kappa }
에 대하여,
τ
Aut
(
κ
)
{\displaystyle \tau _{\operatorname {Aut} }(\kappa )}
가 다음 조건을 만족시키는 최소의 순서수라고 하자.
임의의 크기
κ
{\displaystyle \kappa }
의 자명한 중심을 갖는 군
G
{\displaystyle G}
에 대하여,
τ
Aut
(
G
)
<
τ
Aut
(
κ
)
{\displaystyle \tau _{\operatorname {Aut} }(G)<\tau _{\operatorname {Aut} }(\kappa )}
그렇다면, 위 결론들에 따라
κ
+
≤
τ
Aut
(
κ
)
≤
(
2
κ
)
+
{\displaystyle \kappa ^{+}\leq \tau _{\operatorname {Aut} }(\kappa )\leq (2^{\kappa })^{+}}
이다. 하지만 크기
κ
{\displaystyle \kappa }
의 자명한 중심을 갖는 군은
2
κ
{\displaystyle 2^{\kappa }}
개이므로, 다음과 같은 더 강한 결론이 성립한다.
κ
+
≤
τ
Aut
(
κ
)
<
(
2
κ
)
+
{\displaystyle \kappa ^{+}\leq \tau _{\operatorname {Aut} }(\kappa )<(2^{\kappa })^{+}}
즉,
(
2
κ
)
+
{\displaystyle (2^{\kappa })^{+}}
는 크기
κ
{\displaystyle \kappa }
의 무중심군의 자기 동형군 높이
τ
Aut
(
G
)
{\displaystyle \tau _{\operatorname {Aut} }(G)}
에 대한 ‘최적의 근사’가 아니다. 반면, 만약
κ
{\displaystyle \kappa }
가 비가산 기수 라면,
(
2
κ
)
+
{\displaystyle (2^{\kappa })^{+}}
는 선택 공리 를 추가한 체르멜로-프렝켈 집합론 에서 명제
τ
Aut
(
κ
)
<
(
2
κ
)
+
{\displaystyle \tau _{\operatorname {Aut} }(\kappa )<(2^{\kappa })^{+}}
를 증명 가능한 최소의 순서수이며, 이는 강제법 을 사용하여 보일 수 있다.[ 3] :245, Theorem 1.4 (이러한 일이 가능한 것은
τ
Aut
(
κ
)
{\displaystyle \tau _{\operatorname {Aut} }(\kappa )}
의 값이 모형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임의의 군
G
{\displaystyle G}
에 대하여,
Aut
α
(
G
)
{\displaystyle \operatorname {Aut} ^{\alpha }(G)}
의 중심 이 자명군 인 순서수
α
{\displaystyle \alpha }
가 존재한다. 특히, 모든 군의 자기 동형탑은 결국 멈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