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덴탈 마방진

추상대수학에서 프로이덴탈 마방진(Freudenthal魔方陣, 영어: Freudenthal magic square)은 요르단 대수로부터 단순 리 대수를 구성하는 방법이다.[1][2][3] 특히, 만약 요르단 대수를 실수 · 복소수 · 사원수 · 팔원수의 3×3 에르미트 행렬의 요르단 대수로 잡을 경우, 예외적 단순 리 대수 F₄ · G₂ · E₆ · E₇ · E₈을 대수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정의 편집

다음 두 데이터가 주어졌다고 하자.

  • (항등원  을 갖는) 유한 차원 실수 요르단 대수  
  •   위의 불변 비퇴화 대칭 쌍선형 형식  . 즉, 다음이 성립해야 한다.
     
  • (항등원  를 갖는) 실수 합성 대수  . 여기서 내적을  이 되게 규격화한다.

이제, 다음과 같은 실수 벡터 공간을 생각하자.

 

여기서

이 가운데,  는 이미 실수 리 대수를 이루며, 이는   위의 표준적인 리 대수 표현을 갖는다. 즉, 만약   전체가 실수 리 대수를 이루려면, 야코비 항등식을 만족시키는,   위의 리 괄호가 존재하면 족하다.

이제, 다음과 같은 괄호를 정의하자.

 

여기서

  •   에 의한 요르단 곱셈이며, 그 교환자는 미분을 이룬다 ( ).
  •    위의 미분이다.

이제, 만약 다음 두 조건 가운데 하나 이상이 성립한다면,  실수 리 대수를 이룬다.[1]:Theorem 3.1

  •  실수 결합 대수이다.
  •  에서 다음 항등식이 성립한다.
     

성질 편집

특히, 다음과 같은 특수한 경우가 성립한다.

 [1]:(3.5), Theorem 3.2 (미분 리 대수)
 [1]:(3.6), Theorem 3.2
 [1]:(3.7), Theorem 3.2
 :Theorem 6.1

여기서   칸토르-쾨허-티츠 구성을 통해  에 대응되는 리 대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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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덴탈 마방진을 구성하는 실수 리 대수들은 다음과 같다.

            
           
           
           
           
           

여기서

  •  은 분할 복소수(영어: split-complex number)의 실수 가환 결합 대수이다.
  •  는 분할 사원수의 실수 결합 대수이다. 이는 사실   (2×2 실수 정사각 행렬의 대수)와 실수 결합 대수로서 동형이다.
  •    계수   에르미트 행렬들의 요르단 대수이다.

3×3 편집

3×3 행렬의 경우, (분할) 팔원수의 3×3 행렬 공간   가 요르단 대수가 되므로, 프로이덴탈 마방진에 이를 추가할 수 있다.

                
               
               
               
               
               
               
               

2×2 편집

2×2인 경우, 팔원수의 경우 약간의 해설이 필요하다. 이 경우,

 

는 잘 정의되지만, 반대로

 

는 잘 정의되지 않는다. 이 경우, 대칭성을 사용하여 둘째 대수를 첫째와 같게 임의로 정의할 수 있다. 사실, 이러한 경우 항상

 [1]:Theorem 8.3

임을 보일 수 있다. (계량 부호수는   의 고유 내적으로부터 유도된다.) 이를 통해,  인 경우 등의 칸을 채워 넣을 수 있다.

                
               
               
               
               
               
               
               

1×1 편집

1×1 행렬의 경우,  이므로, 더 이상 대칭성이 성립하지 않는다. 이는 행렬이 “너무 작아서” 있어야 하는 일부 미분들이 자명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1]:Theorem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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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편집

자크 티츠한스 프로이덴탈[4][5][6][7][8][9]이 1950년대 말에 각각 독자적으로 발견하였다. 그러나 티츠는 이 내용을 1966년에 와서야 출판하였다.[10]

참고 문헌 편집

  1. Barton, C. H.; Sudbery, A. (2003). “Magic squares and matrix models of Lie algebras”. 《Advances in Mathematics》 (영어) 180 (2): 596–647. arXiv:math/0203010. doi:10.1016/S0001-8708(03)00015-X. 
  2. Baez, John Carlos (2002). “The octonions”. 《Bulletin of the American Mathematical Society》 (영어) 39 (2): 145–205. arXiv:math/0105155v4. doi:10.1090/S0273-0979-01-00934-X. ISSN 0273-0979. MR 1886087. 
  3. Ramond, Pierre (1976). 《Introduction to exceptional Lie groups and algebras》 (영어). CALT-68-577.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4. Freudenthal, Hans (1954). “Beziehungen der E7 und E8 zur Oktavenebene. Ⅰ”. 《Indagationes Mathematicae》 (독일어) 16: 218–230. MR 0063358. 
  5. Freudenthal, Hans (1954). “Beziehungen der E7 und E8 zur Oktavenebene. Ⅱ”. 《Indagationes Mathematicae》 (독일어) 16: 363–368. MR 0068549. 
  6. Freudenthal, Hans (1955). “Beziehungen der E7 und E8 zur Oktavenebene. Ⅲ”. 《Indagationes Mathematicae》 (독일어) 17: 151–157. MR 0068550. 
  7. Freudenthal, Hans (1955). “Beziehungen der E7 und E8 zur Oktavenebene. Ⅳ”. 《Indagationes Mathematicae》 (독일어) 17: 277–285. MR 0068551. 
  8. Freudenthal, Hans (1959). “Beziehungen der E7 und E8 zur Oktavenebene. Ⅴ – Ⅸ”. 《Indagationes Mathematicae》 (독일어) 21: 165–201, 447–474. 
  9. Freudenthal, Hans (1963). “Beziehungen der E7 und E8 zur Oktavenebene. Ⅹ, Ⅺ”. 《Indagationes Mathematicae》 (독일어) 25: 457–471, 472–487. MR 0163203. 
  10. Tits, Jacques (1966). “Algèbres alternatives, algèbres de Jordan et algèbres de Lie exceptionnelles”. 《Indagationes Mathematicae》 (프랑스어) 28: 223–237. MR 0219578.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