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완무시
자완무시(일본어: 茶碗蒸し, ちゃわんむし)는 일본 요리의 일종이다. 원통형 그릇에 표고버섯, 은행, 백합뿌리, 가마보코, 닭고기, 작은 새우, 구운붕장어 등의 재료와, 풀은 달걀에 담백한 육수를 넣고 찜통에서 찐 요리다. 이때 찜통 뚜껑이 겹치지 않도록 마른 행주를 끼워두기도 한다. 일식집에서 사이드 메뉴로 제공되는 계란찜은 대개 이것인 경우가 많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f/ff/Chawan_Mushi_in_Honolulu%2C_Hawaii.jpg/220px-Chawan_Mushi_in_Honolulu%2C_Hawaii.jpg)
너무 빨리 가열하면 달걀이 빨리 응고하고 구멍틈새가 생긴다. 이는 달걀의 단백질이 60도부터 덩어리지기 시작하는데 100도에서 끓는 물과 온도차가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1] 이때 잎새버섯을 생으로 넣으면 프로테아제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작용하면서 달걀이 응고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익히고 나서 넣는다.
여름철에는 식힌 뒤 시원한 육수를 부어 먹으며, 겨울에는 뜨겁게 데운 채로 먹는다. 가이세키 요리에서는 본요리인 사시미에 앞서 나오는 요리로 되어 있다.[2] 자완무시에 우동이 재료로 들어가면 '오다마키우동' (おだまきうどん)이라 부른다. 또 지역에 따라 조개류 와 흰살 생선, 밤 조림이나 삶은 죽순, 밀기울 등을 넣기도 한다. 일본 돗토리현 서부, 요나고시 일대에서는 당면을 꼭 넣는다.
각주
편집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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