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1511년)
이정(李貞, 1511년 7월 ~ 1583년 11월 15일)은 조선시대 중기의 무신으로 이거의 손자이며 임진왜란 때의 명장 충무공 이순신의 아버지이자 정묘호란 때 순사한 이완의 할아버지이다.
음서제로 관직에 올라 창신교위(彰信校尉[1]) 행 참봉(參奉)에 이르렀다. 최종 관직은 창신교위였지만 사후 아들 이순신의 임진왜란 당시 순절 훈공으로 증 대광보국숭록대부 의정부좌의정에 추증되고 덕연부원군에 추봉되었다. 본관은 덕수이다.
생애
편집이정은 1511년(중종 6) 7월 선교랑 평시서봉사를 지내고 후에 증 호조참판에 추증된 이백록과 생원 변함(卞諴)의 딸 초계변씨(草溪卞氏)의 아들로 출생한다. 그 역시 초계변씨인 장임랑(將任郞) 변수림의 딸과 결혼하여 희신, 요신, 순신, 우신 등을 둔다.
할아버지 이거는 연산군의 세자 시절 스승으로 연산군 즉위 초 춘추관기주관으로 성종실록 편찬에 참여하였으며 통정대부로 승진, 이후 병조참의를 역임했다. 아버지 이백록은 음보로 관직에 올라 선교랑 평시서봉사에 재직 중, 1540년(중종 35) 국상 때 혼사를 치렀다는 이유로 탄핵을 받고 파직당했다.
1545년(인종 1) 4월 무렵 아버지 이백록의 신원을 청하는 상소를 올려서 성사시킨다. 그 뒤 음보로 관직에 올라[2] 여러 벼슬을 거쳐 1573년(선조 6) 병절교위로 재직중이었고, 1576년(선조 9) 종5품 창신교위로 승진한다. 관직은 행 참봉이었다.[3] 1583년(선조 16) 11월에 사망한다.
사후
편집1604년(선조 37) 아들 이순신의 임진왜란 순절 훈공으로 증 순충적덕병의보조공신(純忠積德秉義補祚功臣) 대광보국숭록대부(정1품) 의정부좌의정 겸영경연사에 추증되고 덕연부원군에 추봉되었다.
가계
편집- 증조부 : 이효조(李孝組), 통례원봉례
- 조부 : 이거, 사헌부장령, 한림, 홍문관박사, 순천부사, 병조참의
- 백부 : 이백분
- 아버지 : 이백록(李百祿) 호는 풍암, 평시서봉사
- 어머니 : 초계 변씨, 생원 변함의 딸
- 조부 : 이거, 사헌부장령, 한림, 홍문관박사, 순천부사, 병조참의